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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서울역 후암동 도동집, 전참시 이영자 맛집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지!

by 이우유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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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집 후암점 내돈내산 후기

서울역 후암동 맛집 도동집_전참시 이영자 맛집

남산의 옛이름이 '목멱'인 것은 알고 있었만, 후암동의 옛 지명이 '도동'이라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소월길 초입에 있는 식당 이름이 도동집인가 했더니 옛 지명에서 따온 것이었다. 서울역 후암동 맛집으로 유명한 도동집은 먹는데 진심인 이영자가 MC인 전지적 참견 시점에 소개된 바 있다.

그때 소개된 도동탕면과 명란 계란말이가 얼마나 먹고 싶던지! 지난 주말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 갔다가 한 끼는 도동집에서 먹기로 계획을 세웠다. 먹어보니 정말 맛있어서 다음에는 뭐, 뭐 주문할지 재방문을 벌써 염두에 둔 도동집 후암점 내돈내산 솔직후기이다.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는 걸어서 7분 정도 걸렸던 거 같다. 아이와 함께 매우 느린 걸음으로 걸은 거라 잰걸음이라면 5분 컷 가능할 듯. 도동집 간판이 보여서 찍었는데... 건물 앞에서 보니까 원래 있던 건물은 신축관계로 이전하게 되었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바로 옆으로 이전을 해서 찾기는 쉽다.


전참시 이영자 맛집 도동집 
주소 서울 용산구 후암로48길 1
*서울역 11번 출구 언덕 방향으로 직진, 후암 삼거리에 위치
영업시간 월~토 11:00-21:4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방송 전지적참견시점 99회 명란계란말이, 도동탕면
미식클럽 12회 불고기파전, 도동비면

 

 

지난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쯤 후암동 도동집 앞에 도착했다. 문을 쓰윽 밀고 들어서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반긴다. 운이 좋게도 3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딱 하나가 남아있었다. 대기 없이 바로 착석하게 되니 럭키!

 

 

도동집 메뉴 가격
도동불고기 1인분 18,000원 (2인이상)
도동탕면 8,500원 곱 10,000원
미소탕면 8,500원 곱 10,000원
도동비면 8,500원 곱 10,000원
꿀토마토 10,00원
아게다시도후 10,000원
명란계란말이 20,000원
불고기파전 20,000원
소고기 숙주볶음 20,000원
도동어묵탕 22,000원
바싹소불고기 샐러드 28,000원
생연어 30,000원
해물초회 35,000원
문어숙회 40,000원
도동삼품 45,000원

맛있는 게 많아서 뭘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불고기 파전도 먹고 싶고, 명란 계란말이도 먹고 싶고, 불고기도 먹고 싶고, 탕면도 먹고 비면도 먹고 싶고.... 어휴~ 한 번만 와서는 안될 곳이다. 이번엔 고민 끝에 명란 계란말이와 도동탕면, 도동비면을 주문했는데 다음엔 꼭 불고기 파전, 도동불고기... 이런 거도 먹어보자고 가족 간에 얘기 끝냈다. ㅋㅋㅋ

 

 

후암동 도동집은 3열로 되어 있어서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손님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닌 듯. 그래도 면류이고 알코올을 곁들이는 경우도 있지만, 과음을 하지는 않아 테이블 회전율이 나쁘지 않아 보였다.

우리는 출입문 바로 오른쪽에 있는 자리, 테이블마다 냅킨 수저통, 물컵과 물통, 소금 후추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끈적이고 이런 거 없음~

 

 

주문하고 10분쯤 후에 반찬 3종과 함께 명란 계란말이가 나왔다.

 

 

그리고 차례대로 탕면과 비면도 테이블에 놓였다.

 

 

도동집 명란 계란말이 20,000원

 

 

명란이 쏙~ 들어간 계란말이, 꽃이 핀 것처럼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온다. 짭조름하면서 굉장히 부드럽다. 술안주로도, 아이가 먹기에도 좋은 메뉴. 가운데 마요네즈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서울역 맛집 도동집 도동비면 8,500원

 

 

간장소스에 비벼먹는 도동비면, 도동탕면에 더 큰 기대를 해서 비면은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거 이거 완전 맛있다! 특히 초딩입맛 제대로 저격한 메뉴였다 ㅎㅎㅎ 달달한 소스에 탱글한 생면, 목이버섯과 쑥갓이 많이 들어간 점은 아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특제소스에 비법이!!

 

 

후암동 맛집 도동집 도동탕면 8,500원

 

 

소고기 육수에 소고기, 대파, 쑥갓, 목이버섯을 생면 위에 듬뿍 올렸다. 국물이 생각보다 맵다. 아이가 맵다고 안 먹길래 읭? 맵다고? 했는데... 먹어보니 왜 맵다고 했는지 알겠더라는... 정확하게는 맵다기보다는 칼칼한데, 맵찔이인 아이 입맛에는 굉장히 맵게 느껴졌을 것 같다.

어른 입맛에는 아주 시원하게 느껴졌다. 국물 깔끔하고, 쑥갓 향도 좋고, 목이버섯이 많이 들어간 점도 마음에 들었다.  음식 맛, 청결함, 친절함 모두 만족스러웠던 전참시 이영자 맛집, 이영자 픽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서울역 후암동 도동집 내돈내산 솔직후기 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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