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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코타키나발루

르메르디앙 코타키나발루 호텔, 클럽라운지 조식 수영장 후기

by 이우유 2018.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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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3박을 하면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은 클럽 라운지였다.

그래서 객실후기(▶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르메르디앙 호텔 스위트룸 객실 후기) 와는 별도로 클럽라운지, 조식, 수영장, 룸서비스 등의 후기를 짧게 남겨두려고 한다.

 

 

코타키나발루 르메르디앙 호텔 클럽 라운지

L12층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클럽 라운지, 바다전망으로 창가쪽에 앉아서 음료나 간식에 곁들여 경치 감상하는 즐거움이 제대로이다. 클럽라운지 입장할 때 직원에게 객실 번호를 말하고, 원하는 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Le MERIDIEN CLUB LOUNGE

체크인 하자마자 짐 풀고 클럽라운지로 올라갔다. 라운지 공간은 여유로운 편이었고, 라운지에 사람이 전혀 없어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이 시간대 말고는 라운지에 사람이 많은 편이었음)

 

 

 

평소에는 커피 정도의 간단한 음료 주문이 가능하고 쿠키 등 약간의 간식이 준비되어 있지만, 해피아워에는 메뉴가 바뀐다. (이 때는 붐비는 시간대라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 저녁을 대신할 만한 메뉴 몇몇과 주류가 무한 제공된다.

 

창가쪽 자리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일몰을 감상했다.

 

 

3일 동안 르메르디앙 코타키나발루에 머무르다 보니 클럽 라운지에서 마주치는 손님 몇몇 분과는 익숙한 안면이 생겼는데, 처음 보았을 때 앉아있던 그 자리에 다음번에도 앉아 있곤 했다. 우리도 거의 매번 같은 자리에 앉게 되곤 했다.

르메르디앙 숙박 첫 날, 이브닝 칵테일에는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이용하기 힘들었던 터라 다음 날에는 전날보다 조금 일찍 클럽 라운지로 올라갔다. 깔끔하게 메뉴 세팅이 되어 있고, 직원이 수시로 메뉴를 깔끔하게 정리해둔다.

 

카메라로 찍었던라면 더 예쁘게 담겼을 텐데.. 폰카라 아쉽지만... 폰카든 데쎄랄이든 쌩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못하니...

 

이렇게 세로 사진으로 보는 것이 코타키나발루 르메르디앙 클럽라운지 실제와 더 가깝다. 탁자는 자그마한 편이지만, 의자가 푹신해서 오랜시간동안 불편함 없이 경치 감상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멀리보면 아름답고 자세히 보면 티가 보이는 법, 멀리는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지만 고개를 숙여 그 아래를 보면 시장이 보인다. 밤이면 비린내와 약간의 악취가 풍기기도 하지만, 이는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로만 알아두자. (약간 냄새가 나긴 하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평소에는 커피(일리캡슐 커피 제공)와 오렌지 주스 등을 주문해서 마셨고

 

해피아워 때는 맥주, 와인 등의 주류와 과일, 샌드위치, 치즈 등과 작은 그릇에 담긴 요리 몇 가지를 집어다 먹었다.

 

클럽 라운지에서 유리창에 머리를 대고 내려다보면 L2층에 위치한 수영장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첫 날에는 몰랐는데 이튿 날 발견... ^^ 자, 그럼 이제 코타키나발루 르메르디앙 호텔 수영장으로 가보자!

 

르메르디앙 코타키나발루 수영장과 사우나

수영장은 L2층에 있다. 코타키나발루의 물놀이 시설이 풍부한 리조트에 비할 것은 아니지만,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수영장 사이즈가 크지는 않지만, 맥주 한 잔 주문해서 책 읽으면서 누워있어도 좋고 한 켠에서 요가를 하는 외국인 커플도 있었다.

 

사우나와 자쿠지 시설도 있으니 물놀이하기 지치면 들어와 잠깐 쉬어도 좋다. 매우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적막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시원하게 생맥주 마시면서 썬베드에서 여유로운 시간 보내던 일 년 전이 그립기만 하다...

 

르메르디앙 코타키나발루 호텔 조식과 룸서비스

조식은 로비층 조식당에서 이틀 내내 해결했는데, 아침시간에 매~우~ 이용자가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아주 약간의 대기를 했던 기억도 난다.

 

생각보다 꽤 넓은 공간에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그렇지만 언제나처럼 먹는 조식 메뉴는 비슷비슷...

 

커피와 달걀요리, 그리고 와플

 

다음 날에는 면요리도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코타키나발루 르메르디앙 호텔보다 더 저렴한 코타 숙소도 많지만, 위치와 가격적인 면에서 (SPG 멤버라면 더 더욱!) 매력적인 곳이라 생각한다. 다시 코타에 간다면 (무엇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두드러기가 심~하게 올라와 보름 가량을 고생한 터라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다시 안간다고 다짐을 해서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르메르디앙 호텔에 또 갈 것 같기는 하다.

 

코타 자유여행 마지막 날, 공항에 가기 전에 너무 배가 고프길래 룸서비스로 주문한 나시고랭과 사태(꼬치구이)도 맛있었다. 매우 배가 고플 때 먹은 거라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그런지 사진으로 다시 보아도 침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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