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장 자주 찾은 호텔 중 하나가 바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이다. 남대문 시장 걸어서 1분 거리, 숭례문, 덕수궁, N서울타워 등 도보로 이동하기에 매우 가까운데다 서울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명소와도 가깝다.
Courtyard by Marriott Seoul Namdaemun
작년에 남대문 코트야드에 여러번 다녀온 터라 익숙함에 사진을 열심히 찍어두지 않았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포스팅 하지 않은 객실 타입에 숙박한 적이 있어서 간략하게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방문시기는 바야흐로 2017년 9월 중순이다. 너무 '사골'이라 지금과는 달라진 점도 더러 있겠으나, 다녀온 곳을 기록하여 남겨두는데 의미를 두어 사진위주로 짧게 적는다.
주차를 하고 2층 리셉션 데스크에서 체크인, 배정받는 객실인 2103호로 올라갔다. 3호라인 객실은 승강기에서 멀지는 않은데 객실 모양이 사다리꼴로 생겼다. 프리미어 룸은 직사각형 모양인데 디럭스가 프리미어룸 직사각형의 절반인 삼각형 정도 더 큰 사이즈이다. (프리미어 룸 : 26㎡ / 디럭스 룸 : 35㎡)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의 객실은 프리미어 -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 남대문 스위트 순이며 객실타입과 객실층 (일반층 or 이그제큐티브층)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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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 라운지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프리미어룸
디럭스 객실은 크게 거실을 겸하고 있는 침실과 욕실로 나뉜다. 침실은 프리미어룸과 거의 비슷하다. 각종 집기와 침대와 탁자, 사무용 탁자와 의자 등이 거의 동일하다.
테이블 위에는 웰컴 과일과 쿠키가 놓여 있었다.
프로모션으로 2가지 선택할 수 있어서 와인과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는데, 이 와인도 맛이 별로 였고 아이스크림도 맛이 없어서... 그냥 국산맥주 선택할 걸 그랬나 생각했던 기억이 또렷한 걸 보니 진짜 맛이 없긴 없었던 것 같다....!!
미니바 (미니냉장고) 우에는 무료 제공 생수가 2병 놓여 있고, 전기포트와 지금은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 돌체구스토 커피머신도 보인다. 침실에서 욕실이 창문을 통해 보이는 구조라 조금 더 객실이 여유있어 보이고 트인 인상을 준다. (욕실 사용시 블라인드를 내리면 안보임)
욕실에는 세면대, 세면대 뒷쪽으로 문이 달린 샤워칸과 변기칸이 있고 옆쪽으로는 욕조가 있다.
세면대 2대는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사이즈가 넉넉해 화장품이나 고데기 등 헤어제품을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다.
욕실에도 무료 제공 생수가 2병 놓여져 있고, 비누와 덴탈 키트(일회용 치약과 칫솔)등이 어메니티 나무함에 들어 있다.
배스 어메니티는 플로르드망(소망화장품) 제품이다. 처음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 숙박할 때는 욕실제품이 좀 별로라는 생각을 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다 사용할수록 용량도 적당하고 이런 튜브타입이 내용물도 잘 나오는데다 품질은 중간 이상은 하니 썩 나쁘지는 않은데?로 생각이 바뀌었다.
보통 호텔 투숙하면 사용하지 않고 그냥 챙겨오는 어메니티, 사용은 하되 챙겨오지는 않는 어메니티, 사용도 않고 그냥 두고 오는 어메니티가 있다. 앞선 설명부터 선호도가 높은 순인데 남대문 코트야드 제품은 사용은 하되 굳이 챙겨오지는 않는?
객실 출입문 옆 쪽으로 캐리어를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고 그 벽면이 거울로 되어 있다. 옷장에는 배쓰 로브와 구두주걱, 실내화 등이 준비되어 있다.
2103호는 고층에 속하는 21층에 남산이 보이는 전망이다. 고개를 내리고 보면 공사하는 모습 등이 눈에 들어와 아주 예쁜 전망은 아니지만, 고개를 들고 바라보면 꽤 훌륭한 뷰이다. 날씨가 화창한 날이라면 더더욱!
남대문시장은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매우 가까워 숙박할 때마다 구경을 하러 가곤 한다. 이때도 역시나 남대문 시장에 갔었다.
저녁시간에는 22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잠깐 올라가기도.. 해피아워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이고 주류서비스는 9시 30분까지로, 주류서비스 시간에는 만12세 미만 어린이 출입이 제한된다. 다음 날 아침식사도 22층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해결했다.
점심은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2층 모모카페에서 런치 뷔페로 먹었다.
주말 브런치 키즈 쿠킹클래스가 있어 아이를 보냈다. 머핀에 생크림을 올리고 장식하는 정도의 아주 간단한 거라 소요시간은 10분 정도에 '뭥미?'스러운 인상을 주었지만, 아이는 매우 좋아했다. 이 쿠클 3번째인데, 엄마는 매번 살짝 당황스럽고 아이는 매번 매우 좋아한다. 아이가 좋아하면 그만이지만... 좀더 신경을 쓴 티가 나는 혜택이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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