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식료품, 전자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홀세일 (Costco Wholesale) 하와이 빅아일랜드에는 지점이 한 군데, 카일루아-코나에 위치한다. 코나 국제공항에서 가까우니 카렌탈한 후 바로 여기에서 식료품 등 필요한 것들 구입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단기 여행시에는 굳이 코스트코에서 쇼핑할 필요는 없이 다른 마트를 이용하는 것이 '재고'를 남기지 않는 방법! 본 포스팅에서는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스트코 둘러보기 & 쇼핑하기를 사진 위주로 소개해본다.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나 코스트코 쇼핑하기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스트코 위치 확인
▶주소 : 73-5600 Maiau St, Kailua-Kona, HI 96740 미국
▶영업시간 : 평일, 주말 영업시간이 다르므로 방문전 확인 필수!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나 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코스트코, 빅아일랜드에 딱 도착했을 때는 흐리기만 할 뿐 비는 안왔는데 코스트코에 도착할 무렵에는 비가 꽤 많이 내렸다.
매장 가까운 곳에는 주차자리가 없어서 멀찌감치 주차를 하고 김치사러 고고씽! 사실 김치를 그렇게 즐겨 먹는 편이 아닌데, 하와이 한달 여행하면서 남편한테 '우리가 이렇게 김치를 좋아했던가?' 물어볼 정도였다. 다른 반찬이 많다면 김치 굳이 필요없지만, 고기에 김치 하나면 다른 반찬은 필요없어서 김치, 김치 했나보다. 여행 후 집에 돌아와서는 김치를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는다 ㅎㅎㅎ
우리나라 코스트코 매장과 마찬가지로 입구와 출구가 다르다. 또 회원제이므로 멤버십 카드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코스트코 회원카드로 이용가능하다.
영업시간은 평일과 주말이 다르다. 주말에는 시간 잘 체크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고, 주말에는 하와이 코스트코도 마찬가지로 매우 붐벼 주차하기 힘들 정도였다.
어느 코스트코 매장을 가나 비슷한 동선으로 제품군이 깔려있는 듯하다. 입구쪽에는 삼성과 엘지 가전제품류를 판매하고 있어서 괜히 반가웠다.
Made in Hawaii 코나 커피와 생선 말린 거 (쥐포같은?)
HP 14-DB0051CL 14인치 CHROMEBOOK $299.99
고프로 히어로7 블랙 번들 액션 카메라 $389.99
이렇게가 번들 구성은 이렇게~ 면세점에서 구입하지 못했다면 하와이 여행하면서 고프로 진짜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느니 코스트코에서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액션캠 필요성 못느끼다가 하와이 여행 하면서 구입했는데, 진짜 잘 샀다 싶은 제품 중 하나이다. 고프로 완전 만족함♡
▶고프로 히어로7 블랙 면세점 구입 (32만원대) 배터리 악세사리 후기
캐리어는 구입하려고 염두에 둔 제품이라 마트 갈 때마다 가격과 구성을 체크했다. 로스에서 구입할까 하다가 최종으로는 오아후 코스트코에서 샘소나이트 더블휠 4개짜리로 구입했다. (비슷한 시기에 방문한 거라 취급품목이 거의 비슷하지만, 약간씩 차이가 있는 경우도 생긴다.)
빅아일랜드에 있을 때는 다이슨 청소기 세일 전이라 V8애니멀은 $379.99 / V10 토탈클린+는 $479.99였다.
컵 커피, 우리나라에서 본 적이 좀처럼 없는 사이즈의 컵인데 나중에 월마트인가 가서 보니깐 캡슐커피머신처럼 컵커피머신이 있었다. 규격에 맞아야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에 사면 낭패;;; 숙소에 해당 머신이 있는 경우엔 구입해서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SFT SURF BOARD $114.99
BACKPACK BEACH CHAIR $37.99 물놀이 용품이나 비치체어의 경우 숙소에서 대여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하나쯤 구입하는 것도 좋다. 사용해보니 굉장히 편했다 ^^
우리나라 코스트코에서도 자주 봐와서 반가운 푸드세이버 ㅎㅎㅎㅎ
THERMOFLASK KIDS STAINLESS STEEL WATER BOTTEL 2PK $13.99 하이드로 플라스크와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여튼 그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하다. 심지어 2개 세트임;;;
유용하게 사용했고, 집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는 토이스토리 담요. 8달러에 구입했는데 여행하면서 주로 차량에 두고 사용했다. 물놀이 후 춥거나 (아이 옷과 비치타올 다 젖었을 때 유용) 숙소에서 침구 찝찝할 때~ 가성비 좋은 제품이고 크기도 넉넉하다. 집에서는 쇼파에 누워있을 때 주로 덮게 된다 ㅋㅋㅋ
BEAUTYREST BLACK DOWN ALTERNATIVE PILLOW 2PK $17.99
하와이 코스트코에 베개솜을 샀다 ㅋㅋㅋㅋ 잠자리를 그닥 가리는 편은 아닌데 베개가 중요하다.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푹신하거나 높거나 하면 안되는데 딱 내스타일 발견해서 아니 살 수 없었다. 무겁지는 않지만 부피를 많이 차지하고, 희소성이 있는 제품이 아니니 구입을 권하지는 않지만... 개취라서 어쩔 수 없이 카트로 고고씽 ^^ㅋ
물풍선도 팔고, 파라솔도 판다. 이런 종류는 하와이 코스트코 전 지점에 다 있었다.
이제 안녕일 줄 알았던 모래놀이세트를 또 구입했다. 대부분 버리고(숙소에 놔두고)왔지만, 삽은 튼튼하다며 캐리어에 싣고 왔다;;;; 여튼, 모래놀이 좋아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코스트코 모래놀이세트 추천한다. 다른 것보다 약간 가격은 나가지만, 툴 종류도 다양하고 튼튼하다.
의류가 참 저렴... 코스트코 말고도 의류 쇼핑할 곳은 많지만, 쇼핑에 시간을 허비하면 아까우니깐 필요한 옷이 있다면 코스트코에서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냥 의무적으로, 읽지는 않을 거지만 책 코너에도 들러서 쭉 훑어보고~
이제 식료품 코너로~
소고기는 애타게 새우살을 찾았지만, 코스트코에서 더 이상 새우살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아쉬웠던 부분이다. 다른 마트에서 새우살을 사서 구워 먹기는 했지만 ㅠㅠ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도 있고, 반조리식품도 있다. 샐러드도 대용량으로 판매한다. 가격대도 착한 편~
포케는 코스트코에서도 인기코너였다. 개인적으론 참치보다는 연어포케를 추천한다. 새우도 괜찮고~
주류도 용량대비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관심없는 주류라 대충봤지만, 그래도 가격감은 있으니까...
종가집 김치는 세일중이라 $4.89에 구입했다. 양이 많고 가격은 저렴하며, 한국에서 사간 캔김치보다 훨씬 맛있었다.
하와이 여행하면서 코스트코에서 꼭 구입하는 것, 바로 김치와 생수가 아닐까 싶다. 커클랜드 생수는 $5.59
빅아일랜드 코나 코스트코에는 두 번 방문했는데, 처음 간 날을 손님이 많지 않을 때였다. 굉장히 한산하고, 제품만 무더기로 쌓인 느낌이라 천천히 돌아보기 좋았다.
맥주는 대부분 이렇게 박스로 구입해야 한다. 대개 한 박스에 25달러 정도이니 기호에 맞게 구입하면 될 듯.
병맥주와 캔맥주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안마셔본 맥주가 섞여 있는 시에라 네바다 썸머 팩을 샀는데... 으악, 어떤 건 참 맛있지만 4종 중 하나가 넘 내 취향이 아니라 ㅠㅠ 그래도 일주일동안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맥주 한박스 뽀개고 왔다;;;
농심 생생우동 $14.99
빅알 코스트코에서는 판매하는 즉석밥은 이렇게 두 종류였다. 오른쪽 것은 음, 맛이 참 없다. 여행 중 먹었던, 구입했던 것 중 가장 후회했던 품목이 아닌가 싶다. 다행히 싼 거라 ^^
농심 김치 사발면 $14.99
뜬금없이 세제사진, 타이드 캡슐세제 사고 싶어서 찍었던 모양이다. 빅아일랜드에서는 세탁세제를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코스트코에서도 식물을 취급하지만 주로 화분 위주인 것 같은데, 하와이 코스트코나 대부분의 마트에서는 사진처럼 생화를 판매한다. 쇼핑하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역시 꽃!
우리나라 코스트코에도 영양제 많이 판매하고 있지만, 하와이 코스트코에서 취급하는 종류는 정말 후덜덜하다.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이런거도 팔아? 싶은 것도 판매한다.
준비해간 선크림 다 사용해서 자외선 차단제도 구입했다. ALBA BOTANICA로 구입했는데 빅알에서 샀던가, 오아후에서 샀던가 가물가물하다. 가격저렴하고 SPF지수 높고, 스프레이형이라 사용하기 편해 좋다.
총 120달러어치 정도 산 듯, 역시 조금만 산다고 해도 코스트코는 기본이 십만원단위가 되어버린다 ㅠㅠ 아, 그리고 주류를 구입할 경우엔 여권 꼭 챙겨가야 한다. 얼굴이 늙어보여도 꼭 검사한다.
화장실은 사물함 안쪽으로~ 코스트코 화장실은 마트 중에서는 청소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에 속한다. 다만 적응이 안되는 것은 미국 화장실은 칸막이 발부분이 뚫려있어서 영~ 불안하다.
나갈 때는 카트 안에 담긴 물건과 영수증 대조를 꼼꼼하게 한다. 그리고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뒷면에 그림을 그려준다.
하와이 여행하면서 가본 코스트코 중 한군데 빼놓고는 모두 뒷면에 그림을 그려줬다. 아들 얼굴을 그려준 건데... 눈을 작게 그리면 인종차별이라고 할까봐 그런건지 다들 눈을 대빵 크게 그려줬다. 아들 눈은 작은편이다;;; 여튼 고맙습니다 :D
쇼핑을 마친 후에는 놓칠 수 없는 간식타임!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매번 먹었던 것은 아사이볼과 핫도그였다. 아사이볼은 $4.99 / 핫도그세트는 $1.50이다.
쇼핑을 마치고 나왔더니 비는 그친 상황이었다. 이제 쇼핑한 것들을 싣고 숙소로 이동했다. 첫 숙소는 힐로에 있었는데 가는 중에 비가 마구 쏟아졌다가 그쳤다가 맑았다가 부슬부슬 내렸다가를 반복했다.
다시 찾은 코나 코스트코, 빅아일랜드에서의 두번째 숙소는 카일루아 코나에 있어서 코스트코 쇼핑하기 편했다.
일단 푸드코트에서 배고픔부터 해결하고 쇼핑시작~ 역시 메뉴는 핫도그에 아사이볼이었다 ^^
금요일 오후 5시쯤이었는데 전에 왔을 때보다 이용객이 더 많았다.
판매하는 품목은 며칠 전에 왔을 때랑 동일한데 진열위치를 바꿔 놓았다.
대량으로 구입할 품목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한바퀴 쓱 둘러보고
(이때는 코스트코 새우살에의 미련을 버리지 못했을 때라) 정육코너도 꼼꼼히 살펴보고
이건 다음에 사먹어야지 생각하면서~
시저 샐러드랑 새우 포케 하나 카트에 담아 계산대 앞에 섰다.
코스트코 계산대는 2인 1조로 한 명이 바코드 찍으면, 다른 한 명은 카트에 실어준다. 아이에게 장난을 치거나 스티커 같은 선물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번에도 영수증 뒷면에 그림을 그려줬는데 이거도 내 아들 그린거라고 한다.
1. 그림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이런 거 좋아하거든요!
2. 눈을 크게 그려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간단히 쇼핑을 마치고 나오니 주차장은 한산해져 있었다.
빅아일랜드 여행하면서 대용량 구입하기 좋은 곳, 푸드코트 이용하여 한 끼 저렴하게 해결하기 좋고, 한창 더운 시간대에 쇼핑하면서 더위와 땡볕에서 벗어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하지만, 대용량 구입할 필요가 없는 하루 이틀 짧은 일정이라면 소량 구매, 즉석식품이 더 다양한 다른 마트나 쇼핑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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