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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가든윙 씨뷰 객실 조식

by 이우유 2018.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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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두 번째 숙소는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였다. 첫 숙소와 거리가 상당했지만 샹그릴라 라사리아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비교적 덜 붐비는 곳에서의 조용한 휴양을 원했고, 반딧불이 투어 때 이동시간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시내를 빠져 나갈 때 도로가 꽉 막혀 이동하는데는 시간이 제법 걸린 편이었다. 힐튼에서 라사리아로 향하는 길 중간에 블루모스크에 들렀다 갔는데 이동시간은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가든 윙 씨 뷰 객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평온한 자연보호구역으로 둘러싸인 판타이 달릿 해변에 위치한 샹그릴라 라사 리아 리조트 스파. 홈페이지의 정보로는 코타 키나발루 국제공항까지 자동차로 약 45분 소요된다고 쓰여 있지만, 교통상황을 고려하면 그보다는 더 오래 걸릴 것을 예상하는 것이 좋다. 공항까지 호텔 리무진 (도요타 등 유료 이용)을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고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는 크게 오션윙과 가든윙으로 나뉜다. 새로 지은 별관인 오션윙은 총 173개의 호화로운 객실로 장엄한 바다의 광경이 내다보이는 전용 발코니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는 오션윙보다 저렴한 가든윙으로 예약을 하였는데, 가든윙의 경우 총 326객실이며 오션윙 프리미어 룸의 성공 이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여 가든윙 객실과 공동구역을 재정비하였다고 하니 시설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든윙 로비

우리가 2박을 했던 샹그릴라 라사리아 가든윙은 가든 윙 수피리어 레인포레스트 뷰 - 가든 윙 디럭스 가든 뷰 - 가든 윙 디럭스 씨 뷰 - 이그제큐티브 씨 뷰 - 가든 윙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 가든 윙 스페셜 스위트 순으로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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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라사리아의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은 정오까지이며, 가든윙 로비는 넓고 층고가 높았으며 고급스럽게 꾸며진 공간이었다. 오후 3시쯤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는데 1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웰컴드링크가 제공되며 직원들은 상당히 친절한 편이었다.

 

샹그릴라 라사리아 가든 윙 씨 뷰 객실

가든윙이지만 씨뷰라 전망은 좋은 편이었다. 객실 사이즈 또한 넉넉한 편인데다 침대 겸용 쇼파와 테라스의 활용도가 좋아 만족도가 높았던 스테이였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가든윙 #653

직원의 안내를 받아 배정 받은 객실에 도착했다. 로비에서 객실까지 꽤 멀다 느껴졌는데 2박을 하는동안 익숙해져서 그런지 큰 불편함은 없었다. 저녁무렵부터는 복도에서 도마뱀이 보이기도 하니 그 점은 미리 알아두자.

 

주변에 온통 수풀이 우거진 곳이라 그럴 듯. 녹음을 바라보고 있자니 시력이 아주 조금은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객실 안으로 들어가서도 직원이 친절하게 객실 내부 안내를 해준다. 넉넉한 사이즈의 침대와 침대 못지 않은 쇼파(계단으로 한칸 아래에 놓여있다), 테라스 앞에는 해변과 남중국해가 펼쳐졌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가든윙 씨뷰 653호 객실 전망이다. 날씨가 맑아서 더욱 환상적으로 느껴진 뷰였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하기 힘든 정도로...

 

테라스에는 탁자와 의자가 놓여있고 한켠에 수영복 등을 널어둘 수 있는 건조대가 달려 있어 편리하다. 빨래도 잘 마르는 편이었다.

 

침대와 엑스트라베드처럼 꾸며진 쇼파는 아이 동반 3인가족이 숙박하기에 넉넉하다 느껴질 정도였다. 단, 모서리에 무릎 등을 부딪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부주의한 나는 몇 번이나 부딪혀서 멍이 들었다.

 

침대 옆 협탁에는 전화기와 메모지, 시계와 무료 제공 생수가 한 병 놓여있다. 밀봉처리 되어 있지만, 스윙탑이라 약간 먹기 꺼려져 생수로는 마시지 않았던 것 같다.

 

침대 발치에는 티비가 있고, 티비 아래쪽에 짐 선반과 서랍장이 준비되어 있다. 사이즈가 넉넉해서 좋았다.

 

테라스 문 앞(쇼파 옆)에는 사무용 탁자가 놓여 있는데, 거울이 있고 플러그 연결이 용이하여 화장대로 주로 사용하였다.

 

미니 냉장고 위에도 스윙탑 타입의 무료 생수 2병이 웰컴 과일, 전기포트와 함께 준비되어 있다. 그 아래 서랍을 열면 글라스와 차류가 정리되어 있다. 냉장고 안에 캔맥주 등 음료수가 들어있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니 외부 마켓에서 구입을 해 오는 것이 좋겠다.

 

우리는 리조트 내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캔맥주와 벌레물린데 바르는 연고 등을 구입했는데, 객실내 가격보다는 저렴한 편이었다.

 

객실 출입문 왼편에는 옷장(옷장 안에는 목욕 가운과 다리미, 다리미 판 등이 들어있다)이, 오른편에는 욕실이 있다.

 

욕실 중앙에 세면대가 있고, 그 왼쪽에 변기가 오른쪽에는 샤워칸이 마련되어 있다.

 

샹그릴라 라사리아 오션윙은 배스 어메니티로 록시땅 제품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가든윙은 상그릴라 자체 제품이 제공된다. 두 세트가 놓여있었고, 2박하는 동안 사용하기에 충분하여 추가 요청은 하지 않았다. (연박을 할 경우 보통 청소는 부탁하지 않고 수건과 배스 어메니티만 추가로 받아 사용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

 

코타 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가든윙 조식

조식 포함 가격으로 예약을 해서 아침식사는 이틀 모두 조식당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 조식당이 상당히 넓고 메뉴가 다양한데, 실외 테이블은 파리와 새들과 함께 식사를 나눠야 하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 참고하자. 이용자가 많아서 약간 대기를 하고 들어갔으며, 조식당 내부가 붐벼 사진은 찍지 못했다.

아침으로 먹는 메뉴는 거의 매번 비슷하므로.. 이번에도 달걀요리~ 이렇게 전 내지는 부침개 스타일의 오믈렛은 비주얼도 맛도 오믈렛스럽지 않아 실망스러웠지만, 과일은 정말 달고 맛있었다. 여기 커피도 유난히 맛이 없었다....

 

그리고 리조트 여기저기...

주변 경관도 함께 포스팅하고 싶지만,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사진 몇 장으로 갈음한다. 다음 포스팅에 야외수영장과 해변 등 리조트 주변의 모습도 함께 담을 예정이다.

 

 

<Shangri-La's Rasa Ria Resort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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