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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한달

하와이 마트 쇼핑하기 : 빅아일랜드 세이프웨이

by 이우유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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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한달 여행을 하는동안 마트는 하트였다. 시간이 애매할 때, 딱히 갈 곳을 정하지 못했을 때, 밖이 너~어무 덥고 햇볕이 따가울 때 시간 때우기 좋은 곳이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하와이 여행 서적에 소개된 마트에는 다 가본 것 같다. 그 중에 한 곳, 빅아일랜드 카일루아-코나 세이프웨이 후기이다.

하와이 마트 쇼핑하기 : 빅아일랜드 세이프웨이 (SAFEWAY)

제임스쿡 선장 기념비, 쿡 포인트를 보고 싶어 찾아갔는데 복장 불량(?)으로 가는 길을 되돌아 왔다.

 

캡틴 쿡 모누멘트 트레일 코스로 내려가면 되는데, 

 

이 길이 맞나 싶게 풀숲이 무성하고 아이와 함께 가기엔 힘들었다. 외국인들이 너희들 이런 복장으로는 안돼, 돌아가는 게 좋겠다는 권유에 냉큼 되돌아 잠시 차 안에서 대기했다. 이제 우리는 뭘 할까?


할일이 없을 때는 마트 쇼핑이 최고라며 이번에는 세이프웨이로 향했다.


주소 : 75-1027 Henry St, Kailua-Kona, HI 96740 (빅아일랜드 카일루아-코나)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타겟이 이마트, 월마트가 홈플러스라면 세이프웨이는 하나로마트 같은 느낌이랄까? 빅아일랜드 코나 세이프웨이 멀지 않은 곳에 타겟이 있고, 월마트도 지근거리에 있다.


하와이 대형마트마다의 특색이 있으니 필요한 물품, 목적에 따라 쇼핑할 마트를 정하고 가는 것이 좋다. 세이프웨이는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 바로 섭취가 가능한 과일, 채소, 육류 등을 취급한다. 회원가 할인을 하고 24시간 오픈을 하는 슈퍼마켓이다.


세이프웨이 지점 몇몇을 가보니 패턴이 읽혔다. 지점마다 같은 곳을 방문한 것처럼 구성이 대동소이하다. 한 쪽에는 생화코너~

 

그 바로 근처에 과일이 쌓여 있고

 

손질된 과일도 케이스에 담아 판매한다. 바로 먹기 좋은 사이즈라 1일 1비치 돌아다닐 때 하나쯤 사가면 좋았다. 가격이 아주 착한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맛있고 간편해서 종종 구입하곤 했다.

 

팩과일도 판매하는데 딸기가 얼마나 실하고 맛있던지... 하와이에서 먹은 딸기는 설탕을 주입한 것이 아닐까 싶게끔 매우 달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세이프웨이 가는 날이면 디톡스 음료 하나쯤 사서 다음날 아침에 마시곤 했다.


버거 속재료도 적당량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고

 

다양한 샐러드, 소스는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채소류도 잘 정리되어 있는데, 무게 달아서 낱개 구입도 가능했다. 하지만 숙소를 거의 3일 간격으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라 딱히 이쪽에서 구입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렇게 손질되어 있는 소량의 채소들, 날것으로 먹어도 좋은 것들에 손이 가곤 했다.

 

마늘도 파니까, 반갑습니다? ㅎㅎㅎ 나이가 드니깐 고기에는 구운마늘, 얼마나 맛있게요~ ^^

 

한달살기 또는 장기간 여행하면서 아이 반찬 걱정된다면 세이프웨이에서 두부도 판매하니깐~~


차량 이동할 때 입심심하지 말라고 먹기 좋은 견과류, 근데 대부분 너무 짠 것이 단점이다.

 

이 사진은 아마도 생강(?) 때문에 찍은 듯하다. 생강이 너무 커서? ㅋㅋㅋㅋ

 

냉동새우

포케와 같은 즉석 신선식품


고기고기~ 

쇼핑 카트에 치이거나 소란스럽지 않아서 찬찬히 쇼핑을 즐기기 좋다. 마트 안은 시원하기도 하고 ^^


하와이 여행을 한다면 커피 구입은 필수.

 

빅아일랜드에는 커피 농장이 많으니 투어를 하면서 농장에서 구입해도 좋지만 그보다 대중적이면서 저렴한 커피 구입을 원한다면 (동일제품 기준) 어느 마트이든 가격은 거의 비슷했다. 회원가가 더 저렴한데 가입방법도 간단하고, 직원이 알아서 회원 가입을 도와주어 편했다.


맥주는 이렇게 박스떼기로~~ ㅎㅎㅎ 한창 열심히 마셨던 믹키스 맥주도 팔고 있어서 반가웠다.

하와이 맥주로 유명한 코나 맥주도 종류별로 박스째 쌓여 있고

하이네켄과 이제는 무시무시한 이름이 된 코로나 맥주도~~


맥주 말고 다른 주류도 많았지만, 맥주파라 대부분 맥주 사진 밖에 안찍은 것 같다 ㅋ

맥주는 대량으로만 구입한 게 아니라 이렇게 낱개 구입도 가능하다.


로그, 앤더슨밸리, 마우이, 밸러스트포인트, 사무엘 스미스 등의 맥주는 냉장보관하여 낱병 구입이 가능하다.


냉장보관된 맥주코너 옆 쪽으로 맥주탭이 있는 점도 눈길을 사로 잡았다. 마셔보고 싶었지만, 못마시고 온 점이 못내 아쉽다.


술 안주로 딱 좋은데 가격은 안좋은 것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알록달록 조각 케익


빵과 롤케익


크림치즈, 요거트 등등


온기를 유지하여 판매하는 치킨~


캘리포니아 롤도 있다.

카드

잡지

알러지 약도 있다. 알러지약은 하나 샀더랬다 ^^

하리보 젤리도 샀던가~

체리맛 코카콜라는 신기해서 샀는데 맛이 없었다 ㅠㅠ

각 코너는 우리나라 대형마트와 비슷하게 섹션별로 품목 구획 되어 있어서 물품을 찾기 쉬웠고

계산대는 무인 계산대, 소량 계산대 등으로 나뉘어 있으니 해당 줄에 서서 기다리면 된다.

많이 안 사서 소량계산대에서 계산했다. 구입한 것들은 직원이 종이백에 예쁘게 담아주었다.


대부분의 대형마트와 스타벅스는 짝꿍처럼 있는데,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나 세이프웨이 안에도 스타벅스가 있다. 파인애플 빨대컵 여전히 절찬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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