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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생방송 투데이 평양냉면 늘평양 [오산 동탄]

by 이우유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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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동탄 평양냉면 늘평양, 생방송 투데이 맛집

스마트폰 갤러리 정리하다가 까먹고 올리지 않은 맛집이 있어서 후다닥 기록해본다. 한달쯤 전에 SBS 생방송 투데이 맛의 승부사에 소개된 오산 평양냉면집 늘평양, 방송보고 꼭 가봐야지 하고 지난달 중순에 다녀온 내돈내먹 후기이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대표메뉴 평양냉면 10,000원 소고기샤브샤브 10,900원

생방송투데이 2585회 (2020. .06. 02) 어복쟁반/평양냉면에 소개됨

 

여기가 동탄인 줄 알았는데 오산과 동탄 경계쯤인 모양이다. 여태까지 보나카바도 동탄인 줄 알았는데, 주소 찾아보니 늘평양 바로 옆에 위치한 보나카바도 외삼미동이었다;; 예전에 늘평양 자리가 장난감 가게(?)에서 몇 번 아이와 함께 온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바뀌었다.

 

생방송투데이에 소개된 이후로 손님이 많은 모양이다. 대기명부를 작성해야 하는 시간대도 있는 모양인데, 주말이지만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로 안내받았다.

 

테이블마다 식초, 겨자 등과 샤브샤브 먹는 손님들을 위한 소스도 한켠에 준비되어 있다. 늘평양은 평양냉면, 만두가 유명하지만 샤브샤브도 인기가 많은 모양인지 샤브샤브 손님도 적지 않았다.

 

면수? 육수?도 내어주시지만 우선은 시원한 생수랑 물컵부터 가져다 주시고

 

주문을 마치면 백김치와 무절임, 따뜻한 육수를 가져다 주신다.

 

평양냉면과 수육 반접시를 주문했다. 평양냉면과 만두 2개 포함인 늘평양 세트가 12,000원이라 이걸 먹어보고 싶기도 했는데... 수육도 꼭 먹어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평냉과 수육을 선택했다.

 

오산 동탄 늘평양 평양냉면 10,000원

고명으로 달걀지단, 수육 2점, 무절임, 오이절임을 올렸다.

 

순메밀은 뚝뚝 끊기는데 그런 식감이 아니라 찾아보니 메밀 반죽에 녹두 녹말을 넣어 질기게 만든다고 한다. 육수는 국내산 1등급 양지, 사태와 평양 전통방식의 꿩고기를 12시간 이상 푹 끓여서 우려낸 맑고 진한 육수로 일체 화학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고도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평양냉면은 송추 평양면옥이다. 꿩완자가 들어가 있고, 마냥 슴슴하니, 행주 빤 물마냥 꿉꿉한 육수가 아니라 적당한 감칠맛이 느껴지는 육수라 묘한 중독성이 있다. 

오산 늘평양의 평냉 육수는 보통이 평냉 육수와 송추 평양면옥 육수 사이 정도의 맛으로... 송추까지 가기 힘든데 꿩냉면 땡길 때 종종 들를 것 같은 곳이다. 

늘평양 수육 반접시 20,000원

자작자작 뜨끈하니 바닥에 부추를 깔고 나온 수육, 기대가 참 컸는데 냉면보다는 만족도가 낮았다.

 

부추랑 같이 씹는 고기 식감이 조화롭기는 한데, 냄새가 꽤 많이 나고 질긴 부위도 많아서... 다음에 또 늘평양에 간다면 평양냉면과 만두를 주문하지 않을까 싶다.

 

평양냉면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D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고, 특히 프론트에 계셨던 여자분이 매우 상냥하셔서 인상 깊었던 오산 동탄 평양냉면 맛집 늘평양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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