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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수영장 해변에서 힐링타임~

by 이우유 2018.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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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을 하면서 힐튼 호텔 -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숙박을 했는데, 제대로 동남아 여행을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은 단연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였다. 지난 포스팅에 언급한 것처럼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가든윙에서 2박을 하였는데, 가든윙의 수영장은 아이가 놀기에 딱 좋았다. 샹그릴라 라사리아 근처의 해변은 정말이지 '달력그림'처럼 생겨서 멍때리고 바라보고만 있어도 절로 힐링이 되는 듯 했다.

 

남중국해 풍광이 멋진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리조트 해변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시설

샹그릴라 라사리아에서 자전거대여, 골프, 테니스 코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아이 동반 여행객인 우리 가족은 주로 어린이 수영장에 머물렀다. 어린이 수영장은 가든윙 수영장 옆에 이쓰며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가든윙 수영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오션윙 수영장은 오전 7시~오후7시까지)

 

 

리조트 내 수영장에는 이용객이 음용 가능한 음료와 간단한 상비약 등이 구비되어 있다. 벌레물린데 바르는 연고 같은 것이 있었는데 사용해보니 좋길래 리조트 내 기념품샵에서 구입을 했다. 모기기피제를 뿌렸음에도 반딧불이 투어하고 난 후 모기의 공격에 간질간질 난리였는데 그 때도 유용하게 사용했다.

 

객실 번호를 말하고 수건을 받아온 다음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 파라솔은 여유있는 편이었지만, 수영장 근처 자리는 잡기가 쉽지 않았다. 아이가 노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보고 있어야 불안하지 않으므로 일단 먼 자리에 자리 잡았다가, 어린이 수영장 근처에 자리가 나서 이동을 했다.

 

물놀이 하기에 수온이 딱 적당하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슬라이드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어서 좋았다. 유아용 풀장에는 야트막한 구불구불 슬라이드가 있어서 어린 아이 동반 가족여행객이 대부분이었다.

 

수영장에서 가까운 테피라우트에서 간단하게 식음료를 즐길 수 있고, 풀사이드 음식을 주문해도 좋다. 주문한 메뉴가 별로였는지 맛있지 않아서 밍기적거리면서 먹었더니, 사방팔방에서 벌레가 꼬여서 허겁지겁 배를 채워야 했다. 

 

한낮에는 볕이 따가워 물놀이하는 숙박객이 거의 없다.

 

 

조식을 먹고 바로 나온 다음 햇볕이 따가울 때는 잠시 객실에서 쉬거나 다른 액티비티를 즐기고, 어스름 녘에 나와 다시 물놀이를 하곤 했다.

 

리조트 연계 해양스포츠 등은 유료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키즈존이나 짐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키즈존은 둘러만 보고 그냥 나왔고, 여기에서 운동까지 하기에는 하루이틀이 너무 짧다며 문 앞에서 사진만 찍고 외면했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풍광

샹그릴라 라사리아에서 숙박한 첫 날보다 두번째 날이 날씨가 더 좋았는데 이러나 저러나 안구정화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을 정도였다. 아침에는 아침대로의 매력이 있고, 저녁에는 저녁대로의 매력이 있고~

 

아래 사진 두 장은 두번째 날 오전에 찍은 사진인데 날씨가 정말 좋았다. 기분까지 맑아지는 날씨였달까?

 

반딧불이 투어

어린 아이 동반 여행객에게는 특히 비추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시간대와 소요시간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힘들어하거나 잠을 자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기념품 샵 옆에서 리조트 내 각종 해양스포츠 등 프로그램 예약을 할 수 이으며 유료프로그램이다.

반딧불이 투어 예약을 하고 확인증을 받았다. 시간에 맞춰 집합 장소에 모인 다음, 차량으로 배가 있는 곳까지 이동을 했다.

 

반딧불이 투어는 달빛이 너무 밝아도 안되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도 보기 힘들다고 가이드가 말했는데, 우리가 간 날은 그런 조건과 맞지 않았는지 아주 멋지게 반딧불이가 춤추는 광경은 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팀 프로그램이라 성향이 다른 가족이나 여행객과 한 보트를 타면 많이 반딧불이고 뭐고 불쾌감만 남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반딧불이 투어에 남은 사진은 이런 까만 사진 한 장과 모기 물린 자국들과 불쾌함 정도였다. 코타키나발루 여행가면 반딧불이 투어 꼭 하라고 추천하던데, 개인적으로 나는 이해할 수 없다. 돈 아깝고 피곤하고.. 코타 여행에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으로 남는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의 그림같은 해변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는 남중국해를 향해 있으며, 판타이 달릿 해변은 리조트 숙박객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하얗고 입자가 고운 모래가 가득해서 맨발로 걸어다녀도 발바닥이 아프지 않다. (단, 시간대에 따라서 발바닥에 불날 수 있음. 모래가 뜨거워서~~)

 

수영장을 지나 해변가로 향했다. 수영장도 그렇게 붐비고 복잡하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는데, 해변의 경우는 더~ 한적하고 여유로웠다.

 

파란 것은 하늘이요 누런 것은 모래이나니...

 

멀리 승마를 즐기는 이들도 보이고~ 이 사진을 찍을 즈음 맨발로 모래 위를 걷다가 앗뜨아뜨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일몰도 그림같은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의 풍경이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조용한 힐링타임을 갖길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여기 추천! (이틀 넘어가면 심심해질 수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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