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든호텔 일식당 아스카] 갓성비 스시 오마카세 런치 후기

가성비 좋은 서울 호텔 오마카세 추천

서울가든호텔 일식당 아스카 런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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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영업종료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 일식당, 그중 마음이 맞는 멤버들이 서울가든호텔 일식당 아스카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시 오마카세를 선보인다는 소문을 듣고 다녀왔다. 오랜만에 마포에서 가성비 좋은 서울가든호텔 아스카 런치 오마카세 먹고 온 내돈내산 솔직후기이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홀리데인인 때 가본 적이 있는데 언제 서울가든호텔로 바뀐 건지... 업뎃 느린 닝겐 오랜만에 서울 도화동 방문했다. 오래되기는 했지만 서울 4성급 호텔다운 규모와 서비스, 그중 지하 1층에 위치한 일식당 아스카는 단연 으뜸이었다.

 

 

 

주소 서울 마포쿠 마포대로 58 서울가든호텔 B1
영업시간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4:30~18:00
라스트오더 20:3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가격 런치 80,000 /디너 150,000원 

 

 

 

서울가든호텔 1층 정문으로 들어갔을 때 왼쪽 편을 보면 테디베어가 보이고 거기에서 오른쪽 방향을 보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아스카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런치 1부로 예약하고 갔는데 검색포털에는 영업시간이 12시부터로 되어 있고, 입구에 안내된 영업시간도 정오부터로 쓰여있어서 대략 당황... 아점 먹을 생각에 오전 11시부터 마포역 부근을 배회한 거라서 11시 20분에 용기 내어 아스카 문을 열었다. 런치 1부는 12:00 ~ 13:20이고, 런치 2부는13:30 ~ 15:00, 디너는 18:00 ~ 21:30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아담하고 창문밖 풍경은 보이지 않는 지하이지만 밀튼 일식당 복붙 스멜이 물씬 풍긴다.

 

 

 

노동자의 날인 5월 1일 런치 1부로 예약했는데 다찌석 8석은 모두 예약이 완료되어 기본 세팅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벌써 이렇게 소문이 나다니... 다음번 예약이 쉽지 않겠는 걸... 긴장하게 된다. 올해 2월이던가 오픈했다고 들었고, 지인분이 4월에 다녀오고 강력추천하며 사진을 보내줘서 밀레니엄 힐튼 일식당 구상노사카바 셰프님들이 옮기신 걸 알게 되었다. 기본세팅 등 밀튼과 유사점이 매우 많음... 당근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ㅋ

 

 

 

생와사비와 소금, (매우 맛있는 특급) 단무지와 백초생강초절임도 준비되어 있다. 부족할 때마다 요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더 채워주신다.

 

 

 

스타트는 차완무시부터~~~!  토핑으로는 찰옥수수가 올라갔다. 계란찜부터 완전 부드럽고 쫄깃하고 맛있다. 

 

 

 

알코올을 빼먹을 수 없으므로 맥주 두 잔을 주문했다. 구상노사카바에서는 하이볼이 맛있어서 그것만 먹었는데.. 아사히 맥주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서울가든호텔 아스카에서는 하이볼은 취급하지 않고 맥주는 아사히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아사히는 280ml와 410ml가 있는데 각가 8,000원과 11,000원이다. 생맥주 관리가 매우 잘 되고 있는 듯. 지금까지 마셔본 아사히 도래푸트 중 제일 맛있었다. 

 

 

 

숙성 광어+우엉 / 숙성광어 +단새우

소금찍어서 먹으면 꿀맛

 

 

 

키조개...!!!

 

 

 

간장 양념해서 감칠맛 도는 아카미

와사비 올려서 먹으면 된다.

 

 

 

우리 부부는 스시 오마카세 먹어본 게 10회 미만의 오마카세 꿈나무라 모르는 게 많은데 옆에 앉은 손님분들이 물수건? 데부키? 요청하셔서 매니저님이 쫙 준비해 주셨다. 기본적으로는 일회용 물티슈만 준비되어 있다. 

 

 

 

두부소스에 무친 돌문어

문어 먼저 먹고 오이 먹으면 됨

 

 

 

잿방어

 

 

 

내장소스에 찍어먹는 전복

 

 

 

참돔 초밥

 

 

 

장국이 나옴

 

 

 

줄무늬전갱이 초밥

 

 

주도로 (중뱃살) 초밥

냉동참치 아님

 

 

보리멸튀김

녹차소금에 찍어먹으라고 하셨는데

그냥 먹어도 꼬소하다.

 

 

 

청어

 

 

 

단새우

위에 뿌린 토핑이 뭐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장단기 기억 상실로 까먹음;;;

 

 

 

전어 초밥이 준비되는 동안 삼치구이가 나옴

 

 

 

셰프님 1인당 4명씩 커버해 주셔서 자세히 설명도 듣고, 가까이에서 만드는 모습을 보니 더욱 신뢰가 갔다. 밀레니엄 힐튼에서 담당해 주셨던 손셰프님은 휴무였는데... 아스카에서 외모를 담당하고 계신 셰프님이 만들어주신 거라 눈감고 먹어도 꾸르맛!

 

 

 

전어는 전혀 비리지 않고,

삼치는 매우 담백!!

 

 

 

아귀간

이건 맛있는데 너무 커서

다음번 방문했을 때 또 나온다면

입크기에 맞게

작은 사이즈로 부탁드려야 ㅎㅎㅎ

 

 

 

무늬오징어

하양소금 찍어서

 

 

바다장어 + 캐비어

 

 

 

서울가든호텔 일식당 아스카의 런치 오마카세는 8만 원에 초밥, 사시미, 쯔마미, 고바찌, 식사, 디저트 포함 10~12종이 제공된다. 스페셜런치의 경우 13만 원이고 사시미&초밥&요리 추가로 나온다고 한다. 마지막 나오는 게 식사인 우동이었는데 딱 한 젓가락임.. 배불러도 먹을 수 있는 양이라 남겨둔 단무지 하나로 입가심하면 딱이다.

 

 

 

후식은 아이스크림, 녹차와 마카다미아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하나씩 부탁드렸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 곁들여진 양갱은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한다. 서울의 4성급 호텔 일식당의 오마카세를 8만 원에 즐길 수 있는 갓성비 맛집, 서울가든호텔 아스카 내돈내산 후기이자 강력추천하는 이유: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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