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홍콩 마카오

마카오 콘래드 호텔 킹 디럭스 스위트룸 후기

by 이우유 2018. 2. 27.
반응형

콘래드 마카오 코타이 센트랄

세인트 레지스, 콘래드, 쉐라톤 그랜드, 홀리데이 인의 총 4개의 호텔이 모여있는 종합리조트 마카오 샌즈 코타이 센트럴. 넷 중 홀리데이 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숙박을 해보았다. 마카오 콘래드는 2016년 가을에 숙박한 후 재방문으로 이번에도 역시 만족스러운 객실과 서비스로 만족감을 높였다.

이번 마카오-홍콩여행은 총 6박 7일이었으며 마카오 3박, 홍콩 3박으로 계획을 했다. 6박 모두 호텔을 이동해 다녔는데, 마카오 호텔의 경우 샌즈 코타이 센트럴의 호텔 간의 이동이어서 호텔을 옮겨다니는데에서 오는 부담과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다. 세인트 레지스-쉐라톤 그랜드-콘래드 순으로 투숙하였으니, 네번째 마카오 여행의 마지막 밤은 콘래드에서 맞이했다.

 

<출처 : 콘래드 호텔 & 리조트>

마카오의 대부분의 호텔이 그러하듯 굉장히 화려하고 웅장하다. 이전에 투숙할 때는 힐튼 아너스 다이아몬드여서 클럽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웨이팅이 거의 없었다.

이번에는 중앙로비에서 체크인을 하였는데, 30분 정도 소요되었나? 그간의 여행을 통틀어 마카오 호텔에서 체크인 한 것 중에 가장 오래 걸렸다며 투덜거렸는데, 다른 호텔에서는 체크인하는데만 2~3시간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 정도면 운이 좋았던 거라고 생각해 보련다.

체크인에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직원의 응대는 매우 친절했다. 체크인을 담당했던 직원을 다음날 아침 라운지에서 만났는데, 이름까지 불러주며 알은체를 해주어 그 비상함에 깜짝 놀라기도!

 

마카오 콘래드 호텔 킹 디럭스 스위트 룸

콘래드 마카오의 객실 유형은 굉장히 세분화되어 있다. 일반 객실이 4종류이며 스위트는 무려 12가지이다. 티어 적용이 안될 거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업그레이드 받아 킹 디럭스 스위트 룸에 배정 받고 콘래드 클럽라운지 이용도 할 수 있었다.

▶콘래드 마카오 코타이 센트랄 가격정보 알아보러가기

체크인 카운터에서 객실 엘리베이터 앞까지 직원의 안내를 받아 걸어왔다. 호텔 복도는 전체적으로 대리석, 우드&골드톤으로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으로 향했다. 2년 전에도 같은 타입의 객실에 숙박을 했었다. 그 때는 20층 7호였는데, 이번에는 2207호.

 

객실 안에 들어섰다. 왼편에는 카드키나 손가방 등 잔짐을 올려놓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손님용 화장실이 있다. 세면대 1대와 변기가 있는데, 사진에는 좁아보이지만 화장실치고는 꽤 넓은 편이라 하겠다.

킹 디럭스 스위트는 거실과 침실, 욕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단 거실이 굉장히 넓다. 4인용 다이닝 테이블이 놓여있고 그 쪽 벽면이 거울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더 넓어 보이는 것 같다.

창문 옆 쪽으로는 라운드형 소파와 탁자가 있으며, 웰컴 캔디가 올려져 있다.

티비는 거실과 침실에 각각 1대씩 있는데, 저 벽을 기준으로 앞뒤에 붙어있는 모양새이다.

업무용 탁자에는 마카오 여행할 때 유용한 핸디와 메모세트 등이 구비되어 있다.

거실 안쪽에서 찍어본 사진인데 실물 크기가 제대로 표현이 안되는 것 같아서 2년 전에 찍어둔 사진을 첨부한다.

2016년 11월 투숙 때 찍어둔 콘래드 마카오 호텔 2007호 사진이다.

객실내 미니바 하단 미니냉장고에는 음료, 초콜릿(유료) 등이 들어있고, 전기포토, 캡슐커피머신 등이 준비되어 있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에 캡슐 4개, 허니앤손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등의 티백차를 제공한다. 자그만한 사이즈의 생수와 소파쪽 탁자에 놓인 사탕 (전화기 옆 동그란 케이스) 역시 무료 제공이다.

잘 정돈된 킹 사이즈 침대가 있는 침실, 꿀잠을 도와준다.

워터쇼 보고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까지 마친 후 객실로 돌아와보니 턴다운 서비스가 되어 있었다. 침대 양 옆에 생수(上)와 슬리퍼(下)가 놓여 있고, 베개 위에는 콘래드 베어가 귀엽게 올려져 있다. 이외에 커피 마신 컵은 설거지 되어 있고, 빈 캡슐은 채워 놓고, 사용한 화장실은 깔끔하게 정돈해 두었다. 직원이 실수로 손님용 화장실에 걸레를 놓고 간 것 같은데 걸레가 생각보다 엄청 깨끗해서 실수인가,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마카오 콘래드 슬리퍼는 일회용으로는 아까운 퀄리티이고 또 예쁘다. 성인남성은 검정색 HIS CONRAD, 성인여성은 보라색 HER CONRAD, 아동용으로 검정색 MY CONRAD를 제공한다. 부직포 재질이 아니라 머리카락 같은 것이 거의 붙지 않고, 오염시 티가 잘 안나서 좋았다.

어린이용 사이즈의 슬리퍼를 제공하지 않는 호텔도 있기 때문에, 아이 것은 잘 챙겨서 다른 호텔 투숙시에도 유용하게 신겼다.

킹 디럭스 스위트룸 욕실은 세면대 2대, 욕조와 변기칸, 샤워칸으로 되어 있는데 역시나 널찍하다. 샤워칸에서는 레인샤워가 가능하며 샴푸, 컨디셔너, 배스젤이 있다. 욕조 근처에는 콘래드 덕과 목욕용 비누가 놓여 있다.

제공되는 배쓰 어메니티를 한데 모아 놓고 찍어 보았다. 제공하는 욕실용품은 상하이 탕(SHANGHAI TANG)으로 튜브는 35ml, 비누는 30g(세면용), 50g(목욕용)짜리이다. 2016년에는 아로마테라미 어소시에이트가 세팅되어 있었는데 그사이에 바뀐 모양이다. 자개함 안에는 가글과 덴탈키트, 샤워캡등이 채워져 있다.

객실내부는 나무랄데 없이 만족스럽지만, 전망은 절반의 만족이라고 해야 하나? 에펠탑이 보이기는 하지만 정면뷰는 아니고 가자미뷰(?) 여튼 보이기는 보이고, 잘 찍으면 그럴싸하게 보이기도 한다.

 

마카오 콘래드 클럽 라운지 애프터눈티 석식 조식

콘래드 클럽 라운지는 최고층인 39층에 있다. 클럽라운지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 이용가능하다.

 

조식은 06:30~11:00 / 애프터눈 티 15:00~17:00 / 이브닝칵테일 17:30~20:00 이며 운영시간 중에는 상시 커피, 차, 과일과 쿠키 등을 먹을 수 있다.

 

 

체크인을 하고 라운지로 올라갔을 때 아무도 없어서 찍어본 사진이다.

애프터눈 티 타임에는 이 정도 준비가 되어 있고, 이외의 시간에는 냉장고에 음료와 과일 정도만 들어 있다. 이브닝 칵테일에는 맥주와 보드카 등 주류도 제공한다.

만족도 높은 애프터눈 티, 냉장고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 과일접시(용과, 수박, 오렌지, 딸기, 멜론) 1인용으로 딱이다.

이브닝 칵테일은 전에 왔을 때도, 이번 투숙 때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 주류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요리는 먹잘 것 없는?

마카오 콘래드 라운지에서는 조식이 가장 만족스럽다. 팬케이크, 와플 등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전에 왔을 때도, 이번에도 라운지 이용할 때 가족단위 한국 여행객이 대부분이었다. 식사시간이 겹칠 때는 꽤 소란스러울 수 있다.

 

콘래드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최저가격 비교해보기

마카오 호텔 세인트레지스 마카오 메트로폴리탄 스위트 킹

마카오 쉐라톤 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객실 조식

마카오 쉐라톤 호텔 석식, 피스트 디너 뷔페 해피아워

해산물과 고기를 무제한으로~ 마카오 맛집, 씬(Xin) 훠궈 뷔페

마카오 맛집 신무이 굴국수, 입맛에 맞게 골라 먹어요~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