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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호매실 공감경양식] 비후까스 함박스테이크 맛집을 찾았다!

by 이우유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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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매실 맛집 공감경양식 후기

수원호매실맛집_비후까스_함박스테이크맛집_공감경양식

함박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아이와 비후까스를 애정 하는 어른과 함께 살고 있다. 돈까스나 함박스테이크 맛집은 찾기 어렵지 않지만, 비후까스 맛집은 좀처럼 찾을 수 없었는데 여기는 찐이다.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가고 싶다고 했던 호매실 공감경양식, 드디어 제대로 된 경양식집을 찾았다!


공감경양식 금곡본점
주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204 204호
영업시간 11:30~20:30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라스트오더 20:0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대표메뉴 수제등심돈까스, 비후까스, 함박스테이크

 

 

호매실 공감경양식 (공감 레스토랑)은 세종타운 721에 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다. 근처에 게임, 프라모델 상점도 있어서 식전, 식후에 구경하고 게임하고... 득템 하기에도 좋다. 

 

 

추억 소환할 겸 레트로 감성 폴폴 풍기는 영주 아테네에서 돈가스, 비후까스, 함박스테이크 등등 먹으러 간 적이 있다. 아쉽게도 이제는 비후까스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남편이 매우 슬퍼했는데... 그때 검색해서 찾아둔 맛집이 바로 호매실 공감경양식이었다. 가보자, 가보자 말만 한 것이 두 해를 넘겼다. 이렇게 맛있을 줄 알았으면 진작에 와보는 건데!!

 

 

공감경양식은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짐작컨대 주방 쪽은 사장님이 혼자서 일을 하고, 홀은 직원분에게 맡기는 시스템인 것 같다. 브레이크 타임 동안 거의 혼자서 저녁 장사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타임을 칼같이 지키려고 하는 것 같다.

우리는 주말 오후 1시 50분쯤 들어갔기에 얼른 먹고 나오려고 노력했는데,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하다 보니 10분 정도 늦게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여느 후기에서처럼 눈치를 준다거나 불친절한 응대는 없었다. 오히려 직원분이 매우 친절했다. 다른 자리에 앉으려 했는데, 창가 쪽 자리 정리해 주신다면서 얼른 치워주셔서 편하게 식사했다.

 

 

호매실 공감경양식 메뉴 가격
수제 등심 돈까스 9,900원
수제 생선까스 12,000원
수제 함박스테이크 13,000원
수제 비후까스 (비프) 14,000원
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 16,000원
함박스테이크와 비후까스 17,500원
공감정식 18,000원
치즈오븐스파게티 11,000원

*모든 메뉴 마늘빵, 콘스프, 샐러드, 디저트가 제공된다.
밥/콘스프 추가 1,500원, 마늘빵추가 (3개) 3,500원, 디저트 추가 2,000원
*1인 1메뉴 주문시 1회 무료리필

3월부터 가격이 인상되어서 포털사이트 가격정보와 다르다. 7월 23일에 찍어온 사진이니 당분간 인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요즘 식자재 안 오른 것이 없어서 이 가격에 이 맛, 앞으로도 유지가 될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물가가 계속 오른다면 추가 인상이 되거나 무료 리필 없어지는 거 아닌가 싶다.

 

 

전반적으로 레트로풍이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이 곳곳에 있어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눈도 즐거웠다. 모네의 우산을 든 여인 그림 바로 앞 테이블에 손님들이 있었는데 2시 30분 되니까 수다를 멈추고 바로 계산하고 나가시는 것을 보고 공감경양식 완전 단골이신 것 같다는 생각하면서 우리도 가열차게 디저트를 흡입했다.

 

 

공감경양식 기본 세팅

 

 

콘스프와 마늘빵이 인원수에 맞게 제공된다. 콘스프에 후추 툭툭은 국룰 ㅎㅎㅎ 바삭한 거 먹을 땐 유난히 시원한 맥주가 땡기므로...맥주도 한 병 주문했다.

 

 

샐러드는 옛날식! 아이는 이 양배추 샐러드를 안 먹어서 추억 소환된 남편이 두 그릇을 클리어했다.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깍두기가 나온다. 경양식집에 깍두기나 배추김치는 필수 ㅎㅎㅎ 어릴 때 집 근처 경양식집에서 먹던 추억이 새록새록~

 

 

공감경양식 수제 비후까스 (비프) 14,000원

 

 

남편이 매우 만족스럽게 먹었던 비후까스. 비후까스는 비프커틀릿(beef cutlet)을 말한다. 호주산 소고기 (채끝)으로 만들었는데 예쁘게 정형된 모양에 두께도 제법이다. 나는 비프 커틀릿보다 돈까스 더 좋아하는데 한조각 먹어보니까 비후까스가 훨씬 더 맛있게 느껴졌다. 재방문할 때는 나도 비후까스 주문해야지!

 

 

호매실 돈가스맛집 수제 등심 돈까스 9,900원

 

 

내가 주문한 수제 돈까스, 가니쉬는 모든 메뉴 동일한 것 같다. 통조림 강낭콩과 약간의 밥, 산고추절임, 쏘야, 마카로니가 나온다. 밥으로 하실래요, 빵으로 하실래요? 물어보지 않아서 약간 섭섭(?)했는데 이렇게 아예 약간의 밥이 제공되니 물어볼 필요가 없었던 것. 양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먹고 나면 배부르다. 그래서 어느 것도 리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비후까스랑 함박스테이크가 워낙 맛있어서 묻혀서(?) 그렇지 돈가스도 상당한 맛이다. 바삭한 식감으로 제대로 튀겨진 돈까스는 소스와 잘 어우러진다. 대충 나오는 게 아니라 정성껏 만들었음이 전해진다. 

 

 

호매실 공감경양식 수제 함박스테이크 13,000원

 

 

두툼한 함박스테이크, 이거 반죽 만들기 진짜 힘드셨겠다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이가 함박스테이크 좋아해서 집에서 가끔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먹는 즐거움 대비 품이 많이 들어서 사 먹는 거 선호한다. 그런데 이렇게 맛있는 함박스테이크 맛집을 찾았다니!! 대박이다.

 

 

이렇게 함박스테이크에 내용물이 균일하게 들어가려면 엄청 치대야 한다는 것을 만들어 본 사람은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도 이거 반죽 엄청 힘드셨을 거 같다면서 어떻게 만든 건지 궁금해했다. 굉장히 부드럽게 입속에서 거슬리는 내용물이 없어서 좋다. 그리고, 아이는 가니쉬 중에서 소시지 야채볶음을 특히 좋아했다. 

 

 

디저트는 커피와 아이스크림 중 택 1이다. 나는 아이스커피, 아이와 남편은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는데 아이스크림도 맛있다고 한다. 냉커피 나온 머그 이가 나간 거 약간 신경 쓰였던 것 외에는 주문한 음식의 맛과 분위기, 친절도 등 모든 면에서 흡족했다. 재방문의사 200%인 수원 호매실 비후까스 함박스테이크 맛집 공감경양식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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