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트 쇼핑하기 : 마우이 월마트 Walmart

카훌루이 공항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기 전에 장을 보기 좋은 곳이다. 코스트코 회원이 아니거나 단기간 체류할 경우엔 월마트에서 생필품이나 선물용 기념품 등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하와이 마트 쇼핑하기 : 마우이 월마트 Walmart

▼마우이 월마트 위치 확인

▶주소 : 101 Pakaula St, Kahului, HI 96732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영업시간 : 매일 오전 6:00~오전 12:00

 

밤시간대에 들른 마우이 월마트, 주차장은 역시나 여유로웠고 자정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쇼핑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웃섬으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쇼핑을 자제했던 마우이. 그렇지 않았다면 마우이 월마트에서도 쇼핑하는 품목이 사뭇 달랐을 것이다. 하와이 여행 초반이고 빅아일랜드, 오아후에 가야 하는 상황이라 짐을 늘리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대부분 바로 소비할 제품들만 구입하고 사용했다.

 

각 섬의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세이프웨이 등등 마트유람을 하다보니 각 마트의 특색이 파악되었다. 처음에는 새로웠으나 여기저기 다닐수록 각 마트의 진열방식, 미는 물건(?)이 눈에 들어왔다.

 

지점마다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익숙하게 쇼핑할 수 있는 장점에 지점마다 차이가 세일품목에 차이가 있어 찾는 재미가 있었다. (지점별 차이라기보다는 시기별 차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테지만...)

 

카트 하나 끌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매우 스윗한 백인아저씨(직원아니고 손님)가 카트 옆에 비치된 물티슈 하나 뽑아 카트 손잡이 부분 닦은 다음 우리 가족에게 주었다.

 

하와이 쇼핑의 시작과 끝을 월마트와 함께하면 쇼핑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도 하는데 품목에 따라,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대체로 월마트를 이용하면 일반 슈퍼마켓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편이다.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는 간식으러 먹기에도, 선물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라 하와이 여행시 많이들 구입하는 품목 중 하나이다. 지난 여행에는 우리도 먹고, 선물도 할 겸 구입하였지만 이번에는 패쓰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이 달력. 하와이 뷰 포인트 사진이 매 월마다 실려있는데, 보기에 좋다.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ABC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달력 중 일부는 야릇한 사진이 다수 포함된 것도 있으니 속지를 살펴보고 구입하기를 권한다. ^^

 

하와이 여행하면서 느낀 게, 옷이 정말 저렴하다는 것이었다. 아이옷 어른옷 일상복 수영복 할 것 없이 저렴하다. 우리나라에서 구입한 옷 중 몇몇은 건조기에 돌리면 줄어드는 것이라 세탁, 건조시 신경이 쓰였는데 하와이에서 구입한 옷들은 건조기에 팍팍 돌려도 되니 편했다.

 

마우이섬이라 그런가 모아나 옷, 소품이 많았다.

 

혹시 세일하는 것이 있나 남편과 아이가 꼼꼼히 챙겨봤던 가전제품 코너. 타깃이나 월마트에서 잘 찾아보면 정가에서 75% 할인한 가격에도 구입이 가능한 것도 있어 부러 찾아다녔다.

 

하와이 여행중 짐이 늘어났다면 저렴한 가격의 캐리어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

 

대부분 로스에서 구입하지만, 로스는 복불복이라 원하는 브랜드와 가격으로 매번 구입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그렇다면 월마트에서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

 

캐리어가 파손되었고, 짐이 늘어날 것 같아 여행가방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 마트에 들를 때마다 바퀴달린 가방 코너도 꼼꼼히 살펴보고 가격을 사진으로 남겨두었다. (가격비교를 위해)

 

호텔에서 숙박할 때는 조리할 일이 없어서 필요하지 않았지만,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동안에는 후라이팬이 필요했다.

 

물론 에어비앤비에 프라이팬 등 조리도구가 있었지만, 프라이팬 상태는 대부분 좋지 않아서 (코팅이 벗겨짐) 저렴한 것으로 하나 장만해서 가지고 다녔다. 1만원 이하 저렴이로 구입했고 마지막 숙소에서 버리고 왔다.

두꺼운 박스테이프는 챙겨왔는데 스카치테이프는 안챙겨와서 이것도 하나 구입, 진열 상태가 불량하고 사용한 것 같은, 혹은 반품한 것 같은 컨디션의 것도 있으니 구입하기 전에 잘 살펴보아야 한다.

 

문구류 및 택배용 박스와 뾱뾱이들도 있다.

 

하와이 마트 어딜 가나 파티용품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마우이 월마트에는 일회용 파티용품을 무지개빛깔로 진열해 두어 더욱 눈길이 갔다.

 

필기구, 크레욜라 등도 엄청 저렴하게 판매중. 마트 공간이 넓기 때문인지 대부분의 제품을 이렇게 무더기로 진열해둔다 ㅎㅎㅎ

 

집에서는 식기세척기를 좀처럼 사용하지 않지만, 하와이 여행 중에는 한번에 몰아서 설거지를 했기에 매일 식기세척기를 사용했다. 숙소에 식기세척기용 세제가 비치되어 있었는데, 가격대가 얼마인지 궁금해서 찍어보았다 ^^;;

 

마트 돌아다닐 때마다 매번 확인했던 세탁세제, 세탁건조기 종이 섬유유연제 코너. 가격이 마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동일한 제품의 경우 홀푸드마켓이 비싸다. 홀푸드마켓에서는 유기농 제품, 바로 섭취가 가능한 음식만 구입하길 권한다.

 

나중에 게인 종이 섬유유연제는 하나 구입해왔다. 세제의 세정력, 섬유유연제의 향 등은 큰 차이가 없을 건데도 괜히 막 여러 제품 사용해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어서;;;;

 

미용관련 제품은 종류가 정.말. 많다. 한데 모아 두어서 쇼핑하기 편한데, 우리나라에 수입된 제품의 경우엔 오히려 국내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있으니 가격을 잘 비교해봐야 한다.

 

화장솜, 면봉, 스펀지 등도 판매하므로 여행준비물 챙기다 깜빡한 경우 마트에서 구입하면 된다. 트래블 사이즈로 구입하면 양은 적으면서 가격은 비싸니 정품용량으로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다. 에어비앤비에 묵을 경우엔, 사용하다 남은 것은 다음 투숙객을 위해 남겨두는 경우도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 꺼림칙할 수도 있지만, 대체로 유용하게 사용했고 우리도 몇몇은 남겨두고 오기도 했다.

 

아이라이너는 잘 안그리는데 여행하면서 보니 좀 그려줘야 할 것 같아서 레브론 아이라이너 펜슬을 구입했다. 사용감이 좋아서 다른 마트에서도 몇 개 더 구입했던 아이템이다.

 

타깃과 마찬가지로 월마트에도 매장 곳곳에 가격 확인할 수 있는 바코드 스캐너가 있어서 편하다. 가끔 제자리에 놓여 있지 않은 제품이 있는데 그런 경우 가격이 궁금해서 몇 번 찍어보았다.

 

브러쉬 종류도 엄청 많다 ㅎㄷㄷ

 

여행중 특히 유용한 클린징 티슈와

 

여행중 깜빡하기 쉬운 손톱깎이 세트도 판매하고 있다.

 

냉장코너를 보면 베이컨과 버거류에 사용하기 좋게 만들어 놓은 패티도 다양하다.

 

달걀과 우유

 

스타벅스 바닐라 라떼가 엄청 큰 통에 들어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봄. 사진은 자그마하게 나와씾만, 트로피카나 병 사이즈와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 용량인지 알 수 있다 ㅎㅎㅎ 맛은, 음... 매우 달다....

 

애리조나티는 캔, 자그마한 페트병에 들어있는 것도 있지만 대용량도 판매하고 있다.

 

와인과 맥주 등 주류도 잘 정리해두었다. 하와이에서 다녀온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그러하듯 맥주는 박스떼기를 해야 한다.

 

소포장 쌀도 판매하고, 즉석밥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낱개 구입이 가능하지만 가격은 코스트코 대비 비싼 편이다.

 

신라면, 신라면 블랙, 김치라면 등 컵라면도 판매하고 있다.

 

월마트 무인계산대는 우리가족이 가장 선호하는 계산대 중 하나였다.

 

동전이 많이 생겼을 때 동전 털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현금+카드 복합결제가 가능하여 동전을 털고, 나머지는 카드 결제하는 식으로 쿼터 이외의 동전은 수시로 정리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노란색 조끼를 입은 직원분께 문의하면 된다. 또한 매장에서 나올 때 구입 영수증을 체크하니 영수증은 잘 챙겨두는 것이 좋다.

 

월마트에는 신선식품을 취급하지 않기에 대부분 근처에 세이프웨이(SAFEWAY)가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 마우이 월마트는 세이프웨이와 약간 거리가 있는 편이다.

보통 월마트는 오아후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매장, K마트는 마우이 매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한다. 렌트카를 이용할 경우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고, 숙소와 여행 동선에 따라 대형마트에 들러 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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