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장 미미루 본점 재방문 후기
부산 동래온천에 갈 때마다 들르곤 하는 온천장 찐맛집 미미루, 거의 2년 만에 농심호텔에 방문하게 되면서 중식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미미루 본점에 들러 유린기, 볶음밥, 토마토 계란 볶음 먹고 온 솔직후기이다. 오랜만에 다시 먹어도 역시나 맛있는데, 마침 웨이팅 없을 때 먹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졌달까?
온천장 중식맛집
주소 부산 동래구 온천장로 91-1
영업시간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1:00
특징 자장면 짬뽕 등에 계란후라이가 올려져서 나온다
온천장에 본점을 둔 전통 중화요리 전문점 미미루, 그동안 서면점은 한번 가봤고 모두 온천장 본점에만 다녀왔다. 허심청 & 농심호텔에서 가까운 위치라 온천장 여행 중이라면 오며 가며 들르기 좋은 위치였는데 이전에 위치했던 곳에서 1분(?)거리쯤 확장 이전 개업하였다. 허심청 농심호텔 주차장 바로 옆이라 그쪽 통해서 가려고 했는데 주차장 반대쪽이 막혀있어서 숙소에서 한참(?) 삥 돌아서 가야 했다는..
마침 딱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5시라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는데... 곧 손님들로 가득 채워진 토요일 오후 시간대 온천장 미미루 내부 모습이다. 이전 업장에 비해 공간도 여유로워지고 한층 깔끔해져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은 한 10개쯤 있는 것 같았고, 테이블마다 냅킨과 수저통, 양념통이 올려져 있다. 정돈 상태가 매우 깔끔하고 직원분들 응대 또한 친절하다.
미미루 메뉴 가격 식사류로 자장면, 짬뽕, 차우면, 볶음밥을 주문하는 분들도 많고, 요리로 탕수육, 유린기, 멘보샤 인기가 많은 편이다. 식사류에는 계란후라이고 올려져 나오는데 요청 시 따로 다른 접시에 내어주기도 하시니 취향껏 먹으면 되다.
시원한 자스민차와 앞접시가 인원수에 맞게 놓이고
자차이와 단무지, 유린기소스도 연달아 준비되었다.
그리고 아주 금세 토마토 계란 볶음도 나왔다.
토마토 계란 볶음 10,000원
유린기 짬뽕 등등 미미루 중화요리 하나하나 다 맛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바로 이 토달볶음이다. 이렇게 촉촉하면서 고소하면서 담백한 토마토 계란볶음은 오직 온천장 미미루에서만 먹어보았다. 가격이 전보다 오르기는 했지만, 예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양도 또 조금 더 많아진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맛있으니까 아깝지 않은 가격이다.
칭타오 생맥주 8,000원
토마토 계란볶음 먹다 보니 절로 맥주가 마시고 싶어 져서 생맥주도 주문했다. 마시다 보니 두 잔이다 클리어... 그냥 병맥주로 주문할 걸 그랬나 싶기도 했는데, 이날 따라 생맥주까지도 완전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유린기! 아마도 미미루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가 아닐는지?
온천장 미미루 유린기 25,000원
파닭 같은 평범한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닭다리살을 넓게 포 떠서 튀긴 다음 간장소스와 함께 먹는 미미루 대표 메뉴이다.
직원분이 어떻게 먹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가시는데 소스에 간장 섞어서 찍어 먹으면 되는데 이렇게 간장 찍어서 파채랑 같이 먹으면 완전체로 맛있고 안주로도 일품이지만!
그냥 아무것도 찍어먹지 않아도 그 자체로도 맛있다.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라 아이들도 좋아한다. 동시간대 손님들의 테이블마다 유린기 한 접시는 필수로 놓여있는 듯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
볶음밥 8,000원
미미루 식사류 메뉴에는 사진과 같이 계란후라이가 올려져서 나온다.
후라이 불 위에 오래 두면 질겨지고 퍼석해지는데 불조절 엄청 잘된 후라이다. 함께 얹어져 나온 자장소스랑 잘 비벼 먹으면 환상의 볶음밥!!
볶음밥에 함께 나오는 국물은 분식점 국물스러워서 대부분 남겼지만
갓 볶아나와 밥알알이 불맛이 "쏴라있는" 미미루 볶음밥은 식성이 까탈스럽고 입 짧은 아이가 한 접시 다 비워낼 정도로 환상적이다. 한 입 더 먹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부산 온천장에 아주 좋아했던 땅콩 국수 음식점이 없어져서 슬퍼했는데 미미루는 폐업 않고 확장 이전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미미루 본점 유린기 볶음밥 토마토 계란 볶음 먹고 온 솔직후기 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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