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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상해 디즈니랜드 근처 호텔, 코트야드 상하이 인터내셔널 투어리즘 앤드 리조트 존

by 이우유 2018.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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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해 여행의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디즈니랜드 방문하기. 상해 디즈니랜드에 가기 쉬우면서 푸동 공항과도 가까운 호텔을 찾다가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상하이 인터내셔널 투어리즘 앤드 리조트 존'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기로 했다.

 

 

상해 호텔 추천, 코트야드 상하이 인터내셔널 투어리즘 & 리조트 존

아이와 함께한 상해 여행이라면 디즈니랜드는 추천코스 중 하나로 꼭 들어간다. 어쩌다보니 앞선 몇 차례의 상해여행에서 디즈니랜드에 가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상해 디즈니랜드 근처에 위치한 숙소로 호텔명이 정말로 길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상하이 인터내셔널 투어리즘 앤드 리조트 존(Courtyard by Marriott Shanghai International Tourism and Resorts Zone). 헉헉헉!!  

 

상해 디즈니랜드 근처에 위치한 Courtyard by Marriott Shanghai International Tourism and Resorts Zone 호텔은 디즈니랜드까지 직선거리 900m로 디즈니랜드까지 무료 셔틀을 타고 5분 내외 소요된다. 상하이푸동국제공항까지 차로 20분 가량 소요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이용했을 때는 37분이 소요되었다. (셔틀 운행시간 확인 필수)

 

상해 여행 마지막 숙박장소였다. 이전 숙소인 JW 메리어트 호텔 상하이 앳 투모로우 스퀘어에 짐을 맡겨두고 점심을 먹으러 크리스탈 제이드에 다녀왔다. 이세탄 백화점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이전 숙소에 들러 짐을 찾은 다음, 그 택시를 그대로 타고 코트야드 인터내셔널 투어리즘 앤드 리조트 존까지 왔다. 택시로 1시간 가량 소요되었다.

 

 

디즈니랜드 근처의 호텔답게 키즈프렌들리하다. 로비 정중앙에 객실에 설치 가능한 텐트가 놓여있다. 캠핑 룸이나 발코니 룸 예약시 동일한 텐트를 객실내에 설치해 준다고 한다.

 

로비는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다. 사진 외에도 앉아서 기다릴 쇼파가 넉넉한 편인데, 다른쪽 쇼파자리에는 매번 많은 수의 투숙객이 앉아있어 사진에 담지 못했다.

 

먼저 리셉션 데스크에서 체크인부터 했다. 체크인하고 바로 디즈니랜드로 출발할 생각이라 셔틀시간 생각하니 마음이 촉박했다. 셔틀버스가 1시간 간격(아닐 때도 있음)이라 이번 버스 놓치면 1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야 하니...

 

체크인을 하고 객실을 배정받자마자 맞은편에서 셔틀버스를 예약했다. 셔틀이용시간, 객실번호와 탑승인원수 등을 기재하면 무료 이용가능하다.

 

코트야드 상하이 인터내셔널 투어리즘&리조트 존 셔틀버스 스케줄

 

 

셔틀버스 운행 시간은 보통 1시간 간격인데 이용자가 많을 시간대에는 15~3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도 한다. 착오가 없도록 미리 셔틀시간과 목적지를 잘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

상기 시간표는 각 객실에도 비치되어 있다.

 

코트야드 상하이 인터내셔널 투어리즘 앤드 리조트 존의 로비에는 체크인, 체크아웃이나 셔틀버스 이용 대기시 마실 수 있게 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직원이 수시로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정돈하여 항상 깔끔한 상태가 유지된다.

 

<사진출처 : courtyard-shanghai-international-tourism-and-resorts-zone>

호텔이 층수가 높지 않은데, 각 층당 객실수가 매우 많고 각층의 복도에서 호텔보다는 콘도같다는 느낌도 풍긴다.

 

1층 로비에서는 마냥 고급스럽단 인상이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 해당층에 내리고 보니 예상과는 살짝 다른 분위기였다.

 

호텔이 위치적으로 디즈니랜드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근처에 주전부리를 구입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각층 승강기 옆 쪽으로 자판기가 있었다.

 

복도는 깔끔하지만, 낮고 넓은 빌딩이라 승강기에서 떨어진 객실에 머물 경우엔 한참(?)을 걸어야 할 수도 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상하이 인터내셔널 투어리즘 앤드 리조트 존 객실 : 프리미어 룸

2016년에 오픈한 Courtyard by Marriott Shanghai International Tourism and Resorts Zone은 총 객실수 355실의 4성급 호텔이다.

 

 

객실은 디럭스 킹룸 - 블루 에어룸 - 프리미어룸 (1 King or 2 Double) - 슈퍼 프리미어 킹룸 - 캠핑룸 (2 Doubla) - 발코니룸 (1 King or 2 Double) - 피밀리 스튜디오 (2 Double)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1 King) 순으로 준비되어 있다.

기본객실인 디럭스 킹룸으로 예약하였는데 프리미어룸 (1 King 선택)으로 룸 업그레이드 받았다.

 

상해 디즈니랜드 근처 코트야드 호텔 #2041

크기가 엇비슷한 객실이 빼곡하다.

 

프리미어 룸은 크게 침실 겸 거실과 욕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노톤의 단정하면서 은은한 객실이라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1킹베드와 2더블베드 중 선택할 수 있는데 1킹베드를 선택했다.

 

침대 옆 협탁에는 전자모기향이 놓여있어 입실하자마자 콘센트에 꽂았다.

 

침대 발치에는 벽걸이 TV와 업무용 탁자가 길게 놓여있다.

 

그 옆으로 전기포트, 컵 등이 놓여 있고 아래칸에 미니냉장고가 들어있다.

 

미니바는 무료이므로 편하게 이용해도 괜찮다.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코코넛음료, 펩시콜라와 세븐업, 콩스낵(?)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객실 출입문 옆 쪽에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옷장에는 목욕 가운과 다리미, 다리미판, 개인금고와 일회용 실내화가 들어있다. 슬리퍼는 부직포 타입으로 잠깐만 신어도 발가락 부분에 구멍이 생길 것만 같은 재질이라 이전 호텔에서 제공된 일회용 실내화를 챙겨와 그것을 신었다.

 

욕실은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어 문을 닫으면 그냥 벽처럼 느껴진다. 깔끔하다.

 

세면대와 변기칸, 샤워칸이 나눠져 있으며 욕조는 없다.

 

세면대는 1대 이지만 양옆의 공간이 매우 여유롭다.

 

무료 제공되는 생수 2병과 덴탈키트, 비누 등이 나무함 안에 들어 있다.

 

변기칸-샤워칸에 문이 달려 있기는 한데, 변기칸 문을 닫으면 샤워칸 문이 열리는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아귀가 꼭 맞지 않아서 샤워칸의 물이 흘러 넘쳐 변기칸으로 넘어오곤 했다. 우리 객실만의 문제인지 프리미어룸 모든 객실이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욕실 어메니티는 니르베 (nirvae toiletries)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세면대 나무함에 들어있음)의 4종을 제공한다.

 

호텔발 상해 디즈니랜드행 3시 셔틀버스를 탑승할 예정이라 짐정리 대충만 해두고, 객실을 비웠다. 디즈니랜드에서 놀다 어두컴컴한 밤이 다 되어 객실로 돌아오니 웰컴과일이 놓여 있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상하이 인터내셔널 투어리즘 앤드 리조트 존 조식 : 파빌리온

Courtyard by Marriott Shanghai International Tourism and Resorts Zone의 Pavilion은 호텔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규모가 상당하다. (35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고 한다.)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이 없는 경우도 있어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파빌리온은 오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주말이 아닌, 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조식당이 그리 붐비지는 않았다.

 

메뉴는 굉장히 다양한데 접시에 담을 것은 없는 경험, 뷔페 가면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파빌리온도 준비된 메뉴는 상당히 많은데 막상 먹잘 것은 별로 없는? (아이는 상당히 좋아함 ^^)

 

카페라떼와 오믈렛, 익힌 채소를 주문해서 간단하게 먹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잠깐 살펴보았는데 매일 24시간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키즈랜드 등이 보인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발 푸동공항행 셔틀버스 시간에 맞춰야 했으므로 여유롭지 못해 더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상하이 인터내셔널 투어리즘 앤드 리조트 존 셔틀버스

Courtyard by Marriott Shanghai International Tourism and Resorts Zone은 상해 디즈니랜드와 푸동 국제공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간이 약간씩 다르므로 일정에 따라 미리 체크를 잘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셔틀버스 시간표는 객실은 물론이고 로비 중앙의 알림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리 예약을 하고 탑승시간에 맞춰, 탑승위치에서 대기해야 한다.

호텔-디즈니랜드 셔틀버스, 월요일 오후 3시에 탑승했는데 탑승자는 우리 가족 뿐이었다. 버스 내부가 매우 깨끗하고, 기사님도 매우 친절하다. (디즈니랜드까지 5분 소요)

 

도널드덕 주차장 9번

상해 디즈니랜드 주차장에 내려주는데, 돌아올 때도 같은 장소에서 타면 된다. 셔틀 버스 안내방송이 한국어로도 나오고, 버스에서 내릴 때 기사님이 디즈니랜드 발 호텔행 셔틀버스 시간과 탑승장소를 몇 차례나 확인했다.

2018년 5월 기준, 코트야드 상하이 인터내셔널 투어리즘&리조트존의 셔틀은 도널드덕 9번 주차장에서 승하차한다.

디즈니랜드로 향할 때는 버스가 텅텅 비었지만, 디즈니랜드에서 호텔로 돌아올 때는 빈자리 없이 빼곡했다.

 

호텔 출발-푸동 국제공항행 셔틀버스는 그보다 작은 미니버스였다. 시간대별로 크기가 다른 버스를 운영하는 것인지, 목적지에 따라 다른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 버스는 코트야드를 출발하여 노보텔에 들렀다가 공항으로 향한다. (소요시간은 3~40분 가량)

 

 

 

주소 : No.17 Lane 3999, Xinpu Road, Pudong, Shanghai. 201315, P.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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