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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부산 온천장 맛집 땅콩국수 먹고 땅콩두부 더 먹고!

by 이우유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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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먹어도 역시 맛있는 땅콩국수 이번에는 땅콩두부도!

한달만에 다시 찾은 부산 동래 온천장, 개인적으로 동래온천보다는 해운대온천을 선호하지만 굳이 동래온천을 찾은 이유는 바로 속이편한 땅콩요리에 가기 위해서였다.

 

한달 전에는 녹천탕 가족탕 갔다가 땅콩국수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대성탕 (구, 제일탕) 가기 전에 땅콩두부랑 땅콩국수를 먹었다. 대성관호텔에 주차를 하고 잰걸음으로 식당으로 향했다.

 

부산 온천장 맛집 속이편한 땅콩요리

동래온천 노천족욕탕, 온정개건비 바로 옆이며 근처에 녹천탕, 허심청, 천일탕 등 유명 온천이 있어서 목욕 후 들르기 딱 좋은 위치이다.

대성탕 가족탕을 오후 1시에 예약해뒀는데, 동래에 도착하니 12시 40분이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후다닥 땅콩국수 한 그릇 먹으면 시간이 얼추 맞을 것 같아서 허겁지겁 주문했다.

땅콩국수는 여기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창원 북면 유명 맛집인 '산미'에도 다녀왔다. 산미 땅콩두부를 못 먹어본 게 아쉬워서 속이편한 땅콩요리에서 땅콩두부김치도 주문했다.

 

좌석은 안쪽으로도 넓게 더 있고, 드문드문 시간차를 두고 손님이 들어왔는데 순두부를 더 많이 시키시더라는... ^^;;;

 

지난번에는 순두부를 주문해서 반찬이 여럿이었나 보다. 땅콩국수에는 찬이 배추김치와 고추된장무침 두 가지 이다.

 

땅콩두부김치 7,000원

대는 10,000원이고 소는 7,000원이었나? 우리는 바삐 먹고 가야 해서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다. 두부김치가 먼저 나왔는데, 평소라면 모든 메뉴가 나오길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고 먹었을 테지만... 이 때는 시간이 촉박해서 바로 먹었다 ㅎㅎ

 

메뉴 이름이 땅콩두부김치라 볶은김치랑 같이 나오는데, 굳이 김치를 곁들이지 않아도 두부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땅콩두부, 고소하기도 하도할샤 ㅎㅎㅎ 그냥 두부는 자주 먹고 땅콩두부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그런지, 이게 훨씬 맛있게 느껴졌다;;;

땅콩국수 7,000원

아이것은 서비스로 작은 그릇에 더 챙겨주셨다. 감사도 하도할샤♡

 

싱거우면 넣으라고 뽕소금도 가져다 주시는데, 굳이 소금 간 안해도 될 거 같은데 아이는 소금 조금 넣음 ㅎㅎㅎ

 

땡글하지만 질기지는 않은 국수와 쫄면사이 면발에, 밀도있는 땅콩국물은 '단백'하고 편안하다.

 

개운하게 목욕하고 시원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부산 온천장 맛집으로 강추한다. 물좋은 온천이 모여있고, 맛집도 근처에 있으니 동래는 얼마나 좋은 동네인가, 부러움이 방울방울~ 

 

땅콩국물까지 다 클리어하고 싶었는데, 가족탕 예약시간 임박이라 몇 숟가락은 남기고 와야 했다. 한그릇 다 먹어도 더부룩하지 속이 편했고, 탕에 물 받고 기다리는 동안 어느 정도 소화가 되어 목욕하는 동안 큰 불편함은 없었다. 집에서 가까운 맛집이 아니라 아쉬운 곳,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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