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하와이, 한달

하와이 빅아일랜드 호텔 추천,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후기

by 이우유 2019. 10. 31.
반응형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하면서 묵었던 첫번째 숙소는 힐로공항에서 가까운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 힐로 어 더블트리 바이 힐튼이다. 이곳에 3박을 하였는데 객실 사진 위주로 후기를 남겨본다.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 힐로 - 어 더블트리 바이 힐튼  Grand Naniloa Hotel Hilo - a DoubleTree by Hilton

하와이 한달여행 두번째 섬이었던 빅아일랜드, 코나 인-코나 아웃이었지만 첫번째 숙소는 힐로공항에서 가까운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이었다. 코나 공항에서 짐을 찾고, 허츠 렌트카를 타고 코스트코에 들렀다가 한참(?)을 달려 도착했다. 빅아일랜드 여행한 6박 7일은 마지막 날만 빼놓고 비가 내렸기 때문에 날씨 운은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계속 비가 오는 것만은 아니었다는 점. 폭우가 쏟아졌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맑았다를 반복하는 짓궂은 날씨였다.

 

하와이에서는 무지개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올해 1월에 오아후 여행하면서는 정.말 흔하디 흔하게 보았다. 하지만 여름방학 중 다녀왔을 때는 빅아일랜드에서 2번 잠깐 본 것이 전부였다. 왜 그랬을까? 여튼... 코나 공항에서 힐로 근처로 향하는 길! 끄트머리지만 무지개를 보았다. 무지개 끝에는 정말 보물이 있습니까요오? 키키키키킼ㅋ키킼

 

주소 : 93 Banyan Dr, Hilo, HI 96720 (하와이 빅아일랜드)

영업시간 : 24시간 리셉션 운영, 체크인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 익일 오전 11시까지

차를 어떻게 해야 하나 갈팡질팡했는데 모든 차량 발렛파킹이라 주차장을 지나쳐 본관 앞에 차를 세우면 된다. 발렛이라 편하기는 하지만, 차량 드나들 때마다 팁을 챙겨야 하니 잔돈은 넉넉히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빅알에서 우리가 렌트한 차, 일주일동안 정말 잘 사용했다. 여튼, 코스트코에서 장 봐온 것까지 여기저기 쑤셔넣고 짐을 모두 꺼냈다. 아, 그리고 투숙객 차량임을 표시하는 종이를 차량내 잘 보이는 곳에 걸어 두어야 한다.

 

로비에 짐차가 있으면 빌리려고 했는데 남은 것이 하나도 없어서 가지고 올라가느라 퍽이나 힘들었다. 흩어진 짐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

 

평소에는 이렇게 로비에 짐을 쉽게 옮길 수 있는 짐수레가 준비되어 있다. (상기 사진 좌측) 우리가 체크인하는 날에만 하나도 없었 ㅠㅠ

 

체크인은 대체로 빠른 편이지만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로비를 둘러보았다.

 

비즈니스 센터라고 되어 있지만 그냥 복도에 마련된 긴 책상이 전부이다. 책상위에 전화기랑 프린터 정도만 준비되어 있다.

 

기다리면서 마실 시원한 물과 컵도 준비되어 있다.

 

리셉션 데스크 뒤쪽으로 보이는 바다. 이 아래로 내려가면 야외 풀이 나온다.

 

체크인할 때 물 2병과 따뜻한 쿠키도 챙겨준다. 참고로 쿠키가 맛있다. 따뜻할 때 바로 먹는 거 추천한다 ^^

 

객실로 올라가는 길에는 각종 액티비티 예약하는 사무실(?)과 기념품, 의류, 하이드로플라스크 등을 취급하는 상점이 있다. 첫날은 그냥 지나쳤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하이드로플라스크 종류가 많고 리드, 청소솔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 숙박한다면 구경해도 좋을 듯~

 

엘베 타기 전에 객실 카드키 터치를 해야 억세스 가능하다. 대부분 줄을 서서 기다리기 때문에 앞사람이 터치해서 상/하 누르고 있지만, 혹시 모르니 객실키를 꼭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보통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카드키 터치하고 해당 층 버튼 누르게 되어 있는데, 간혹 이렇게 엘베 접근할 때부터 객실키를 필요로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배정받은 객실은 11층. 복도 폭이 굉장히 좁다. 청소용 카트가 복도에 나와 있으면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이다.

 

11층에서 가장 끝방의 옆방이었다.

 

가장 끝방은 넓고 좋지만 가장 끝방의 옆방은 그냥 엘베에서 멀기만 할 뿐이다 ㅋㅋㅋㅋ

 

하와이 빅아일랜드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 힐로 - 어 더블트리 바이 힐튼 객실의 크기는 그리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2~3인 가족이 묵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이렇게 침실과 간이주방/욕실이 분리되어 있다.

 

침대 2대 하나는 퀸사이즈, 하나는 싱글이었던 것 같다.

 

협탁에 알람시계와 전기콘센트가 있어서 스마트폰 보면서 충전 가능하다.

 

텔레비전은 업무용책상에 올려져 있다. TV는 거의 보지 않고 노트북을 이용했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1인용쇼파와 옷장, 금고까지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객실이다. 이전에 에어비앤비로 넓은 숙소를 이용했기 때문에 좁고 답답하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여러모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호텔이다.

 

하와이 빅아일랜드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의 최대 장점이라면 간이주방(?)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객실 내에 전자레인지가 있기 때문에 간단히 피자 등 냉동식품을 돌려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미니냉장고에는 코스트코에서 사온 먹을거리와 생수, 맥주를 넣어두고~

 

하와이 호텔이나 숙소에는 전기포트가 있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여행용 포트를 하나 챙겨가면 유용하다.

[여행용 전기 주전자] 윌파 미니 전기포트

 

컵라면은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어도 된다고하나, 뜨거운 물 부어서 기다렸다 먹는 것이 더 맛있으므로.....^^

 

커피메이커와 커피, 커피빈 제품으로 구비되어 있다. 여기는 조리대 겸 식탁으로 사용했던 공간이다 :D 

 

간이주방 맞은편 (출입문 바로 옆쪽)으로 세면대가 있다. 하단에 타월과 드라이어가 준비되어 있다. 3박하면서 청소는 하지 않고, 부족하면 타월만 요청하려고 했는데 아껴써서 그런지 타월도 추가요청할 필요가 없었다.

 

배스 어메니티는 크랩트리에블린 버베나&라벤더 라인

 

욕실은 미닫이 문이 달려 있는데 변기와 야트막한 욕조, 샤워기가 달려 있다. 호스가 긴 샤워기라 아이 씻기기 좋았고, 욕조에는 물이 금세 채워져 반신욕을 즐기기에도 그만이었다.

 

하와이 빅아일랜드 호텔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 힐로 - 어 더블트리 바이 힐튼 1101호에서 바라본 뷰. 날씨가 맑았더라면 전망이 꽤 좋았을 것 같은데 여기서 머물렀던 3일 내내 비가 왔기에...

계속 이러고...

이러고...

이랬다... 이거슨 빅아일랜드 여행 한 번 더 오라는 신의 계시임이 분명하렷다?! ㅎㅎㅎ 맑은 날의 빅알 힐로가 궁금하다 :P

 

G층 레스토랑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성인 1인당 1장씩, 3박이라 모두 6장. 아이와 함께 이용하기 위해 두번만 이용했다.

 

이용가능한 시간은 정오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상기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이곳을 이용하는 투숙객 대부분이 쿠폰으로 이용하는 듯 했다. 다들 팁박스에 팁을 넣길래 우리도 따라 팁을 넣고... 한달동안 여행하면서 1달러짜리 가장 많이 사용한 기간을 따져보자면, 아마도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 숙박할 때일 것이다 ㅎㅎㅎ

 

두 사진이 거의 비슷해 같은 날 찍은 것 같지만, 다른 날이다.

 

여기서 티비도 보고, 공연도 즐기고, 투숙객들의 댄스에는 함께 박수치며 호응하고~ 엄청 흥이 넘치고 춤도 잘 추시는 멋쟁이 노부부가 노래마다 나와서 춤을 추시는데 진짜 짱 멋있었다!

 

실외풀, 골프장도 있다고 하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이용하지는 못했다. 리조트 내에 세탁시설, 피트니스센터가 있고 훌라춤 댄스강습도 한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배워보고 싶었지만 언감생심이고 ㅠㅠ 리조트내에 있는 레스토랑(The Sandalwood)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예약이 꽉차 이용해보지 못한 점이 아쉽다.

 

3일간 잘 머물다 갑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주변으로 반얀드라이브(Banyan Dr)가 있어 길 양 옆의 반얀트리를 보면서 드라이브 하는 것도 묘미!

 

관련글 더보기

하와이 빅아일랜드 타이 푸드 트럭, Thai Grindz and More

하와이 빅아이랜드 코나 커피 농장 Kona Joe Coffee

Save on your hotel - hotelscombined.co.kr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