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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숙박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해운대 호텔, 2박에 15만원 후기

by 이우유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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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해운대 호텔, 2박에 15만원 후기

6월초 부산여행 때 숙박 1순위로 염두에 두었던 해운대 호텔은 바로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드 부산이었다. 이번 부산여행 때에는 예약이 가능하여 2박 3일 부담없는 가격대의 숙박비로 잘 이용하고 왔다.

최근에 송도비치에도 페어필드가 오픈하여 살짝 마음이 흔들렸지만,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온천을 즐기기에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으로 결정했다.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해변로 314

  •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도보 6분, 해운대역에서 도보 10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버스로 21분 거리에 위치

  • 식 뷔페와 주차 유료

  • 현재 코로나19로 조식당, 헬스장 등은 미운영


6월초에 공홈 예약이 안되어서 풀북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호텔 앞을 지나가면서 보니 3월부터 휴업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7월초부터는 예약이 가능하여 우선 예약을 해두었지만, 취소될 수도 있겠다 싶어 차선책도 생각해두었다.


다행히 예약한 일정대로 입실 가능하여 7월초, 토~월 2박에 15만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해운대 호텔에는 스탠다드킹, 스탠다드 트윈, 프리미어 킹 고층, 프리미어 트윈 고층, 디럭스 킹, 디럭스 트윈, 코너 패밀리룸, 디럭스 패밀리 객실순으로 준비되어 있다. 

이중 패밀리룸을 제외한 객실은 크기가 동일하며 침대 타입, 층수, 전망(일부 바다가 보임)에 따른 차이가 있다. 우리는 기본객실인 스탠다드 트윈룸으로 7월 4일~ 6일 2박 3일 예약했는데 프리미어 트윈 고층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메리엇 골드멤버)


동래온천에 들렀다 해운대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시간, 호텔 내 주차장은 만차라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다. 체크인은 1층 리셉션에서 예약자명을 말하고 주차비용 2만원 (1일 1만원)을 추가 결제했다. 


2박에 15만원이라고 썼지만, 차량을 가지고 투숙한다면 주차비용도 추가되고 주차자리가 없으면 외부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 가성비 좋은 해운대 호텔을 찾는 여행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듯하다.


한산할 때의 1층 로비라운지


토-일요일에는 외국인 투숙객이 매우 많았고, 그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엘리베이터에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영문 안내문도 붙여 두었지만, 그래도 쓰지 않음 ㅠㅠ 일-월에는 주말보다는 투숙객이 적은 편이고, 숙박하는 외국인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엘리베이터는 객실키 터치하면 해당 층수가 자동으로 눌리는 시스템이다. 왜 엘베 안에 손소독제 비치해두지 않은거지? 생각했는데,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어서인가. 1층 갈 때는 눌러야 하는뎁 ^^;;;

엘베는 2대 운영중이라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대는 꽤나 붐비고 줄서서 기다려야 했다.


객실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고맙기는 했지만, 객실 사이즈와 전망 차이 없이 객실 층수차이일 뿐이라... 최고층이라고 딱히 좋은 것은 없고 엘베 탑승 시간만 길어질 뿐;;;


우리가 2박을 한 객실은 최상층 2215호이다. 반대쪽 객실이 디럭스룸으로 일부 바다전망일 것으로 생각된다.

카드키 터치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 객실키 꽂는 곳에 꽂아두고~ 개인금고와 전기포트

미니냉장고에는 무료 생수 2병이 들어있다. 슬리퍼와 다리미, 다리미대도 구비되어 있다.


실내화는 얇은 부직포 타입이라 2박 이상 투숙을 할 예정이라면 따로 실내화 챙겨오는 것이 편할 듯.


옷장 옆쪽으로 문이 있는데, 커넥팅룸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객실인 모양이다. 옆방 소음이 잘 전달되었는데 (드라이기 사용하는 소리, 웃음소리, 대화소리 잘 들림) 이 나무문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해운대 호텔 프리미어 트윈룸

아담한 사이즈의 객실을 효율적으로 사용했는데, 미닫이문(?)으로 섹션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있다.


화장실은 변기칸/샤워칸 문이 하나이다. 변기칸 문을 닫으면 샤워칸은 문이 열림 ㅋㅋ

샤워칸은 해바라기, 코브라 샤워기가 있어서 편하고 헤어, 바디제품이 디스펜서에 담겨 있다. 우리가족은 아침마다 근처 온천 가족탕에서 씻었기 때문에 사용하지는 않았다.


세면대 아래에 여분의 수건과 드라이어가 있으며, 덴탈키트 2인도 세면대 옆에 준비되어 있다.


객실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답답할 수도 있는데, 호캉스 목적이 아니고 숙소에서 머무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 여행, 출장시 숙소로는 괜찮을 것 같다. 일단 숙박료가 착하니까 ^^


트윈베드, 침구는 깔끔하고 메트리스도 딱히 불편함은 없이 편했다.


지금보니 체크인을 거의 7시에 했답;;;


침대 외의 복도 같은 여유공간은 거의 없는 편이다. 


전망은 시티뷰인데 아우디 매장이 보여서 아우디뷰라고 그냥 막 불러봄;;; 저 멀리 라마다 앙코르 호텔도 보인다.


가까이로는 해운대 베니키아 온천호텔도 보이는데 근처에 물좋은 온천 가족탕이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씻으러 가기 편한 위치였달까? 


일요일에는 송도각, 월요일 아침에는 청풍가족탕에 다녀왔다.


페어필드 부산 숙박료가 더 저렴하지만, 6월초에 2박을 했던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부산 해운대과 여러모로 비교되었다. 

페어필드 해운대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가깝고, 온천 이용하기에 편한 거리라는 점이 만족스럽기는 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해리단길, 해운대역에서 가깝고, 1층에 편의점, 스타벅스가 있고 객실 드나들 때 직원과 마주치지 않는 동선이며, 객실도 조금 더 컸던 라마다 앙코르가 더 편하다 느꼈다.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여 오후 2시까지 이용가능했다. 차량은 줄곧 외부 주차장에 주차해두어 짐 다 끌고 가느라 조금 힘들었;;; 호텔에서 먼 거리는 아니지만, 가는 길이 혼잡하고 차량으로 이동시 신호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 특히 주말에는 헬이다;;;

외부주차장은 해운온천, 해운대온천호텔 근처의 '해운주차장(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 42-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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