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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홍콩 마카오

마카오 쉐라톤 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객실 조식

by 이우유 2018.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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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

이번 마카오여행 둘째날 숙박한 곳은 5성급 쉐라톤 마카오 호텔이다. 세인트레지스와 쉐라톤 둘다 마카오에 있는 스타우드 계열의 호텔이지만 그 둘의 차이는 상당하다. 마카오의 호텔들이 워낙 럭셔리해서 살짝 초라하게, 혹은 평범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무려 4천개가 넘는 객실수와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곳이다. 총 객실수는 4,001실, 그 중 스위트 룸은 361실에 달한다.

마카오 쉐라톤 체크인이 오후 3시부터라 센레 체크아웃하면서 짐을 잠시 맡겨두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마카오는 바깥 날씨와는 크게 상관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실내로만 이동하며 다녀도 먹을거리 볼거리 많고, 눈길을 사로잡는 휘황찬란한 것들이 지천이니 말이다.

이날은 실내쇼핑은 아니었고 신무이 굴국수 먹으러 다녀왔는데, 다리가 약간 아프기는 하지만 걸어서 다녀올만하다. 마카오 여행 갈 때마다 가는 곳이라 그런지 '축지법의 이치'처럼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고.

굴국수를 먹고 나서 근처 마트에서 달리 치약같은 거 조금 구입하고 봉다리를 흔들며 호텔로 향했다.

클럽라운지 공사로 인해 체크인은 중앙로비에서 했는데 로비 규모가 엄청나다. 우리는 한가한 시간대에 체크인이라 큰 불편함은 없었다. 체크인아웃으로 붐빌 시간대에는 줄이 엄청 긴데 SPG 멤버라면 전용 리셉션을 이용해보자.

SPG 전용리셉션도 있는데 신속한 체크아웃이 가능했다. 중앙로비에서 체크인할 때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했고, 바로 배정받은 객실로 향했다. 마카오 쉐라톤은 스카이 타워와 얼쓰 타워가 있는데 얼쓰타워 16층으로 올라갔다.

워낙 객실수가 많은 호텔이다보니 엘리베이터 탑승 위치도 잘 확인하고 타야 한다. 엘리베이터 앞에 직원이 상주하여 상시 안내해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혼잡할 때는 착각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마카오 쉐라톤 호텔 스위트룸

앞서 언급한 것처럼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의 객실수가 4천개가 넘는 만큼 객실 분류도 세분화되어 있다. 옷장을 열어보면 공시가격과 함께 객실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마카오 쉐라톤 호텔 가격정보 알아보러가기

디럭스 룸 - 디럭스 코타이 룸 - 쉐라톤 클럽룸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 패밀리 스위트 - 디럭스 스위트 -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스위트 - 앰배서더 스위트 - 테라스 스위트 - 프레지덴셜 스위트 순인데 그 중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서 1박을 한 것.

마카오 쉐라톤 호텔 얼스타워 #1602

1602호는 엘리베이터에서 비교적 가까운 객실이었다. 카드키는 터치 방식이 아니라 손잡위 위쪽에 넣었다 빠르게 빼는 타입이다.

객실에 들어서면 쇼파와 티비가 놓여있는 거실이 바로 보인다. 층고가 높지 않고 뷰가 좋은 방향과 타워가 아니어서인지 커튼 걷을 일은 거의 없었다. (걷어 놔도 바로 보이는 건 수영장 정도라 전망을 감상할 필요성이 없음)

 

객실에 들어섰을 때 왼편으로는 미니바가 준비되어 있다. TWG 카모마일, 우롱차, 자스민 등의 티백을 제공하며 생수는 bonaqua로 미니바에 4병, 세면대 위에 2병이 놓여있다.

거실에서 침실로 들어가면 바로 왼편에 옷장이 있다. 옷장 안에는 여느 호텔과 마찬가지로 개인금고와 옷솔, 구두 주걱, 슬리퍼, 목욕가운과 다리미, 다리미 판 등이 준비되어 있다.

쉐라톤 슬립 익스피리언스 침대 (킹사이즈 1개가 있는데 더블 2개가 있는 객실도 있다고 한다.) 업무용 탁자와 티비, 욕실근처에는 짐선반과 양복걸이 행거가 있다.

free Wi-Fi는 원활했고, 업무용 탁자 위에 놓인 핸디는 숙박하는 동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업무용 탁자 측면에 거울이 달려 있는데 콘센트와 보석함이 근처에 있는 걸 보니 여기서 화장하고 머리도 만지라는 의미인 듯? 집에서 챙겨간 드라이어와 고데기를 멀티플러그 사용하지 않고 바로 끼워도 작동한다.

 

 

은은한 대리석으로 꾸며진 욕실은 두 개의 세면대와 독립형 욕조, 샤워칸, 변기칸이 나눠져 있다. 변기칸 문이 뻑뻑해서 열고 닫기가 불편했다. 아예 열어두고 변기 사용시 욕실 큰 문을 여닫았다.

문은 거울로 되어 있어서 넓은 욕실을 더 넓게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마카오 쉐라톤의 배쓰 어메니티는 샤인 포 쉐라톤 (shine for sheraton)이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비누와 치약칫솔, 반짇고리 등을 제공한다.

마카오 쉐라톤 호텔 애프터눈티 조식 서비스

마카오 쉐라톤 클럽라운지 개조 공사로 인해 2018년 12월 31일까지 휴장 예정이다. 조식과 석식 등은 안내받은 레스토랑에서 이용하면 되는데 애프터눈티와 조식은 베네(Bene), 석식은 피스트 (feast)에서 먹었다.

베네의 테이블 위에는 일명 앵무새설탕 라빠르쉐가 사탕인 것처럼 놓여있다.

애프터눈티 타임때 커피와 샌드위치(左), 조식으로는 흰쌀죽(右)을 먹었다. 레스토랑 공간이 엄청 넓고 음식 종류도 다양한데 진짜 먹잘 것은 없었달까? 아침식사는 별로였지만 피스트에서 먹은 저녁식사는 아주 훌륭했다. 피스트 석식 뷔페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할 것이다.

그밖의 서비스로, 객실 복도의 자판기! 호텔 복도에 자판기가 있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뒀다. 음료수와 과자, 라면, 김 등은 물론이고 생리대도 판매한다. 마카오에서는 편의점 찾기가 쉽지 않은데, 자판기에서 다소 비싸게 파는 감이 없지 않으나 급하게 필요한 경우라면 '오, 땡큐!' 할 듯하다.

 

<Sheraton Grand Macao Hotel Cotai Centr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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