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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분당 비츠 (Beetz) 신선하고 푸짐한 샐러드 맛집 포장 후기

by 이우유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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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말로만' 다이어터였지만 이번에는 진짜였다.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건강검진을 앞두고 5kg가량을 감량, 계속 유지하고 있다. 운동보다 식이가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식욕 조절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 다이어트하는 동안 푸짐하고 신선한 재료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준 분당 비츠샐러드. 그동안 자주 먹었던 메뉴가 바로 샐러드인데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했지만 다양한 재료 구성과 맛을 생각해서 비츠 샐러드를 포장해 먹곤 했다. 

 

분당 정자 카페거리 맛집

비츠 (Beetz) 샐러드 포장 후기

폭식에 야식을 즐기는 편으로 굉장히 게으르기 때문에 뭐 만들어 먹기 귀찮아하는 타입이다. 이런 성격 탓에 불규칙적인 시간대에 인스턴트 음식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았다. 요구르트 볼이나 샐러드는 만들기 간단하지만, 그마저도 귀찮아하는 나는 찐 게으름뱅이~ 그래도 어렵사리 감량한 5킬로를 도루묵으로 만들 수는 없다는 생각에 예전보다 클린 한 식단으로 조금씩 노력해보았다.

 

매일 물 2리터 이상을 마시고, 오후 7시 이후에는 금식했다. 식단은 삶은 달걀에 아몬드브리즈를 먹거나 그릭 요거트에 과일을 곁들여 먹기도 하고, 코스트코에 갈 때는 꼭 리코타 과일 샐러드를 사 오고, 간단한 재료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바로 한끼 식사로도 든든한 비츠샐러드 :D 다양한 메뉴에 푸짐한 양이 마음에 들어 자주 포장해 와 먹었는데, 메뉴를 달리해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리고 밥 말고 샐러드도 누가 만들어 준 게 더 맛있드아...!!

 

매번 포장으로 먹었으므로 매장 안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만, 후기를 찾아보니 매장 내에서 먹을 때도 만족도가 높은 분당 맛집인 모양이다. 매번 포장 주문을 해준 남편 말로는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다고 한다. 샐러드 말고 샐러드 라이스, 수제도시락 등의 메뉴도 있지만 샐러드 메뉴만 먹어보았다. 내년쯤이라면 샐러드 라이스를 매장에 먹어볼 수 있을지...?

 

Beetz 비츠 분당정자점

주소 성남 분당구 정자일로 220 동양정자파라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4시

샐러드 메뉴는 기본적으로 믹스 야채와 렌틸콩, 퀴노아, 흑미, 병아리콩, 스위트콘이 들어가 있고 비트 후무스와 통밀빵 1조각이 나온다. (빵이 안 나오는 샐러드도 있음)

 

아보카도 샐러드 9,900원

아보카도, 믹스 야채, 체다치즈, 달걀, 후무스, 유자 드레싱

 

단호박 리코타 치즈 샐러드 11,500원

구운단호박, 리코타치즈, 믹스채소, 달걀, 후무스, 베리 드레싱

 

치킨브레스트 샐러드 11,900원

닭가슴살, 믹스채소, 달걀, 체다치즈, 올리브, 후무스, 망고 드레싱

 

포크 파워샐러드 12,900원

구운 돼지갈비, 구운 단호박, 믹스채소, 보리, 귀리, 현미, 스파이시 오리엔탈 드레싱

 

내가 비츠샐러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샐러드 메뉴는 바로 포크 파워샐러드이다. 대표메뉴라고 하는데 먹어보면 왜 대표메뉴인지 끄덕끄덕~ 포크 파워샐러드에는 후무스와 빵 대신 보리밥이 나온다.

처음에는 샐러드로 무슨 한 끼 식사가 되겠냐, 싶었는데... 여기 샐러드 메뉴별로 먹어보니 풀(?)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는... 사실 풀만 먹은 건 아니지만 ^^ㅋ

다른 샐러드는 드레싱 다 뿌려서 먹는데, 파워 포크 샐러드의 경우 드레싱이 맵짠 자극적이라 요건 약간만 뿌려 먹거나 찍어먹는 편이다.

 

연어샐러드 13,900원

훈제연어, 믹스야채, 계란, 비트, 해바라기씨, 아보카도렌치, 이탈리안 드레싱

내가 비츠에서 먹어본 샐러드 중 연어샐러드는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이건 한번만 먹어보고 그다음엔 주문 안 한다.

 

하지만 수제 리코타치즈 세 스쿱이 올려진 리코타치즈 샐러드와 푸짐하고 레알 든든한 파워 포크샐러드는 최애 샐러드 메뉴이다.

 

어제저녁 식사도 비츠 파워 포크 샐러드였다. 다른 샐러드집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듯도 하지만 일단 양이 매우 푸짐하다. 처음엔 양이 적어 보였는데, 어제는 이것도 많~이 남겼다. 

집에서 재료 하나씩 구입하고 손질하고 세척하기엔 손이 많이가고 남은 재료 관리도 어려운데, 다채로운 토핑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내년에는 꼭 분당 정자카페거리 매장에서 분위기와 함께 먹어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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