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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철판요리 레스토랑, 코잔 테판야끼

by 이우유 2018.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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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 여행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숙소인 샹그릴라 라사리아에서의 2박, 그 중 한 끼는 호텔 내 철판구이 전문점인 코잔 테판야끼 (KOZAN TEPPAN-YAKI)에서 먹기로 했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레스토랑, 코잔 철판구이 전문점

 

코잔 테판야끼

테판야키는 주방장이 손님 앞에서 다양한 해사물, 소고기, 닭고기, 채소 등을 준비하고, '테판'이라는 커다란 철판 위에 구워서 요리하는 조리방식을 말한다. 일본에서 '야키(やき)'는 구운 재료를 나타내므로, 철판에서 구운 재료라는 뜻으로 테판야끼라는 용어가 만들어 졌다.

코잔 테판야키는 코타 샹그릴라 라사리아 가든윙 1층 메인로비 아래에 위치한 일본식 철판구이 식당으로 맛과 함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코잔은 일본어로 '산(こうざん)'이라는 뜻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면서 사바에서 가장 잘 알려진 상징인 키나발루 산의 서체 심볼이 로고에 담겨 있다.

 

이 앞을 지나다니면서 메뉴를 꼼꼼히 미리 확인해두고 예약도 해뒀다.

 

예약한 시간까지 기다리는 동안 해변에서 멋진 코타키나발루의 일몰을 감상했다. 해가 지는 모습은 여러색 물감을 섞어서 표현한 것같은 오묘한 색감이라 신비로웠고 한가로이 일몰을 바라보는 여유가 새삼 감사하게 느껴진 찰나였다.

 

자리는 식당 바깥에도 있고 (안에서 조리해서 야외석 테이블로 가져다 줌) 철판 앞에서 먹어도 되는데, 철판 앞에서 직접 보면서 먹고 싶어서 철판자리로 안내받았다. 자리에는 식탁매트와 젓가락 등이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는 상태였다.

 

우리는 테판야끼 세트 메뉴 중 하나인 아키타 세트 (AKITA SET / RM159)와 코잔 키즈 메뉴 (RM45)를 주문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컵에 물을 따라 주고, 에피타이저로 데친 풋콩을 내어준다. 까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세트 메뉴와 함께 음료도 주문하였는데, 역시 음료는 먼저 나오는 법! 맥주와 레몬에이드가 나왔다.

 

Chicken Teriyaki

먼저 닭고기가 철판위에 올랐다. 순식간에 맛있는 치킨 데리야끼가 만들어져 개인 접시 위에 올려졌다.

 

그 즈음 키즈 메뉴도 함께 나왔다. 키즈메뉴에는 오이 마끼, 소고기 테판야끼 (닭고기와 소고기 중 택1), 볶음채소와 쌀밥, 간장과 오렌지(신선한 과일)이 나온다.

 

Australian Black Angus Beef Striploin

채끝살은 불쇼와 함께 멋지게 요리되는데 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Fried Vegetables

양배추 위주의 볶은 채소는 소고기와 곁들여 먹기에 딱 좋다. 미소 된장국과 피클 약간도 함께 제공된다.

 

Garlic Fried Rice

고기의 양이 부족하다 싶은 느낌이 없지 않은데, 마지막으로 마늘계란볶음밥이 나와서 덜부른 배를 채워준다.

 

Mochi Ice Cream

후식으로는 모찌 아이스크림이 나오는데 보기에는 찰떡 아이스처럼 생겼는데, 그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이거만 하나 더 먹고 싶다 싶을 정도였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가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맛집을 찾아 나서기는 힘든 곳이라 할 수 있는데, 리조트 내에 이렇게 맛있고 가격적으로도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철판요리 레스토랑이 있어 만족스러웠다. 우리 철판 테이블에는 가족단위 여행객들만 앉아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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