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정도너츠 본점 울퉁불퉁한 도너츠 맛 가격

가깝지 않지만 우리 가족이 영주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나는 부석사 때문이고 남편은 아테네 레스토랑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테네 레스토랑에서 비후까스 메뉴가 없어진 후로는 자연스레 간식 위주로 포장해서 먹게 되었다. 영주에는 아주 유명한 도너츠 가게가 있다. 체인점이지만 본사가 영주에 있고, 이번에 다녀온 곳은 본점인 풍기점이다.

 

경북 영주 정도너츠 풍기점

울퉁불퉁한 도너츠 맛 가격

정도너츠 본점도 본사 같을 줄 알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소박한 규모였다. 가게 반대편 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지만, 초행길이라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정도너츠 본점 (풍기점)

소박한 동네 상점 분위기, 테이블이 몇 개 있지만 매장에서 먹는 분들은 보지 못했고 다들 포장 주문하고 빨리 자리를 뜨곤 했다. 

 

전분, 팽창제, 보존제, 트랜스지방 NO 라는 건강한 도너츠! 정도너츠는 밀가루 대신 찹쌀을 사용해서 소화를 돕고 기름 흡수율을 줄여주며 보존제와 유화제를 넣지 않아 예쁜 모양 대신 도너츠 모양이 울퉁불퉁하다고 한다.

 

본사의 경우 진열된 다양한 도너츠를 확인하기 더 편하게 되어있지만, 풍기점의 경우엔 계산대 뒤쪽으로 도너츠가 진열되어 있어서 잘 안 보인다. 단연 인기 있는 것은 생강도너츠이고, 인삼, 까칠현미, 들깨 등 연령대가 좀 있는 분들에게 인기 있을 스타일이다. 영주 특산물인 사과를 재료로 한 사과 도너츠도 있다. 가격은 1,300원씩이지만 선물용이나 실속용 세트가 있어서 대부분 세트로 구입하곤 했다.

 

선물용은 패키지가 좀더 고급스럽고, 실속형은 말 그대로 실속형, 부담 없이 골라 담을 수 있다. 우리는 실속형 10개가 들어있는 것을 선택했는데 12,500원이었다. 도너츠 종류가 다양하지만 만들어 놓지 않고 즉석 제조하여 방문시간에 따라 없는 도너츠가 있을 수도 있다.

 

속편한 정도너츠 실속형 10개입

찹쌀을 주원료로 만들어 속편한

칼로리가 낮아 맘편한

선물할 때 부피가 작아 간편한

속편한 맘편한 간편한

다 편한 도너츠

 

우리는 정도너츠에서 도너츠를 구입하고 곧장 단양 구경시장으로 향했는데, 배가 몹시 고팠기 때문에... 하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단양강변에서 도너츠를 마구 흡입했다. 배가 몹시 고팠기 때문에 술술 들어갔다.

 

진짜 울퉁불퉁 못생겼다. 토핑과 한입 깨물어 도너츠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면 어떤 도너츠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찹쌀 도너츠라 굉장히 쫄깃하고 토핑이 다채롭다. 평소에는 쉽게 먹어보지 못한 생강도너츠나 인삼도너츠는 재료의 맛을 느끼며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남편은 마늘크림치즈가 가장 맛있었다고.... 정도너츠가 1982년에 생겼으니 그즈음 출생하신 분들은 호, 더 어린 분들에게는 불호일 것 같은 스타일이다.

 

시장에서 구입한 먹거리도 많아서 정도너츠 몇 개가 남았는데... 구입하고 바로 먹어야 맛있지, 뒀다가 먹으면 딱딱하니 맛이 없어진다. 적당한 양만 구입해서 바로 먹거나 선물용으로 구입할 경우에도 굳이 여러 개 들어있는 세트 구입하기보다 딱 한 번에 먹을 양 정도만 사서 선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영주 맛집 아테네 레스토랑 돈까스 맛있는집

 

풍기 맛집 한결청국장, 영주 부석태로 만든 청국장 정식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동양대로 6-1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명절 휴무 (방문전 휴무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