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힐튼 호텔 실란트로 델리 망고 빙수 솔직후기

밀레니엄 힐튼 서울 실란트로 델리 망고 빙수

곧 전기요금도 인상될 거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에어컨을 끌 수가 없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것도 아닌데 에어컨은 벌써 풀가동 중이다. 호텔 망고빙수도 벌써 두 번 먹고 왔다.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망고 빙수 먹고 오면서 밀레니엄 힐튼 서울 망빙이랑 비교하는 포스팅 하나만 올릴 생각이었는데, 둘 다 먹고 나니까 그러면 안 될 것 같았다. 왜냐면... 웨조서 빙수는 '애플망고' 빙수이고 밀레니엄 힐튼 호텔 실란트로 델리 빙수는 '망고' 빙수라 가격차이도 상당한 데다, 맛의 차이도 현저하기 때문이었다.

 

 

6월 한달간 평일 예약하고 방문 시 10% 할인이 된다고 하지만, 평일에는 이용이 불가능하여 주말에 예약을 했다. 온라인 예약은 미처 하지 못하였고, 실란트로 델리 방문하여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해보니 가능하다고 해서 토요일에 예약을 잡았다. 6월 18일에는 1일 2빙수를 했다. 점심을 망고 빙수로 해결한 셈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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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힐튼 서울 실란트로 델리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50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오는 델리카트슨 실란트로 델리 (Cilantro Deli). 밀레니엄 힐튼 서울 메인 로비 층에 위치하고 있다. 

 

 

썸머 블루 애프터눈 티 (Summer Blue Afternoon Tea Set)
▶ 기간: 2022년 6월 1일 - 8월 31일
▶ 시간: (주중) 11:00 -  20:00
(주말 및 공휴일) 1부 11:00 - 15:00 / 2부 15:30 - 20:00  
▶ 가격: 성인 1인 4만 9천원 (최소 2인 이상 주문, 세금 및 봉사료 포함)
※ 보가 모스카토 프리잔테-스파클링 와인(750 ml) 1병 주문 시, 3만원 추가
(재고 상황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푸른빛 여름바다를 담은 청량감이 느껴지는 썸머 블루 애프터눈 티 세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라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손님들이 아직은 더 많았던 것 같다. 역시 밀레니엄 힐튼 홈페이지 지금 예약하기를 통해 평일예약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요일 오전에는 웨스틴 라운지에서 애플망고 빙수를 먹었고 이것저것 하다가 객실로 돌아와 쉬고 있었다. 실란트로 델리 예약된 시간에 맞춰 가려고 객실에서 10분 전에 내려갔다. 

 

 

예약석으로 안내받았는데 물티슈와 앞접시, 스푼 등 이미 테이블 위에 2인이 빙수 먹을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였다.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실란트로 델리 망고 빙수 49,000원

 

 

미리 예약도 했고, 예약된 시간에 맞춰 내려 갔는데... 직원분께서 빙수 주문이 밀려서 조금 기다려 달라고 하셨다. 20분 기다린 후에 망고 빙수가 나왔는데 왜 20분이나 걸렸는지는 잘 모르겠다. 오전에 예약 없이 방문해서 먹은 애플 망고 빙수는 거의 5분 만에 나왔는데???

 

 

달달한 망고와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  망고 빙수

 

이제 빙수는 놋그릇에 나오는 게 대세~ 역시 밀레니엄 힐튼 호텔 망고 빙수도 놋그릇에 나오고 토핑 3가지도 함께 나왔다. 연유, 팥, 망고 시럽이 제공된다.

 

 

망고빙수 위에 뚜껑처럼 씌워진 망고는 한장씩 슬라이스 해서 펼쳐놓은 게 아니라 윗부분은 붙어있고 아랫부분만 칼집을 넣어서 펼쳐놓은 거였다. 

 

 

망고를 들춰내니 그 아래엔 그냥 하얀 우유 갈갈이라서 살짝 당황했다. 오전에 먹은 건 주황 빙수 갈갈이어서 그랬나 보다;;; 

 

 

망고 시럽과 연유를 넣고 망고와 우유빙수를 넣은 다음 잘 섞어 주어야 그 비주얼이 완성되는 거였다. 그냥 실란트로 델리에서만 망빙을 먹었더라면 만족도가 높았을 수도 있겠으나... 같은 날 애플 망고 빙수를 먹은 터라 맛 비교가 확연히 되었고, 예약했음에도 대기시간이 길었던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빙수가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가 보다.)

 

 

룸 차지로 체크아웃할 때 계산하였는데 힐튼 아너스 골드 멤버로 구상노사카바 스시 오마카세 디너는 25% 할인이 되었지만, 실란트로 델리 망고빙수는 할인 없이 49,000원이 청구되었다. 원래 실란트로 델리에서 자몽 빙수 먹고 싶었던 것을 망빙 비교 욕심에 변경하였던 건데... 다음에 재방문하게 된다면 자몽빙수나 모히또빙수로 재도전해봐야겠다. 밀레니엄 힐튼 호텔 실란트로 델리 망고 빙수 솔직후기 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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