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여기저기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코스 추천

by 이우유 2019. 6. 1.
반응형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전라남도 여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 관광명소가 많다보니 문화, 축제, 숙박, 음식, 쇼핑, 여행, 체험 등 관광안내와 추천코스 및 이벤트가 다양하고 홍보와 안내 또한 잘 되어 있다. 그동안 몇 차례 가족여행으로 여수에 다녀왔다. 특히 만족도가 높았던 관광명소와 맛집을 추려서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및 추천 여행코스로 정리했다.

여수 10경(景)과 여수 10미(味)

바다위에 핀 꽃 한송이 오동도, 신이 내린 천혜의 비경 거문도와 백도, 전국 최고의 일출명소 향일암, 아찔한 절벽과 비경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금오도 비렁길, 해양관광의 메카 여수세계박람회장, 국내 최대의 단축 목조건물 진남관, 형형색색의 황홀함을 자아내는 여수밤바다,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영취산 진달래, 국내 최초 바다 횡단 여수해상케이블카, 세계 최고의 현수교 여수이순신대교를 여수 10경(景)이라고 한다.

돌산갓김치, 게장백반, 서대회, 여수한정식, 갯장어회 샤부샤부 (6월~8월), 굴구이 (11월~2월), 장어구이와 탕, 갈치조림, 새조개 샤부샤부 (11월~3월), 전어회와 구이 (9월~10월)을 여수 10미(味)라 한다.

 

1. 게장백반 (여수맛집 꽃돌게장1번가)

여수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점 간판은 단연 '게장백반'일 것이다. 특히 여수 게장 골목에 가면 매스컴을 탄 유명 맛집이 곳곳에 보인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여행객이라면 한번쯤은 들러봤을 것이다.

돌게장백반은 돌게를 양념에 비빈 양념게장과 끓인 간장으로 맛을 낸 간장게장으로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허약체질, 노약자 등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있다. 

 

돌게장이 익숙하지 않다면 꽃게장도 맛있다. 맛과 서비스 모두를 충족시키는 꽃돌게장1번가는 게장골목과는 약간 떨어져 있지만, 주말에는 대기 없이는 먹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우리 가족의 최애 여수맛집이라 꽃게장 먹고 싶어서 다시 여수에 가고 싶다고 할 정도이다. 단점은, 대기가 길다는 점이다. 그래도 기다림의 시간이 아깝지 않은 맛으로 보상받게 된다.

 

2.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 돌산과 지산공원을 잇는 1.5km 구간의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로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5인승) 10대와 일반캐빈 (8인승) 40대, 총 50대가 운행되고 있다. 박람회장과 오동도를 중심으로 다도해의 탁 트인 전망과 여수 밤바다 풍경이 아름다워 낮과 밤, 언제 타도 멋있다.

겨울에 갔을 때는 강풍으로 인한 운행 중단으로 케이블카를 타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 더 타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여수 여행 간 날이 미세먼지 매우나쁨인 날이어서 시야는 아쉬웠지만, 하멜등대도 보이고 이순신대교도 보인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려면 놀아정류장(돌산공원)이나 해야정류장(자산공원)에서 탑승하면 된다.

3. 하멜등대 & 하멜전시관

여수시 종화동 하멜수변공원의 방파제 끄트머리에 있는 무인등대로,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한 시설이다.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여수 지역에 머물렀던 것을 기리기 위하여 국제로타리클럽이 추진한 하멜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 12월 23일 건립되었다.

▲출처 : 여수관광문화

하멜전시관을 둘러보아도 좋지만 시간이 없다면 하멜등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만 찍어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사진이 아주 잘 나오는 곳 중 하나!

 

4. 이순신광장

여수시 종화동 인근 구항을 공원으로 조성한 이순신광장은 여수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 중 하나이다. 여수 밤바다 낭만 버스커 거리공문화공연, 여수 거북선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등 각종 축제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여수의 랜드마크인 이순신 광장은 이순신동상, 상징조형물, 야간조명시설, 친수시설, 바다로 향하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육교형 전망대가 들어서 있다. 더불어 임진왜란 당시 큰 활용을 했던 전라좌수영거북선이 고증을 거쳐 복원,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 동상 뒤로 여수의 유명한 맛집 중 하나인 이순신 수제버거가 보인다. 늦은 시간까지도 줄이 길었다.

 

5. 여수해양공원 낭만포차

이순신 광장에서 인파의 발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에는 낭만포차가, 오른쪽으로는 여수밤바다가 펼쳐진다. 버스커버스커가 노래로 부를 만큼 바다를 끼고 도는 해안선 여수도심야경은 낭만과 황홀함을 더해준다.

매년 열리는 여수 밤바다 버스킹 공연은 아름다운 음악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낭만적인 밤을 선물하며 핫플레이스인 홍대와 같은 곳에서 볼 수 있었던 공연들을 즐길 수 있다.

여수 해양공원 낭만포차의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대개 비슷비슷한 메뉴를 취급했는데 그 중에도 또 더 인기있는 포차가 있는 모양이다. 인기가 많은 곳도 덜한 곳도 바로 착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고 젊음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6.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 향일암

'해를 향한 암자' 라는 뜻의 향일암,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이며 4대 관음성지이다. 무성한 동백나무 숲과 아열대 식물이 울창하게 펼쳐진 금오산과 탁 트인 바다가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향일암 계단길로 오르다보면 불언, 불문, 불견의 귀여운 천진불이 반겨준다. 나쁜 말을 하지 말라며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 불언 불상은 특히 인기가 많았는데, 방탄 RM이 사진을 찍었던 곳이라고 하니 팬이라면 한번 기념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해수관음상으로 향하는 기암괴석에서 찍은 사진도 있으니 동일한 장소를 찾아보는 묘미도~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중 하나만 고르라면 주저없이 향일암을 선택하겠다. 향일암에는 7개의 바위동글 또는 틈이 있는데 그곳을 모두 통과하면 소원 한가지는 반드시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여수 여행을 준비하며 이 글을 읽을 모든 분들, 일곱개의 석문 모두 클리어하시고 소원 성취하시길!

향일암 내려오는 길가에 자리한 상점에서 갓김치, 젓갈 등을 맛보고 구입하는 것도 좋다. 인심이 후하고 맛도 좋았다.

 

7. 금오도 비렁길

'비렁'은 벼랑, 절벽을 뜻하는 여수사투리로 남면 금오도 함구미마을에서 장지마을까지 아찔한 해안 절벽을 따라 개설된 총연장 18.5km의 탐방로(8시간 30분 소요)이다. 금오도 비렁길은 총 5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쪽빛 남해 바다의 비경 등이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출처 : 여수관광문화

 

8. 바다위에 핀 꽃 한송이, 오동도

한려해상 국립공원 오동도는 동백나무와 신이대를 비롯한 194종의 희귀수목과 기암절벽이 섬 전체를 감싸고 있고 3, 4월이면 붉은 동백으로 물들어 바다의 꽃섬이 된다.

 

9. 새조개 샤부샤부 (여수맛집 경도회관)

여수 10미에 꼽히는 갯장어 샤부샤부새조개 샤부샤부 모두 취급하는 경도회관, 갯장어는 6월~8월에, 새조개는 11월~3월이 철이다. 시기가 맞지 않아 하모는 맛보지 못하고 새조개 샤부샤부를 먹었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다. 단, 가격은 비싼 편이다.

많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조개의 황제'로 불리는 새조개는 속살이 새의 부리모양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새조개샤부샤부는 버섯, 파, 고추, 마늘 등으로 우려낸 야채 국물에 살짝 데쳐 소스와 함께 즐기면 감칠맛과 바다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10. 여수밤바다 코스 (2시간 소요)

해양공원-하멜등대-거북선대교-진두해안길-돌산공원-돌산대교-남산공원-수산물특화시장-수산시장-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좌수영음식특화거리-이순신거리 코스로 걸으면 2시간 가량 걸린다.

사전에 코스에 대한 정보를 숙지한 후 다른 탐방객들과 함께 걷는 것이 안전하며, 길 탐방은 여름철에는 오후 6시, 겨울철에는 오후 5시 정도까지는 마치는 것이 좋다.

 

여수 여행코스 추천 (1일 코스)

1. 해양레일바이크-여수세계박람회장-오동도-진남관-이순신광장-천사벽화골목-하멜전시관-여수해상케이블카

2. 오동도-진남관-해양수산과학관-향일암-여수평화테마촌-여수해상케이블카-수산시장-여수이순신대교

3. 아쿠아플라넷 여수-오동도-진남관-유람선투어-향일암-야경투어(빅오쇼, 돌산공원, 종포해양공원)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그리고...

여수 근처 가볼만한곳으로는 순천만습지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하지만 여행코스와 동선이 맞지 않아 순천 낙안읍성을 둘러본 후 순천 낙안온천에 다녀왔다. 여수 여행을 하고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낙안읍성-낙안온천-금둔사 코스도 더하면 좋다.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입장료 입장시간 관람코스)

 

전남 순천 낙안온천

 

같이 보면 좋은 글

여수 게장 맛집 꽃돌게장1번가 재방문 후기

여수 향일암 가는 길 (소요시간, 입장료, 주차장)

여수 해상케이블카 일반캐빈 후기 (요금 타는곳 소요시간)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