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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기저기

강릉 오죽헌, 5천원 지폐에 그려진 신사임당 율곡이이 생가

by 이우유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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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볼만한곳 신사임당 율곡이이 생가 오죽헌

지난 5월에 다녀온 2박 3일 강릉 여행, 오락가락 비도 내리고 뿌연 하늘이었는데 강릉 오죽헌에 갔을 때만 반짝 날씨가 좋았다.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다음 호텔인 탑스텐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길래 강릉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오죽헌에 잠깐 들렀다.

 

강릉 파불고기로 아점을 해결하고 나서 강릉 오죽헌으로 향했다.

보물 제165호 강릉 오죽헌

 

5만원 지폐와 5천원권 지폐 도안 인물인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생가인 오죽헌은 우리나라 가옥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라고 한다.

 

강릉 오죽헌 운영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5시 (매표시간 이후에는 입장 불가)이다. 휴관일은 1월1일, 설날, 추석이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어른 단체 (30명 이상)은 2,000원 어린이 단체(30명 이상)의 경우 500원이다.

 

우리 앞의 커플이 자기는 '어른' 아니라며 "성인 둘이요" 했는데... 음, 나는 결혼도 한 '으른'에 아이도 있으니까 "어른 둘에 어린이 한명이요~"

 

관람권은 표내는곳에 내면 절취해서 종이 큰 부분은 건네준다.

 

율곡이이 동상

율곡이이 이이는 어머니인 신사임당에게서 학문을 배워 13세에 진사 초시에 합격하고, 29세에 식년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갔다. 호조좌랑에서 시작하여 황해도 관찰사, 대사헌을 거쳐, 호조, 이조, 형조, 병조 판서 등을 지내며 국정 운영에 참여하였다. 천도책, 성학집요, 격몽요결, 학교모법 등의 저술을 남겼다. 오죽헌에서 태어나 자랐던 이이는 외할머니인 용인 이씨를 뵙기 위해 자주 강릉을 다녀갔다.

 

공간이 넓어서 산책하기 참 좋은, 초록초록하니 눈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죽헌 몽룡실로 향하는 길.

 

가면서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출연, 제작진의 손도장도 구경하고~

 

강릉 오죽헌 보물 제165호

오죽헌은 원래 조선 초기 강릉의 선비 최치운이 지은 것으로 전한다. 그의 아들 최응현에서 외손에게로 상속되어 오다가 1975년 정화 사업 때 강릉시로 이관되었다. 경내에 율곡 이이의 사당인 문성사와 율곡 기념관, 강릉시립박물관과 율곡인성교육관 등을 지으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오죽헌은 우리나라 가옥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이다. 5만원권과 5천원권 도안 인물인 신사임당과 이이가 이곳에서 태어났다.

 

아주 심각 지독한 길치이기 때문에 오죽헌 안내도는 사진으로 담아둔다.

 

자경문으로 들어가 유적정화기념비를 지나

이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문성사가 보이고 왼편에 오죽헌이 있다.

 

들어서자마자 한켠에 서서 문성사와 오죽헌을 사진에 담았다.

 

사진을 찍은 쪽에 예사롭지 않은 나무가 있어서 자세히 보니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령이 오래된 배롱나무 (백일홍)였다. 이 나무는 율곡선생 당시에도 있었던 것으로 수령 600년이 넘고 지금은 강릉 시화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집 주위에 검은 대나무가 많아서 붙인 이름 '오죽헌 (烏竹軒)' 신사임당이 용꿈을 꾸고 이율곡을 낳은 방 '몽룡실 (夢龍室)'도 보인다.

 

5천원권 지폐의 인물은 율곡 이이이다. 지폐 앞면에는 율곡의 초상과 오죽헌, 오죽이 디자인 되어있다. 지갑에 5만원짜리는 없고 5천원짜리는 있길래... 오죽헌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두었다.

 

바깥채

 

안채

 

오죽헌 배롱나무 앞이랑 바깥채에서 사진찍는 분들이 많았다. 포토 스팟인가보다 :D

 

어제각 이이의 저서 격몽요결과 율곡이 유년기에 사용하였던 용연벼루를 보관하기 위해 지은 집이다.

 

현재 이곳에 율곡이이의 초상화, 오죽헌과 벼루가 도안되어있는 오천원권 (구권) 지폐가 함께 전시되어 있다.

 

율곡기념관

 

▲▼율곡기념관 내부 전시장 모습

안전한 거리두기 시행중이고, 20명 정도(정확하지 않음)로 관람인원을 제한한다는 안내문구가 붙어있었다. 관람인원이 많지 않아서 특별한 제재는 없었다.

 

오천 원권과 오만 원권도 진열되어 있다.

5천원권 화폐에는 아들인 율곡 이이, 앞면에는 이이의 초상과 오죽헌, 오죽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사임당이 그린 초충도 중 수박과 맨드라미가 디자인 되어 있다. (수박은 다산을 상징하는 식물로써 가문의 번창을 뜻하고, 맨드라미는 계관화라 하여 벼슬 즉 입신양명을 의미한다.)

 

5만원권에는 어머니 신사임당의 초상과 묵포도도와 자수초충도, 월매도와 풍죽도가 그려져 있다.

 

입지문 오죽헌의 남문으로 나가면 향토민속관, 솔향명품샵이 있고 오른쪽으로 신사임당 동상이 있다.

신사임당 동상

신사임당은 조선시대 예술가이다. 자수, 시문, 그림 등 여러 방면에서 재능이 뛰어났는데, 특히 그림을 잘 그려 생존 당시에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초충도, 산수도, 묵포도도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그림, 간결하고 단정한 필치의 초서, 진서 등의 글씨, 사친, 유대관령망친정 등의 한시가 전한다.

 

향토민속관과 솔향명품샵에서는 찍은 사진이 이거 하나 뿐이다 ^^;;;

1910년대 강릉시전경과 2013년 강릉시 모습

 

밖으로 나오면 강릉지역 고분군, 강릉 병산동 주거지와 고분 자료를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강릉시립박물관과 율곡인성교육관은 들르지 않았다.

 

줄기색이 검기 때문에 오죽이라 불리는 오죽대나무, 나중에 보니 곳곳에 오죽이 엄청 많이 심어져 있었다.

주차는 오죽헌 한복체험관 바로 앞에 해 두었는데 여기여기 참 예뻐서 사진 찍으면 잘 나올 듯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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