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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숙박

[해운대 호텔]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 디럭스 파크 패밀리 객실 후기

by 이우유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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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조선호텔 부산

비 오는 날 해운대 호텔에서 1박하기

지난 주말에도 어제, 오늘처럼 비가 꽤 많이 내렸다. 날씨가 화창하면 더욱 좋겠지만 비 오는 날도 운치 있다며 부산 해운대로 떠났다. 그동안 해운대 해수욕장 가면 배경처럼 보기만 했던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한 것. 웨스틴 조선 부산이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뷰가 좋은 객실에서의 숙박이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가장 저렴한 객실에서 포인트 사용하여 1박을 했다. (4만 포인트 사용)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주소 부산 해운대 동백로 67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은 해운대 놀러 올 때마다 보기는 했지만, 숙박해 볼 생각은 못했던 곳이었다. 해운대에 시설 좋은 호텔이 많기 때문에 굳이 오래된 호텔을 선택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해운대 호텔은 주차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라 주차타워나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웨스틴 조선 부산은 그 정도로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지하 1층은 만차라 지하 2층으로 내려왔는데 골뱅이 내려오는 게 초보인 내게는 빡시게 생각될 뿐;;;

더 웨스틴 조선 부산 주차요금 기본 30분 6,000원 추가 10분당 2,000원 1일 주차는 80,000원이며, 이용 영업장별 무료주차 허용시간은 조금씩 다르다. 투숙객은 무료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직원이 상주하여 로비층 입장하는 모든 인원 체온 체크 철저히 하고 있다. 로비에서 체크인하길 기다리면서 바라본 풍경, 웨스틴 조선 부산은 처음이라 생각했는데 되짚어 보니 파노라마 라운지에 빙수 먹으러 두어 번 온 적이 있었던 듯;;; 뷰가 정말 환상이다. 비가 와서 아쉽지만...

 

객실 카드키를 터치해야 해당 층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연식이 느껴지는 '옌날 스타일' 복도, 한 층에 객실이 굉장히 많은지 복도가 상당히 긴 편이었다.

 

복도 끝쪽 객실에 배정되었는데 이쪽은 파크뷰, 맞은편 객실이 비치뷰인 듯하다. 끝쪽 방의 단점은 엘베랑 멀다는 것이지만, 장점은 복도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한 편이라는 점인데.. 아쉽게도 벽간 소음이 꽤 있는 편이라 옆방 손님들 까르르 대화 소리가 고스란히 들려 조심스러웠다. 우리 소음도 들릴 수 있다는 얘기니까.

 

객실 카드키 꽂아야 전원 들어오는 줄 알고 막 찾는데 안 보여서 대충 불 켜고 찍었더니 욕실은 어두컴컴한 사진뿐;;; 객실 카드키 꽂는 곳 없고, 그 위치에 동그란 버튼 누르면 조명이 켜진다. 욕실은 객실 문 오른편에 있는데, 사이즈가 크지는 않지만 세면대, 변기, 아담한 욕조까지 갖추고 있다.

 

배쓰 어메니티는 헤븐리 스파 5종으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샤워젤, 비누가 제공된다. 후기를 찾아보니 치약, 칫솔은 구비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로비에 요청 시 제공된다는 리뷰를 봤는데 확인해보지는 못함) 집에서 챙겨갔다.

 

뽀송뽀송해서 사용할 때 기분 좋아지는 타월, 슬리퍼는 인원수에 맞게 준비되어 있다.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배쓰로브는 2벌만 걸려 있었던 기억이.. (하나는 욕실에, 하나는 옷장에)

 

예상했던 것보다 웨스틴 조선 부산 패밀리룸 객실 크기는 여유로운 편이었다. 트윈 베드와 1인용 소파, 업무용 책상 등이 배치되어 있다.

 

3인 가족이 숙박하기에 딱 알맞은 아늑한 객실. 오래되어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대체로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다. 

 

천상의 수면을 목표로 개발되었다는 헤븐리 베딩,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요즘 좋은 호텔 침구가 많기도 하고, 천상의 수면까지 인지는 모르겠으나~ 호캉스의 맛은 에어컨 켜 두고 하얀 침구 안에 들어가 꼼지락 거리는 거라 좋기는 좋더라는~

 

텔레비전, 안전금고, 미니바, 커피머신, 티백 차류 등이 제공되며 무료 생수 3병도 함께 놓여있다.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맥주는 1만 원 정도나 되므로 마실 때 신중해야 한다 ㅎㅎㅎ

 

창문 쪽에서 바라본 웨스틴 조선 부산 디럭스 파크 패밀리 객실 #637

 

공원 뷰라고 하지만, 층수가 애매한 6층이라 줄곧 커튼은 열지 않고 있었다. 언젠가 해변 전망 객실에서 묵어보고 싶어지기는 했다. 

 

객실 컨디션을 확인한 후 간식을 구입하러 밖으로 나왔다.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라 해운대 해수욕장에 인파가 많지는 않았다.

 

해운대 모래작품 전시회 (샌드 주라기 월드)가 끝났지만, 아직 작품이 남아있어서 구경하면서 산책하기 좋았던 해운대

 

비가 오락가락하니 객실에서 미처 우산을 챙겨 나오지 못해도 우산을 빌려갈 수 있어서 편했다.

다음번에는 화창한 날 웨스틴 조선 부산 해운대 전망의 객실에서 뒹굴거리다, 맨발로 한들한들 모래사장도 밟아보고, 셔틀버스 타고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도 가보고.. 제대로 호캉스를 즐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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