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부산 여행,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 호텔 객실 후기
6/6~ 6/8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시 가장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숙소 결정이다.
페어필드와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 중에서 고민하다가 해운대 라마다 앙코르 호텔로 결정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은 예약이 안되었는데 나중에 해운대 여행하면서 보니 휴업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해운대역 3번 출구 바로 앞이고, 해운대 메인 거리에 있어서 위치적으로는 아주 좋은 곳이다.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용이하고, 해운대 해수욕장 바람 쐬러 가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맛집이 많아서 ㅎㅎㅎ
RAMADA encore BY WYNDHAM BUSAN HAEUNDAE
주소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9 라마다앙코르해운대 호텔
체크인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 익일 오전 11시까지
*선금결제 완료 고객의 경우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1층에 비치된 박스에 넣고 퇴실) 가능
여기는 1층이고 체크인은 로비 (3층)에서 해야 한다.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 호텔 주차 당일에는 출차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기계주차로 차 키와 함께 맡겼다. 다음날에는 출차후 지하 1층에 주차했는데 일요일이라 주차공간은 여유있었다.
주차요금은 1객실 당 주차 1대 까지 무료로 등록할 수 있고, 체크인 시 차량번호를 등록 한 다음 퇴실일 오후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차공간이 여유있는 편은 아닌 모양인지, 늦은 시간 주차를 할 경우엔 호텔에서 멀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집에서는 일찍(?) 출발했지만, 해운대로 곧장 온 게 아니고 동래 온천장 (녹천호텔 가족탕)에 들렀다 온 거라 4시가 넘어서 체크인을 했다. 로비 라운지, 프런트는 한산해서 기다림 없이 바로 체크인 가능했다.
엘리베이터는 총 5대였는데, 주말에만 모두 운영하는 모양이다. 일요일부터 평일에는 이쪽 3대만 이용가능했다.
3층이 호텔 로비 (리셉션 데스크, 비즈니스 센터, 얼라이브 레스토랑), 4층엔 객실과 코인 세탁실, 피트니스 센터, 미팅룸이 있다. 5층부터 25층까지는 객층이고 26층엔 루프탑 바&가든이 있다. 여름 시즌 한정으로 운영된다고 하는데 다른 시설은 이용하지 않아서 후기에 적을 내용이 객실 리뷰 뿐이다.
객실 카드키를 터치해야 버튼이 눌린다.
부산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 호텔 패밀리 트윈룸 #1712
객실 카드키 미반납시 과금청구된다고 하니 필히 반납 :P
한층에 20실 가량 있는 듯하고 우리가 묵은 1712호쪽은 해운대가 살짝 보이는 '나름 오션뷰'이며, 반대쪽 라인은 (아마도) 해운대 기차역, 해리단길 전망일 것으로 생각된다.
4성급 호텔인 라마다 앙코르 바이윈덤 부산 해운대에는 슈페리어 더블-디럭스 트윈-패밀리 트윈-디럭스 더블- 코너 스위트 더블- 코너 스위트 트윈- 더 퍼스트 스위트 순으로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
그 중 패밀리 트윈룸을 이용하였으며 퀸침대 1개(1500 X 2000 )와 세미싱글 침대 1개(1000 X 2000)가 있는 객실이다. 수용인원 3인.
침대 사이에 협탁, 전등 등이 있어서 충전하기 용이하다. 누워서 충전하면서 폰할 수 있는 ㅎㅎㅎㅎ
업무용 책상이 있고, 서랍 안에는 시설 설명서 같은 게 들어있다.
그 옆에는 다기능 쇼파, 전객실에 다 있다고 한다. 상위객실에는 더 좋은 쇼파가 준비되어 있겠지만....여튼 은근 편하고 3인이 공간 나눠 쓰기 좋게 되어 있음 ㅋ
객실 사이즈가 크지는 않은 편, 딱히 불편하지는 않지만 가성비 호텔이라 생각하면 될 듯. 벽걸이 TV 사이즈도 아담하다.
하지만 침구는 꽤 만족스러웠다. 최고급 시몬스 포켓 스프링 매트리스와 최고급 침구린넨을 사용한다고..
머그랑 일회용 컵이랑 스틱 커피, 티백 녹차는 2개씩. 전기포트도 준비되어 있다.
그 아래 냉장고에는 무료 제공 생수 3개, 생수랑 덴탈키트, 슬리퍼는 투숙 인원수에 맞게 챙겨져 있었다.
객실문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에 위치한 욕실, 세면대를 중심으로 섰을 때 왼쪽에 샤워브스가 오른쪽에 변기가 있다.
샤워부스내에 레인샤워 수전이 설치되어 있고 온수 냉수 전환이 상당히 빠르다. 우리집은 한참 틀어놔야 뜨거운 물이 나오는데 금세 나와서 당황함 ^^ㅋ
욕실어메니티는 셀린코 아로마테라피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3종 25ML짜리 2세트와 샤워타월이 제공된다.
세면대 옆쪽으로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고데기, 화장품 놓고 사용하기 편했고 펌핑형 물비누가 있어서 고체비누보다 더 좋았던 듯... 드라이기는 필립스였던가 ...
드라이기 옆에 위생용품이 들어있는 상자가 있다. 치약칫솔세트 3인, 머리빗, 헤어캡 등이 있음
타월도 인원수대로 제공되는 모양이다. 세면타월 3장, 목욕타월 3장이 준비되어 있다. 숙박하면서 해운대온천센터 할매탕 가족탕에 아침 일찍 다녀온 터라 이틀동안 이 정도로도 충분했다. 청소랑 수건제공은 추가로 받지 않고 다음 날 생수만 더 받아두었다.
객실문 들어사자마자 왼편으로는 옷장이 있다. 여분의 옷걸이와 함께 목욕 가운이 걸려 있다.
슬리퍼는 다회용, 세 켤레 준비되어 있는데 하나는 사진 찍기 전에 신어버려서 ㅎㅎㅎ 쌔빙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낡은 것도 있다. 슬리퍼 사용은 객실 내에서만~~ 밖에서도 신는 경우가 있는 모양인지 1층에 슬리퍼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기도 ^^;;;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 패밀리 트윈룸 1712호 뷰, '생각하기 나름' 오션뷰이다 ^^ 멀리 해운대 보임
가깝게는 공사장뷰,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갑자기 떠오름 ㅋㅋㅋ
첫날은 날이 약간 흐렸지만, 다음날은 완전 화창했다.
밤에는 해운대 메인거리를 객실에서 내려다 볼 수도 있고
해운대역(부산 2호선)에서 바로 앞에 위치한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 호텔,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도보 500m로 쪼리 신고 후딱 다녀올 수 있다.
2020. 6. 6. 토요일의 해운대
2020. 6. 7. 일요일의 해운대, 체크아웃하던 6월 8일은 바다가 더 예뻤다고 하던데 그 날은 해운대 해수욕장쪽으로는 가지를 않아서 ㅠㅠ
호텔 1층에는 스타벅스 해운대역점이 있어서 좋다. 항상 가지고 다니던 여행용 전기포트를 깜빡해서 커피는 스벅에서 해결했다.
그리고 써머프리퀀시 한 판 더 모아서 레디백 핑크색으로 갖고 싶어하는 분이 계셔서... 앱에 들어가보니 이제는 수량조회도 되는 모양인데 핑크로 겟할 수 있을 것인가.... 두구두구두구-
호텔 1층에 이마트24 편의점이 있지만, 24시간 운영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엘베 기다리면서 반대쪽 창문에서 찍은 사진, 해운대 기차역과 멀리 해리단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운대 바다와 해리단길 둘 다 가기에 위치가 아주 최적화되었음 ^ㅅ^
해리단길 구경 가는 길에 찍어본 호텔 전경. 이번에는 해리단길 잠깐 둘러보기만 했는데 다음번 부산 여행 때에는 예쁜 카페, 맛집도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2020. 6. 8. 월요일 해운대 메인거리 풍경 평일 오전에는 이렇게 한적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해운대역과 인접한 호텔이라 이점이 있고, 자차이용시 무료 주차 가능한 점 (검색해보니 투숙객도 주차요금 유료인 호텔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해운대 온천, 해운대 해수욕장, 해리단길 모두 가까운 입지와 침구가 마음에 들었다.
조식 레스토랑이나 코인 세탁실, 루프가든은 이용해보지 못해 객실 숙박 후기만 남기는 점이 아쉽지만... 여튼, 위치와 가성비 좋은 호텔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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