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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한달

하와이 렌트카 비용 반납 주유 (마우이 허츠 이용기)

by 이우유 2019.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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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한달동안 여행하면서 이용한 교통편은 렌터카, 택시, 우버, 트롤리 정도이다. 그 중 가장 이용빈도가 높았던 교통수단은 단연 렌트카이고, 마우이섬에서는 렌트카만으로 이동했다.

하와이 렌트카 비용 반납 주유 (마우이 허츠 이용기)

마우이에도 다른 섬과 마찬가지로 택시, 마우이버스, 렌터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다. 마우이섬에서는 6박 7일이라 4일 정도만 렌트카를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그건 무리일 것 같아서 예약 변경하여 마우이에서의 전일정 렌트카로 이동했다.

 

인천공항에서 호놀룰루공항까지, 호놀룰루에서 주내선으로 마우이섬 카훌루이 공항까지 길고도 힘들었던 비행이 끝나고

 

위탁수하물을 찾아 허츠 렌트카로 이동했다. 인천공항에서는 짐을 싣는 카트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하와이에서는 카트를 사용하는 것도 유료라 (5달러였나...?) 캐리어 여러개를 끌고 이동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

 

카훌루이 공항은 크지 않기 때문에 렌트카 픽업 장소까지 도보로 이동가능하다. 하지만, 짐이 많은 여행객을 배려해서인지 트램을 운행중이었다.

 

트램이 막 떠났길래 다음 것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운행중단이었나 고장이었나... 안내판에 떠서 모두들 도보로 렌터카 픽업 사무소로 캐리어를 끌며 이동했다.

 

나중에 보니 거리가 짧았는데, 이 때는 왜 그리 길게 느껴지던지! 오랜 시간 비행으로 피로가 쌓인데다 짐 가방 여러개 끌고 가려니 제 거리보다 멀게 느껴진 모양이다.

 

달러 렌터카 (Dollar), 알라모 렌터카 (Alamo), 허츠 렌터카 (Hertz) 등 다양한 렌트카 업체가 있지만, 그중에서 우리는 허츠를 선택했다.

 

미리 예약해 둔 허츠 렌트카 사무실 카운터 도착! 허츠 골드 멤버는 수속하는 곳이 따로 있어서 그쪽으로 향했다.

 

사무실 들어가기 전에 사무실 앞에 있는 전광판을 보고 예약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했다. 예약자명 옆에 이용할 차량이 주차된 구역 (ex. zone3, gold 등등)도 표시되어 있다.

마우이 허츠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후기를 읽은 터라 약간 긴장하기는 했는데, 케바케인 모양이다. 우리를 응대해준 직원은 매우 친절해서 그런 걱정은 괜한 우려였구나 싶었다.

 

예약확인하고 전광판에서 확인한 주차장 구역으로 갔는데, 어떤 차를 이용해야 할지 모르겠던 ㅎㅎㅎ 그래서 다시 사무실로 가서 물어봤더니 해당 구역에 있는 차량 중 마음에 드는 차량 골라서 타면 된다고 한다. (차 안에 스마트키가 들어 있었음)

다른 섬의 허츠에서는 차 상태 확인 (동영상 촬영함)하고 이용할 차량을 인수받았는데 지점마다 다른 건가 싶었다.

 

하와이 마우이섬 허츠에서 6박 7일동안 렌탈한 차량은 임팔라였다. 타보니 좋더라는 ㅎㅎㅎ 허츠 골드멤버는 운전자 1인 추가 무료라 추가했는데 마우이섬에서는 남편만 운전했다. 길이 한적하지만, 할레아칼라 같은 꼬불꼬불한 길을 초보운전자가 운전해서 가기엔 무리데쓰 ㅠㅠ 참고로 마우이섬에서는 경적소리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 진짜 다들 잘 끼워주고, 늦게 가도 빵빵 거리지도 않고... 도로위 선비들이 운전하는 듯 ㅋ

아이와 함께 하와이 여행을 하며 렌트카를 이용할 때 카시트는 필수이다. 렌트카 업체에서 빌려주기도 하지만 상태가 좋지 않고, 비싸다고 하여 가지고 갔다. 챙겨가지 않았다면 월마트 등 마트에 들러 구입부터~

 

우리 아이의 경우 체중은 규정 초과였지만, 키가 144cm 이하라 부스터 카시트를 이용해야만 했다. 예전에 우리나라 코스트코에서 구입했던 카시트 부스터만 떼어서 챙겨갔다. 하와이 여행을 마치면서 버리고 올 생각이었는데, 144cm넘기 전에 한번은 더 갈 것 같아서 도로 들고왔다.

 

하와이에서 이용한 렌트카에 네비가 장착된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었다. 남편은 한국어 음성 지원되는 맵이 편하다고 하여 스마트폰 거치대를 챙겨갔다. (우회전이 '뢰전'이라고 들림 ㅋㅋㅋ) 하나에 3천원 짜리라 망가질까봐 2개 가지고 갔는데, 여행 끝에는 망가졌다 ㅎ

 

출차하기 전에 사무실에서 받은 서류와 운전면허증 체크를 한다. 국내 운전면허증만 체크하는 경우도 있고, 국제운전면허증과 우리나라 국내 운전면허증만 체크하는 경우도 있었다.

 

2019년 9월 16일부터 운전면허증 뒷면에 면허정보를 영문으로 표기한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을 시작하여 영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33개국에서 별도의 절차없이 운전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미국은 대상국에서 제외되어 하와이에서 렌트카를 운전할 경우엔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만 한다. (미국의 경우 '괌'에서만 국내 운전면허증이 통용된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방법은? (준비물, 발급시간, 발급비용)

리조트 지역에서 휴식을 취하는 목적으로 마우이를 찾았다면 전일정 렌트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하루정도만 렌트카 이용해 섬일주나 드라이브를 해도 충분하다.

우리 가족의 경우 6박 7일을 보낸 마우이에서는 전일정 렌트카를 이용했다. 마우이는 도로나 주차장 구획이 좁은 곳이 많다고 하여 소형 또는 중형차 렌탈하는 것이 좋다고 하길래 임팔라로 선택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트렁크 공간이 여유롭고 승차감이 좋아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말입니다! 마우이 여행하면서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보았던 일몰이 환상적이었고, 별 구경하는 것도 좋아서 두 번 다녀왔는데... 두번째 다녀오는 길 차에 경고알림이 떴다. 불행중 다행으로 허츠 서류와 영수증을 글러브박스에 보관해 두어 곧바로 카훌루이 공항 허츠로 달려갈 수 있었다.

 

카 렌탈 옵션으로 연료를 다 채워 반납하기로 했기 때문에 주유소에 잠깐 들러 주유를 했다.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현금주유를 하였고, 오아후 코스트코 주유소 이용시에만 신용카드로 지불했다.)

 

주유 마친 후 다시 공항으로... 첫번째 숙소는 카훌루이 공항에서 가까운 코트야드 호텔이었지만, 두번째 숙소는 키헤이 지역에 있어서 공항과는 거리가 있었다. 예상치 못한 일이라 어쩔 수 없이 흑흑-

 

일단 렌트카 반납을 위해 RETURN 표시판을 따라갔다. 직원에게 상황을 말한 뒤 이상이 생겼던 차량은 반납을 완료했다.

 

차량 리턴 후 렌트카 사무실로 가서 재차 상황을 간략히 설명한 다음 다른 차량으로 바꿀 수 있었다. 일단, 렌트카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 번거롭기는 하였지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서류(바코드 스캐닝을 해야 함)와 운전면허증 체크를 한 다음 출차~ 마우이 허츠에서 만난 직원들 모두들 완전 친절했다 ^^

 

번호판만 LKE109에서 LKC858로 바뀌고, 차량종류는 동일하게 2019 IMPALA. 6박 7일동안 허츠 렌트카 이용한 비용은 $379.80 이었다. 하와이 여행을 할 때는 숙박비 못지 않게 카 렌탈 비용이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바꾼 차량은 전혀 문제가 없어서 남은 기간 마우이 여행 무사히 할 수 있었고, 리턴시 전과 동일하게 연료 풀로 채워서 반납했다.

 

마우이섬에서 6박 7일을 보내고, 빅아일랜드로 떠나기 위해 공항 가는 길, 우선 렌트카 반납부터 해야 했다. 마우이에는 렌트카 주행 금지 구역도 있다고 하고, 렌트카 사무실에서 공항까지 멀지 않기 때문에 차량반납부터 GO. GO!

리턴 표시를 잘 따라가면 되는데, 여러 렌트카 업체가 함께 이용하는 곳이니 해당 렌트카 구역을 잘 찾아가야 한다.

 

직원이 차량 상태 체크 하는 동안 짐을 내리고 잠시 대기~ 별 이상이 없으면 그냥 가라고 한다  ^^ㅋ

 

여기에서 트램을 이용하면 되는데, 항공편 시간대에 따라 트램 이용객도 많아 붐비는 경우가 있다. 직원이 인원체크하여 기다리는 줄 분배, 탑승 지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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