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마사지 추천, 르메르디앙 호텔 더 스파 THE SPA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호텔 더 스파 THE SPA 후기

동남아 여행을 할 때는 마사지가 필수! '찐' 타이 마사지는 처음이라 기대가 컸다. 발 마사지는 외부 마사지 샵을 이용하였지만, 전신마사지는 호사롭게 호텔 스파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비싸지만 좋았고, 자주는 못해도 여행갈 때마다 한번쯤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호텔 스파. 이번에는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더 스파 아로마틱 디톡스 마사지 후기이다.

 

치앙마이 나이트바자에 위치한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4박을 했다.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이 어떤지 구경할 겸 4층에 내려가 보았다.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도 있지만, 크기가 아담하다.

 

피트니스 센터 맞은 편에 보이는 더 스파 THE SPA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예약은 필수이다.

 

태국에는 워낙 마사지 업소가 많고 저렴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호텔 마사지는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메리어트 멤버의 경우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해서... 혹해서 예약했다. 10~20% 할인이 가능하지만, 할인 최대로 받아도 외부 업체에서 받는 게 훠~~얼씬 싸다.

 

치앙마이 르메르디앙 호텔 더 스파 내부 모습

 

안에 들어가서 할인되는 거 맞는지 재차 확인한 다음, 마사지 시간을 정했다.

 

스파 메뉴얼은 객실마다 비치가 되어 있다. 타이 마사지는 우리나라에서 몇 번 받아보기는 했지만 그건 넘 아프고 딱딱한 느낌이라.... 그보다는 오일 마사지가 낫겠다 싶어서 아로마틱 디톡스 마사지를 선택했다. 60분, 90분, 120분 중 선택할 수 있는데 90분짜리로 받아보기로 했다.

 

AROMATIC DETOX MASSAGE (THB2,400 / 90 MIN. )

 

다음날 예약한 시간 15분 전에 도착, 예약 확인을 하고 잠시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더 스파에서 사용하는 마사지 오일 등 제품 시향을 해보고 몇가지는 테스트도 해봤다.

 

그 중 바디미스트는 여름에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향이라 구입해버렷;;;;

 

500바트인가... 였으니 SPG 20% 할인받은 거 여기다 쓴 셈이다 ㅎㅎㅎ

 

구경하는 동안 시원한 물수건과 차를 준비해준다.

아니, 빨리 주셨어야지요. 그래야 지름신이...

 

차를 마시면서 마사지압을 어느 정도로 할 지 등 간단히 체크리스트 작성을 하고

 

담당 테라피스트의 안내를 받아 방으로 이동했다. 탈의를 하고, 하의만 일회용 속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가운을 입고 기다리고 있는 중..

 

마사지 베드가 중앙에 놓여있고, 욕조와 샤워실, 사진에는 없지만 세면대와 변기칸이 따로 있다.

 

발 먼저 씻고 본격적으로 마사지 시작~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예쁘게 정돈(?)해주시는 모습 포착~

 

발이 예쁘지 않으므로 예쁜 사진은 못찍었지만... 본격 마사지 받을 때는 비몽사몽이라 사진을 찍을 수 없으므로 ㅠㅠ

발을 깨끗이 씻은 후, 90분간 호강 +.+ 아, 대기실에서 어떤 오일이 좋을지 미리 선택을 하고 입장을 한다. 나는 레몬그라스를 선택했다. 

 

기분좋게 90분간 마사지를 받은 후, 손끝에 미끄덩한 느낌이 싫어서 손은 씻고 대기실로 나갔다.

 

마사지 후에는 쿠키와 차를 준비해준다. 늦은 시간이라 꽈자는 안먹으려고 해쓴데 맛있어서 다 먹고왔다.

 

더 스파 마사지는 부가세 7% 서비스차지 10%가 포함된 가격이지만, 해당 테라피스트의 마사지가 매우 만족스러워 미리 팁을 챙겨간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사지는 어디서 받는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마사지사의 역량이 중요하므로 :D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수 없지만, 다시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간다면 또 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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