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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한달

하와이 마우이섬 호텔, 코트야드 마우이 카훌루이 에어포트

by 이우유 2019.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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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동안 하와이 여행을 하면서 머물었던 숙소는 총 여덟 곳이다. 그 중 첫번째로 묵었던 곳이 바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마우이 카훌루이 에어포트 (Courtyard by Marriott Maui Kahului Airport)였다. 이번 여행 중 우리가 묵었던 숙소 중 숙박비가 가장 비싼 곳이었다.

하와이 마우이섬 호텔, 코트야드 마우이 카훌루이 에어포트

코트야드 마우이 카훌루이 에어포트 위치확인

▶주소 : 532 Keolani Pl, Kahului, HI 96732 (하와이 마우이섬 카훌루이)

▶전화 : +1 808-871-1800

▶체크인 오후 3시 이후, 체크아웃 오후 12시 이전

 

인천공항에서 호놀룰루공항으로, 주내선으로 갈아타서 카훌루이공항으로, 공항에서 렌트카 픽업해서 마우이 코트야드에 도착하고 나니 이미 어둑어둑해진 시간이었다. 피로감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밀려왔다.

 

호텔이 카훌루이 공항에서 매우 가까운 편이었고, 체크인도 대기없이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로비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시간대라 숙박객들로 매우 붐볐는데 뭔가 재미있어 보여 함께 하고 싶었지만... 다음 날 보지 뭐... 하고 미루다가 결국 퇴실할 때까지 못봤다 ㅎㅎㅎ 여행할 때는 즐길 수 있을 때 즐기고, 살 수 있을 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

 

체크인하면서 게임(?)해서 선물을 주는 게 있었는데 그냥 스타벅스 음료권 선택할 것을... 메리엇 포인트 선택했다가 뽑기로 100포인트만 뽑아서 ㅋㅋㅋㅋ 여튼 짐은 직원이 객실로 옮겨 주기로 하여 가벼운 몸으로 객실로 올라갔다.

엘베가 2대인데 ★, 2, 3, 4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도 있고, 사진처럼 1층부터 4R까지 표시된 것도 있다. R을 누르면 반층 위 반대쪽 문이 열리는 모양이었다.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부담스러웠던 부분은 바로 숙박료였다. 기존의 여행지 대비 숙박비가 비싼 편인데, 그렇다고 시설이나 서비스가 아주 우수한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한달 여행을 짤 때 호텔 반, 에어비앤비 반으로 계획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

마우이 코트야드도 (우리가 이번 여행 중 묵었던 숙소 중에서는) 가장 비쌌는데, 그렇다고 시설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았다. 곳곳에서 약간씩 촌스러운 부분이 느껴진다.

 

코트야드 마우이 카훌루이 에어포트 객실

마우이 코트야드에는 총 138개의 금연 객실로 게스트룸 - 디럭스 - 주니어스위트 - 스위트가 준비되어 있다. 그 중 우리는 퀸 베드 2, 소파베드가 있는 넓은 게스트룸인 디럭스에 숙박했다.

 

우리가 3박을 했던 방은 #415였다. 체크인할 때 뭐 업그레이드 해줬다고 하는 거 같은데 찾아보니 퀸베드 2의 게스트룸에서 디럭스룸으로 업글해준 모양이다. 사진을 비교해보니 원래 예약했던 객실에 비해 약간 컸던 것 같다.

 

사진으로는 비좁게 나왔지만, 객실은 예상보다는 큰 편이었다. 퀸 사이즈 침대 2대가 놓인 퀸 룸이었다. (Double Two Queen Beds Room Only)

 

창가에는 탁자와 1인용 쇼파, 의자가 놓여 있고 냉방이 잘 되었던 에어컨은... 소음은 큰 편이었다.

 

퀸 사이즈 침대 둘 아래로는 옷장과 티비, 사무용 책상이 놓여 있고, 출입문 쪽으로 화장실이 있다.

 

텔레비전은 LG였다 ^^

 

전화기 옆에는 메모지와 볼펜이 준비되어 있고

 

침구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지만, 매트리스가 그닥 좋지는 않았다. 피곤한데다 넓은 편이라 곧바로 잠에 골아 떨어지기는 했지만~~

 

침대 협탁에도 전화기가 놓여 있고, 사이에 전등이 있다. 그쪽에도 플러그 꽂는 곳이 있어서 스마트폰 충전하면서 폰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옷장은 넉넉했다. 드라이어와 다리미, 다리미판이 들어 있고 옷걸이도 넉넉한 편이었다. 여기에 옷 걸어뒀다가 까먹고 찾으러 갔던 기억이 ㅎㅎㅎ

 

침대 옆쪽 옷장의 것들만 잘 챙겨서 갔더니 깜빡했던 것들이 ^^;;; 옷장이 두 곳이라 여유롭게 지냈지만, 덜렁이 숙박객들에게는 안좋은 점도 이렇게 있다는 거 ㅋ

 

거실이 따로 없는 구조이지만, 이렇게 칸막이로 나름 구획을 해 두었다.

 

아래 장에는 미니냉장고가 있는데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 간식이나 음료수는 1층 로비를 이용하거나 건너편 코스트코를 이용하면 된다.

 

전기포트는 없고 대부분 하와이 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 쿠진아트 1구짜리가 있다. 어디든 여행갈 때 미니 전기포트, 드라이어는 가지고 다니는 터라 큰 불편함은 없었다.

 

아, 그리고 하와이 여행을 하면 렌트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렌트카 대쉬보드에 체크인하면서 받은 주차권을 잘 보이도록 올려두어야 한다.

 

화장실도 꽤 넉넉한 편이다. 세면대, 변기, 욕조가 있다.

 

세면대 양 옆이 넓어서 화장품, 고데기 등 꺼내두고 사용하기 좋았다. 타올도 넉넉하게 챙겨주었기에 3박하면서 청소나 어메니티 추가 요청은 할 필요가 없었다.

 

청소상태는 깔끔한 편이었는데, 우리방만 그랬는지 변기 수압이 약하다고 해야 하나.. 물이 시원찮게 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ㅎㅎ

 

욕조는 작고 얕지만 욕조물을 금방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호스 샤워기가 아니라 아이 씻기기에는 약간 불편했고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비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벽에 부착된 펌프형이다. 폴미첼은 두피가 시원해져서 좋지만, 아이가 사용하기엔 맵다고 느낄 수 있으니 아이용은 챙겨가는 것이 좋다. 비누 2개나 주지만 칫솔, 치약은 없으니 이것 역시 준비해야 한다.

 

코트야드 마우이 카훌루이 에어포트 415호에서의 뷰, 전망은 별로 볼 게 없네 싶어 커튼을 닫아두었는데

 

커튼 열고 자세히 보니 창문 밖으로 벌들이 분주하게 벌집을 만들고 있는 모습 포착! 벌집 짓는 걸 이렇게 가까이 보긴 처음이라며 신기해서 가족 모두 동영상 찍고 난리였다 ㅎㅎㅎ 덧붙이자면, 객실 창문이 안열려서 전혀 위험한 상황은 없었다 ^^

 

코트야드 마우이 카훌루이 에어포트 편의시설

1층 체크인, 체크아웃 카운터는 이렇게 아담하다. 직원은 항상 상주하고 있다.

 

그 옆으로 스낵, 음료를 구입할 수 있는 구멍가게(?)가 있는데 냉장고 문이 잠겨 있을 경우 직원에게 요청하면 문을 열어준다. 가격은 비싼 편이니 애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그리고 1층 로비에는 스타벅스가 있다. 저녁시간대에는 매우 붐비는데 낮에는 이렇게 한가롭다.

 

사진출처 https://www.hotelscombined.co.kr/

로비 바깥 쪽으로 수영장이 있는데, 수영장은 이용할 일이 없어서... 사진은 넓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아담해 보였다. 이용중인 분들이 있어서 직접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다.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공항에서 탑승 서비스도 제공되니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에서 렌트카없이 1박 정도만 잠깐할 계획이라면 위치적으로 아주 훌륭하다.

 

가장 좋은 점은 코스트코와 매우 가깝다는 점이다. 우리는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룸온리여서 아침(실제로는 아점 ㅋ)은 코스트코 푸드코트를 이용했다. 다음 숙소로 이동할 때도 생수, 고기 등 먹고 마실거리 구입해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주차장으로 나갈 때는 정문을 이용해도 되지만, 회의실 쪽으로 나있는 쪽문(?)을 이용하면 가깝다. 들어올 때는 객실 카드키 터치를 해야 문이 열린다.

 

1층에 피트니스 센터 있지만, 협소한 장소에 런닝머신 몇 대 놓인 수준이었고

 

세탁실도 있지만, 여행 초기라 세탁할 일이 없어서 이용하지는 않았다. 세탁기 건조기 모두 쿼터 동전을 넣은 후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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