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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상하이 여행, 중국 동방항공 MU5033 기내식 수화물 후기 (PVG-ICN)

by 이우유 2018.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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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상하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중국 동방항공 MU5033편이었다. 마지막 숙소였던 코트야드 상하이 인터내셔널 투어리즘 앤드 리조트 존에서 푸동국제공항까지 무료 셔틀을 타고 이동, 40분 미만 소요되었다.

 

中國東方航空 MU5033

 

상하이 여행, 중국 동방항공 MU5033편 기내식 수화물 후기

여행의 끝, 푸동국제공항 T1에서 인천국제공항 T1까지 동방항공 MU5033편을 이용하였다.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푸동공항 1터미널에서 하차, 공항 역사 안으로 들어가려고 보니 또 짐 검사이다. 가방검사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지만, 소요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짐 검사를 마치고 안으로 들어오니 여기저기서 기념촬영? 인증샷을 남기는 이들로 북적인다. 그중 상하이 엑스포 전광판 앞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공항은 대충 훑어보고, 일단 발권부터 하기로 했다.

 

동방항공 푸동-인천공항 위탁수하물 허용량은 이코노미석 기준 1인당 2개 (1개당 23KG)이다. 수하물 수속시 타인의 수하물을 대리 수속할 수 없으며 가방 하나가 32KG 이상 또는 삼면의 합이 40CM*60CM*100CM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운임과 상관없이 수하물 운송이 제한될 수 있다.

 

중국 동방항공 수화물 규정

페인트, 스프레이와 같은 발화성 및 인화성 물질은 위탁 수하물 제한 품목이다. 기내 또는 여행 중 사용될 의약품이나 노트북, 컴퓨터, 휴대폰, 카메라 등 고가의 개인 전자제품 또는 데이터 저장장치는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없다.

 

위탁수하물 (수화물)을 부친 다음,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왔다. 평일이었지만 공항 안은 붐비는 편이라 화장실 이용하는데도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둘러보니 면세담배는 인천공항에서 구입했던 것보다 푸동공항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모든 담배가 저렴한지는 모르겠으나...

 

탑승시간을 기다리는동안 공항 내에서 간식과 커피를 먹고 마시며 시간을 보냈고

 

탑승 안내 방송이 나올 때 바로 줄을 섰다. 여기에서 탑승권 확인을 한 다음 버스를 타고 또 이동해야 했다.

 

버스로 10분 미만 소요, 우리가 타야 할 동방항공 MU5033편 앞에 섰다. 차례로 줄을 서서 계단을 밟고 올라간다. 계단 초입에서 탑승권 검사를 한번 더 하기 때문이 줄이 빨리빨리 줄어들지는 않는다.

 

승무원과 인사를 주고받으며 기내에 들어서니 신문이 몇 종류 놓여져있다. 마음에 드는 것으로 1부 챙겨서 자리로 이동했다.

 

MU5033편 이코노미석은 3-3배열 (지나오면서 보니 비즈니스석은 2-2배열)이다.

 

중국 동방항공 MU5033 기내식

푸동에서 인천까지 비행시간 2시간 미만 (1시간 40분 가량 소요된 것 같다)에 기내식 1회 제공된다. 식사제공은 무척 감사하나, 사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별로 맛이 없었다. 그냥 채소볶음과 수박만 먹었다.

 

기내식을 다 먹고 나니 승무원이 건강상태 질문서와 대한민국 세관신고서를 나눠준다. 어차피 작성해야 하는 것이니 기내에서 미리 작성해두는 것이 편리하다.

 

푸동 국제공항에서는 하늘이 쿰쿰했는데, 출발하고 얼마 지나니 이렇게나 하늘이 예뻤다.

 

그런데 인천공항 도착할 무렵이 되니 날이 아주 흐릿했다. MU5033편에 고등학생 쯤되는 아이들 여러명이 타고 있었는데 인솔교사(?)가 너희들이 비구름을 몰고 다니나보다, 했다. 내 마음도 딱 그와 같았다. 우리가 비구름을 몰고 다니나....??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었다.

 

인천공항 입국수속을 하고, 얼른 와이파이 도시락 반납을 한 다음에 주차장으로 향했다. 비구름을 몰고 다닌 3박 4일 중국 상해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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