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새벽배송 업체를 통해 주문해서 처음 맛본 미미네 국물떡볶이, 조리법이 간단하고 맛도 보장되는 편리미엄 밀키트였다. 최근에는 미미네 차돌 떡볶이 공구를 통해 8팩을 구입했는데, 냉동실이 크지 않은게 아쉬울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 방학과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간식거리 제공을 요구하는 아이가 집에 있다면 사볼만하다!
미미네 차돌 떡볶이 내돈내먹 후기
떡볶이를 참 좋아하지만, 매운 것을 잘 못먹기 때문에 엽떡같은 것은 언감생심이다. 주로 청년다방에서 차돌떡볶이 배달 주문해서 먹곤 했는데 드디어 대안이 생겼다. 단돈 6,000원에 해결!
10년전에는 블로그 공구에? 이제는 인스타 공구에? 교환, 사후 서비스가 어려운 의류잡화는 공구로 구입하지 않지만, 이렇게 맛보장, 후기보장되는 맛도리는 공구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해서 만족도가 높았다. 8팩을 48,000원 (무배)에 구입했으니 3인분에 6,000원꼴이다. 조리시 오래걸려야 10분 정도 소요되므로 배달보다 쬐끔귀찮고 간식비는 아낄 수 있어서 좋다.
도착하자마자 뚝딱 만들어본 홍대 미미네차돌떡볶이! 차돌 떡볶이 만드는 방법이 2가지로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차돌을 넣고 함께 끓이는 방법으로 만들어 봤다. 이 날은 대파가 있어서 송송 썰어 넣었는데 오늘 조리시에는 대파가 없어서 아쉬웠다.
홍대 미미네 차돌 떡볶이
MIMINE Beef Topokki
식품유형 떡류/ 가열하여 섭취하는 냉동식품
총내용량 3인분 690g / 1615kcal
밀떡 350g 어묵 100g 차돌양지 100g 소스 140g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내용물 (떡, 소스, 차돌양지, 어묵)을 모두 자연 해동 시켜 준다. 미온수에 담가 해동하거나 전자렌지 해동코스로 1분 내외 돌리면 된다.
물을 350ml 넣은 팬에 해동된 떡과 소스를 넣고 끓여준다. 떡이 끓으면 많이 부풀게 되니 넉넉한 냄비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짧게 끓여야 국물이 맑고 깔끔하니 맛이 더욱 좋다.
떡이 하나둘 떠오르기 시작하면 어묵과 차돌양지를 넣고 2분간 더 끓여준다. 불끄기 전 마지막으로 대파를 듬뿍 추가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에는 차돌을 함께 넣어 끓이지 않고, 차돌을 토핑으로 올리는 방법으로 조리해서 떡이 하나둘 떠오르면 어묵만 넣고, 차돌은 따로 팬에 구웠다.
마트에서 맥주사고 사은품으로 받았떤 분식집 접시 꺼내서 1인분씩 담아보았다. 미미네 차돌 떡볶이가 3인분인데, 이 떡볶이 접시에 담으면 딱 3접시 나온다. 하지만 체감적으로는 3인분보다는 1인분으로 느껴진다. 1인분 3번 리필요 ㅎㅎㅎ
후라이팬에 따로 굽굽한 차돌은 순대처럼 보이기도 하고 ㅎㅎㅎ 대파가 없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대신 반숙란 꺼내서 국물에 찍어먹으면서 만족도를 높여주었다. 뒷면 설명을 읽어보니 볶음밥이나 면사리 넣고 끓여도 맛있다고 한다. 실제로 소스가 넉넉하게 들어이 있어서 남은 국물 활용하면 알뜰살뜰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허여멀건한 밀떡 비주얼이라 아이가 좋아했던 남동공단 떡볶이도 생각난다.. 그보다는 떡의 길이가 짧아서 한 입에 먹기 좋고 어묵도 한입크기라 아이와 함께 먹기 좋은 간식이다.
맵고 자극적인 떡볶이를 선호한다면 만족도는 떨어질 수 있겠지만, 맵찔이에 차돌떡볶이를 즐겨 먹는 가족이라면 6천원 (정가는 8,900원?)에 행복한 간편식이 아닐까 싶다. 사족이지만, 우리가족은 어묵을 즐겨 먹지 않는데 (사실 다들 싫어함;;;) 여기 들어가는 어묵은 맛도 좋다! 지금 4팩 남았는데 다 먹으면 또 살 예정~
미미네 차돌 떡볶이 내돈내먹 솔직 후기 끝: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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