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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한달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나 포케 맛집 다 포케 쉑

by 이우유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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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하와이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은 포케 (poke)이다. 평소 회무침을 좋아하기도 했거니와 신선하면서 다양한 레시피의 포케를 레스토랑,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관적인 '맛'에 주관적인 '추억'을 첨가하여 가장 맛있게 먹었던 포케를 꼽자면 빅아일랜드 코나 포케 맛집으로 유명한 다 포케 쉑!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나 포케 맛집 다 포케 쉑 (Da Poke Shack)

 

주소 : 76-6246 Ali'i Drive, Kailua-Kona, HI 96740 (빅아일랜드 코나)

 

빅아일랜드에서 오아후로 이동하는 마지막날, 빅아일랜드 6박 7일 여행 중 가장 화창한 날이었다. 마지막 식사는 다포케쉑에서 포케를 포장해서 공원에서 먹기로 했다.

 

매일 오전 10시에 오픈,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야외에 포케를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지만, 대부분 포장을 해간다. 날씨가 우중충했다면 그냥 먹고 갔을 텐데, 빅알에서의 마지막 날 좋은 날씨를 만끽하고 싶어서 우리도 포장을 선택했다.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않기도 했고...

 

맛있고, 간단히 담아 먹기 좋은 장점이 있지만 가격은 그리 착하지 않다. 그래도 빅아일랜드 코나에서 유명한 포케 맛집이라고 하니 그냥 가기 섭섭하여 들러본 것. 평소 회무침을 즐기지 않는다면 만족도는 높지 않을 곳이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먼저 온 손님 몇몇이 있었다. 우리나라 분들도 있고... 주문중인 손님이 있어서 매장 안을 잠깐 둘러보았다. 매장이 크지는 않다.

 

생수, 음료 등이 들어 있는 냉장고 하나와

 

다양한 맥주가 들어 있는 주류 냉장고가 있다.

 

포케 먹을 때 필요한 양념, 냅킨, 포크 등을 챙겨갈 수 있게끔 포장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포케 진열장 안쪽으로는 아저씨가 열심히 재료 손질 중인 모습도 볼 수 있다.

다 포케 쉑에서 주문하는 방법 포케볼인지 플레이트인지 결정하고, 포케 종류 고르면 된다. 포케 볼(poke bowls)은 14달러, 포케 플레이트(poke plates)는 27달러이다.

 

포케 플레이트 선택하면 칸이 나눠진 종이 포장용기에 담아준다.

 

포케는 주로 참치나 데친 문어 등 해산물을 깍둑썰기하거나 얇게 썰어서 양념에 무친 것으로 한국식 회무침과 비슷한 비주얼이다.

 

하와이 현지 레스토랑은 대부분 에피타이저 또느 샐러드에 얹는 형식으로 선보이고 잇다. 푸드랜드, 세이프웨이, 홀푸드마켓 등 대형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무게를 달아서 판다.

 

빅아일랜드 코나에어 워낙 유명한 포케 맛집이라 종류도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다.

2단 선반에서 위에서 2가지, 아래에서 4가지를 선택하면 되는데 사이드에 김치도 있고, 대구포(?)도 있어서 남편이 아주 좋아했다.

 

신선한 생선을 두툼하게 썰어 레시피에 따라 양념을 넣은 거라 재료는 비슷해도 맛, 기호에 따른 선호도에는 차이가 있다. 마트에서 포케를 구입할 때는 모두 시식이 가능해서 먹어보고 결정했는데, 다 포케 쉑은 시식이 되는지 어떤지 몰라서 직원분께 인기있는 맛으로 추천받아 결정했다.

 

다 포케 쉑에서 포장한 포케를 가지고 향한 곳은 케카하 카이 주립 공원 (kekaha kai state park)

 

주차장은 만차이고 공원에서 제법 먼 곳까지 길가에 주차한 차들이 늘어서있다. 우리도 멀찌감치 차를 대고 도시락 먹기 시작~

 

어머나... 맛이 없어 보이게 찍음 ㅠㅠ 너무 배가 고파서 여러장 찍지도 못했는데... 여튼 비주얼보다는 맛있는 맛임 ^^;;

밥에 후리가케를 뿌려줘서 포케는 못먹는 아이가 밥만 먹기에도 맛있었다.

 

차 안에서 포케 플레이트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본격 케카하 카이 주립 공원 구경 모드 +.+ 노트9으로 막찍은 사진인데 날씨가 워낙 좋아서 사진이 아니라 그림같은 풍경!

 

다음에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을 또 하게 된다면, 블랙 샌드 비치와 케카하 카이 비치에서 오~~랜시간 머무르고 싶다.

 

잠깐의 물놀이를 마치고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 아쉬움은 모래알갱이처럼 털어내도 잘 떨어지지 않았다.

 

렌터카 반납하기 전에 주유부터 하고

 

이제는 빅아일랜드와 헤어질 시간... 내내 비내리고 흐리다가 이렇게 화창한 날 떠나야 한다니 ㅠㅠ

 

티켓팅을 하고, 위탁 수하물을 부치고, 보안 검색을 하고.. 빅아일랜드 코나에서 호놀룰루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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