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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화성 청학동 칡냉면, 입맛 없을 때 강추!

by 이우유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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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맛집 청학동 칡냉면 후기

슴슴한 평양냉면을 좋아하지만 가끔씩 자극적인 맛의 냉면이 땡길 때가 있다. 볕이 쨍쨍할 때나, 오늘처럼 우중충할 때도, 입맛이 없을 때 입맛 돋우기 좋고, 입맛이 좋을 때는 곱빼기도 뚝딱인 곳! 바로 화성 청학동 칡냉면이다.

 

화성 융건릉 근처이고 보통저수지에서도 멀지 않아서 나들이 나왔다 들르기 좋은 위치라 주말이면 항상 대기줄이 긴 찐맛집 중 하나. 갑자기 청학동 칡냉면이 먹고 싶어져서 다녀왔다. 일부러 점심시간 지나 방문했더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고 좌석도 여유있었다.

 

청학동 칡냉면 메뉴

물냉면 보통은 8,000원 / 비빔냉면 보통은 8,000원이다. 물만두 4,000원이고 회냉면은 겨울계절메뉴로 보통이 9,000원이다. 양념이 맵기 때문에 매운 것을 잘 못먹는 경우 양념을 따로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고 들어가면 되고, 요금은 선불이다. 혹시 몰라 화성시 지역화폐를 챙겨갔는데, 지역화폐 사용은 불가능했다.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고 좌식 테이블이다.

 

주문을 후 계산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생수는 가져다 주시지만, 칡물과 온육수는 셀프. 냉면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칡물과 온육수를 챙겨왔다.

 

칡물은 냉장고에 들어있고, 온육수는 주전자에 마실 만큼만 받아오면 된다. 칡물은 달달하고 온육수는 짭짤하다.

 

청학동 물냉면 보통 8,000원

반찬으로는 무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온다.

청학동 칡냉면의 물냉은 여느 냉면집 비냉급으로 매운 편이라 양념 잘 조절해서 먹어야 한다. 매운 거 진짜 못먹는 1인인데, 여기 양념은 맛있게 매운 맛이라 따로 빼지 않고 다 넣어 먹었다.

 

매운 맛을 상쇄시켜줄 물만두 4,000원

 

오이채와 무절임, 배 한 조각과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삶은 계란도 1/2개 들어갔다.

 

감칠맛 도는 얼음육수에 탱글한 면발, 육수는 소고기맛 다시다? 조미료? 느낌이 상당해서 분식점 냉면 먹는 느낌도 든다.

처음엔 읭?읭?읭? 하고 먹다가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뀐다. 먹다보면 맛있게 느껴지고 중독되는 마약냉면되시겠다!

 

간이 세고, 양념이 맵기 때문에 물만두랑 같이 먹어도 맛좋다.

 

얼음육수의 서걱서걱함이 느껴져 한여름에 먹으면 진짜 최고이지만, 어느때고 맛있는 맛이다. 특히 입맛 없을 때 강력 추천! 요즘의 나는 부쩍 입맛이 좋아 살이 팍팍 쪄서 문제이지만, 스트레스 날려버릴 땐 매운 음식 만한 게 또 없으므로...

물냉 다 먹고 남은 건 깨뿐임 :P

 

화성 맛집 청학동칡냉면

주소 경기 화성시 효행로 466 (안녕동 188-562)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대표메뉴 물냉면 8,000원 / 비빔냉면 8,000원 / 물만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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