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런닝맨 체험관, 찐 재미 1시간 순삭!

서울 인사동, 부산 서면에 이어 세번째로 오픈한 런닝맨 체험관 강릉점! 런닝맨 빙고레이스는 인기 TV 프로그램인 '런닝맨' 방송처럼 직접 런닝맨 멤버가 되어서 빙고를 완성하는 체험형 어트랙션, 실내 놀이터이다.

아이 동반 가족은 물론이고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날씨가 우중충할 때 강릉 여행을 하게 된 여행객 등등 두루두루 인기있을만한 강릉의 힙플레이스!

강문해변 앞 세인트존스 호텔 파인동 2층에 위치, 세인트존스 경포호텔이 객실수도 많고, 강릉 호텔 중이 인기있는 곳으로 꼽히기 때문에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찾기도 쉽고 강문해변 구경한 다음 들러도 좋은 위치~

강릉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웠다. 세인트존스 호텔 체크인한 날 주변에 뭐 있나 구경하다가 그냥 한번 올라가 본 곳, 사실 나는 런닝맨을 보지 않기 때문에 런닝맨 체험관에는 관심이 없었다....

날씨가 좋지 않으니까 실내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싶어서 그냥 한번 파인동 2층에 올라가 본 거였다.

입장마감된 시간에 그냥 쓰윽 들러본 거라 밖에 기다리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음 :)

강릉 런닝맨 팜플렛 하나 챙겨서 나오면서 다음날 오전에 방문해야지 생각했다. 난 드라마족이라 런닝맨 같은 예능은 잘 안보지만, 아이는 런닝맨, 정글의 법칙 이런 프로그램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런닝맨 체험관도 좋아할 것 같았다.

다음 날 체크아웃하기 전...층수가 낮았지만 오션뷰라 강문해변이 보이는 객실이었다. 실상은 바다보다 소나무가 더 많이 보이는 방이었지만, 여튼 런닝맨이 있는 파인동이 측면에 보이는~~

세인트존스호텔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시까지, 키오스크를 이용해 조금 일찍 체크아웃을 했다. 딱히 할 게 없었기 때문에~

강릉 런닝맨 Ep.3 빙고레이스

그리고 곧장 파인동으로 이동해서 런닝맨 체험관으로 향했다. 강릉 런닝맨은 2층인데 2층에는 화장실이 없다. (체험관 내부에도 화장실이 없음) 꼭 1층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손도 깨끗이 씻은 후 입장하는 것이 좋다.

런닝맨 강릉점 요금 런닝맨 16,000원 / 뮤즈 10,000원 / 패키지 (런닝맨+뮤즈) 22,000원이다. 대인, 소인 요금 동일하다.

강릉 런닝맨 할인정보 지역주민, 세인트존스호텔 투숙객의 경우 할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3인 가족 숙박객 할인을 받아 36,000원 결제 (1인당 12,000원씩)했다. 객실 카드키나 영수증, 예약 문자등으로 숙박객이 맞는지 확인을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5시이며 연중무휴이다. 시즌별로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전 꼭 확인하길 권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운영중으로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10시 30분쯤 갔는데 이용이 가능하여 바로 입장했다. 우리가족이 첫 손님이었고, 우리가 체험을 마칠 때까지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은 상황이었다;;;

결제하면서 앞에 놓인 이용객 명부 작성도 한다. 3명 모두 거주지, 연락처를 기재하고 화장실도 다녀왔다.

활동적인 체험시설이라 짐이 있으면 곤란하므로 가방 등은 물품 보관함에 넣었다. 소형은 1,000원이고 여행가방이 들어가는 큰 사이즈는 2,000원이다.

레벨에 따라 해당 문으로 팔찌 터치하고 입장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똑같은데 체험 강도에 따라서 미션 강도와 횟수에 차이가 있다.

극강의 운동능력 보유자는 HARD LEVEL, 중고생과 성인남성의 경우 NORMAL, 초등생과 성인여성은 EASY를 선택하면 된다.

런닝맨 강릉점 입장 전 안내사항

*주차안내 : 2시간 무료, 이후는 10분당 1,000원 추가요금 발생

손목에 팔찌 하나씩 차고 이용방법 꼼꼼히 읽은 다음에 난이도에 따라 입장!

아이와 나는 이지, 남편은 노말로 입장했다. 제한 시간은 60분! 진짜 1시간이 순삭이다. 이렇게 재미있을지 미처 몰랐다 ㅎㅎㅎ

런닝맨 Ep3. Start!

강릉 런닝맨 체험관에는 거미 미로, R볼 뽑기, 사격, 병 세우기, 베스트 드라이버, 방청객 카운트, R몬 짝맞추기, 폭파를 피하라 등이 있다. 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지만, 직원분이 돌아다니면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

20대인 분들은 진짜 쉽게 할 것 같은데 아줌마, 아저씨는 좀 힘들더라는... 가장 힘들었던 것은 구름다리 건너기였는데 몇 번 하다가 안되어서 포기했다;;;

체험 성공하고 빙고판 수시로 확인하면서 어떤 체험을 할지 결정한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쉬엄쉬엄 걸어다니면서 했는데 하다보면 조금이라도 시간 단축하려고 뛰고 있는 나를 발견 ㅎㅎㅎ

땀이 많이 나기 마련인데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니 땀이 더 많이 나는 것 같기도...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며 다음에 또 오자고 했던 강릉 런닝맨, 1시간동안 진짜 재미있게 놀았다! 다음에 또 와야지...

별 흥미없이 들어갔던 나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는 없다며, 안왔으면 어쩔뻔했냐며 ^^ㅋ

체험시간인 1시간이 지나면 팔찌 터치해도 체험할 수 없다고 뜬다. 그러면 팔찌 반납하고 나오면 된다. 퇴장시에 팔찌를 체크하는 곳에 대면 런닝 빙고판이 영수증처럼 나온다.

직원분이 많이 도와주셨는데도 몇 줄 못했지만, 마음속 만족도는 빙고12줄 ㅋㅋㅋ

명예의 전당에 이름 올리고 싶었는데 몸치가족은 어림도 없구나, 기념 뱃지만 하나씩 더 챙겼다.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찐 재미를 주었던 시간이었다. 다른 서울 인사동, 부산 서면에도 있다는데 체험 미션은 조금씩 다른 모양이다. 다른 런닝맨 체험관도 꼭 가보고 싶다!

땀이 많이 났으므로 1층 화장실에서 진정을 시킨후, 5천원인가 결제하고 포토매틱 기념사진 찍기:D 세인트존스 호텔에 포토매틱 포토부스가 몇 군데에 있는데, 여행 기념으로 사진 남겨두기 딱 좋다.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방문자 명부 정확히 기재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용한 내돈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