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컨셉트 군위영천휴게소에서 뭐먹지?

군위영천휴게소 리뷰

국내여행을 하다보면 어느 휴게소에 들러야 좋을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냥 화장실만 가고 말 것이 아니라 이왕이면 보다 시설이 좋고, 음식도 맛있는 휴게소에 들르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색 휴게소로 유명한 군위영천휴게소는 이전에 몇 번 들른 적이 있다. 그동안은 화장실만 잠깐 이용했지만, 이번엔 공장에서 식사도 하고 나왔기에 간단히 후기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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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영천휴게소(영천방향)
주소 경북 군위군 산성면 치산효령로 865-43
특징 공장 콘셉트 인테리어가 독특한 휴게소

 

 

휴게소에는 베이스볼 파크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군위영천휴게소에도 베이스볼파크가 있다. (엄청 잘치는 분이 있어서 계속 구겨을 했음) 굳이 군위영천휴게소에 들르는 이유는 외관은 공장처럼 생겼지만, 내부는 컨셉이 확실하면서도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고, 음식은 빨리빨리 나오는 것 위주이기 때문이다. 

 

 

소담상, 식당가 영업시간은 08:00-20:00이고, 우동&라면은 07:00-21:00이며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한다. 메뉴 보면 알겠지만 대체로 금방금방 나오겠는 것들 위주이다. 

 

 

계산하는 곳에 직원분이 없을 때는 옆에 키오스크 이용하면 된다. 토요일 오후 2시 20분에 방문했는데 품절인 게 왤케 많은.... 가장 먹고 싶은 것은 주문하지 못하고 신녕마늘라면과 소풍길충무김밥, 양푼이비빔밥정식을 주문했다.

 

 

군위영천휴게소 양푼이비빔밥정식 8,500원

 

휴게소가 손님으로 붐비지 않을 때였고, 메뉴가 뭐 특별할 게 없어서 그런지 진짜 빨리 나왔다. 맛도 평범하다. 여름을 대비하여 다이어트 중이라 급 계란후라이 먹고 싶어서 주문한건데.. 라면 받으러 간 사이에 저렇게 사정없이 비벼버렸 ㅠㅠ

 

 

계후가 비벼지는 동안 받아온 라면과 충무김밥은 맛있어 보였다 ㅎㅎㅎ

 

군위영천휴게소 신녕마늘라면 6,000원

 

군위영천휴게소 소풍길충무김밥 4,500원

 

시간이 없어서 빨리 먹어야 할 때, 맛은 평타 보장하는 메뉴 라면과 충무김밥. 특히 신녕마늘라면이 마늘이랑 대파, 콩나물이 들어가서 시원하니 맛있었다. 하지만 요즘 밖에서 사 먹는 라면 가격이 이렇게 비싸던가....?!! 물가가 ㅎㄷㄷ

 

 

우리가 식사한 자리 기준 오른쪽으로는 모유수유실이

 

 

왼쪽으로는 할리스 커피가 있다. 할리스커피 벽면과 소파는 사진 찍으면 제대로 멋있게 나올 것 같은 특이한 분위기이다. 붐비는 시간대가 아니라 주문한 음료도 바로 나오고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좋았다.

 

 

할리스 앞쪽으로는 24시간 운영한다는 편의점이 있다. 특이한 공장 콘셉트로 한 번쯤 들러봄직한 군위영천휴게소, 음식 맛은 평범하지만 휴게소 관리가 잘되고 있어서 여행 중 들를 때마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는 휴게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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