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포박 내돈내산 솔직후기
이사를 한 이후로 그동안 즐겨 다니던 동탄 맛집과는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얼마 전에는 아이와 함께 동탄의 대형 문구점인 태양문구에 들렀다가 오랜만에 포박 동탄파라곤점에서 만족스러운 한 끼를 먹고 왔다. 근처에 메타폴리스가 타임테라스로 새 단장하였기에 살짝 갈등이 되기도 하였지만, 워낙 우리 가족은 포박 쌀국수를 좋아했기 때문에 고민의 시간은 짧았다.
동탄 쌀국수 맛집 포박
주소 경기 화성시 반송동 93-11
영업시간 11:30-20: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라스트오더 14:20, 19:50
휴무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명절연휴, 1월1일, 5월5일, 여름휴가에는 휴무
대표메뉴 쌀국수, 볶음밥, 공심채 볶음 등
Pho Bac 찾아보니 이제는 동 1에 포박 동탄파라곤점, 동 2에 포박 동탄신리천점 이렇게 두 곳을 운영하시는 모양이다. 대기가 많아서 못 먹고 간 적도 더러 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바로 착석하여 주문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간 거라 테이블 배치 등 조금씩 달라지기는 했지만 큰 틀은 변함없어서 익숙했다.
육수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소뼈, 소힘줄, 양지, 닭뼈를 정성껏 육수를 우려내 사용한다는 포박 동탄파라곤점. 쌀국수 육수를 먹어보면 액상, 분말 육수와는 확연하게 다른 맛임을 바로 알 수 있다.
테이블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한편에 물컵과 물통, 수저통과 냅킨, 소스통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메뉴판도 놓여 있다.
동탄 포박 메뉴 가격 포박 메뉴판이 예전에는 조금 아쉬웠는데, 이제는 제대로 인쇄하여 사용하고 있어서 한층 더 신뢰감을 준다. 2~3년 만에 방문한 거라 가격은 그때에 비해 2~3천 원 정도씩 올랐는데 딱히 비싸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다. 워낙 물가가 상승하기도 했고, 음식 양도 넉넉한 편인 데다 맛도 훌륭하기 때문에~
쌀국수를 제외한 볶음밥이나 팟타이 등의 메뉴는 1인분씩 조리를 하기 때문에 볶음류 주문이 많거나 가짓수가 많을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양해 바란 다는 안내 문구도 붙어있다. 만석이 아니었고, 주문한 종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테이블에 놓이기 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다.
주문하자마자 숙주랑 단무지, 무 피클, 양파절임과 숙주를 먼저 가져다주시고 스프링롤 찍어먹을 소스도 미리 챙겨주심
스프링롤 4 pcs 5,500원
생맥주 5,000원
스프링롤을 안주삼아 맥주 마시면서 기다리니 쌀국수랑 볶음밥이 금세 나왔다.
포박 양지 쌀국수 10,000원
딱 봐도 국물이 엄청 진해 보인다. 텁텁하지 않은데 맑다. 수저를 이용해 쌀국수면을 한쪽으로 몰아둔 다음 그 아래로 숙주를 깔아서 살짝 익혀 먹으면 최고 맛있다.
파인애플 볶음밥 12,000원
매운, 안 매운 선택할 수 있는데 아이랑 같이 먹으려고 안매운 파인애플 볶음밥으로 선택했다. 포박에서 주로 쌀국수 위주로 즐겨 먹었는데 이 날은 볶음밥에 공심채 볶음 같이 먹느라 식욕 절제를 못했다. 엄청 맛있음!!
포박 공심채 볶음 10,000원
줄기는 아삭하고 잎은 부드러운 모닝글로리 볶음, 줄기 속이 비어있는 잎채소라 공심채라고 한다. 전에도 포박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한층 더 맛이 업그레이드된 듯하다. 그 전에는 짜기만 하고 맛이 별로라 다시는 주문하지 말아야지 생각할 정도로 실망스러웠는데, 말린 새우등 해산물을 넣어 다채로운 맛이 가미되었다. 이번에 제일 맛있게 먹고 온 메뉴이다.
공심채는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면 맛이 배가 되면서 훨씬 맛있고, 안주로도 훌륭하다. 동탄 포박에 가게 된다면 쌀국수, 볶음밥에 더해 모닝글로리 볶음도 함께 주문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이사한 후라 오랜만에 다녀왔지만 여전히 맛있는 동탄 쌀국수 찐맛집 포박 내돈내산 솔직후기 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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