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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홍콩 마카오

대한항공 기내식, 마카오 홍콩 여행 KE602 홍콩-인천 비즈니스석 라면

by 이우유 2018.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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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 다녀온 마카오, 홍콩 여행은 마카오 in 홍콩 out이었다. 인천공항에서 마카오까지 제주항공을 이용하였고, 마카오에서 홍콩까지는 페리를 타고 이동했다. 홍콩에서 다시 인천공항까지는 대한항공을 이용했는데 이를 한데 모아 정리해본다.

제주항공 7C2001 인천-마카오

인천공항에서 마카오로 향할 때는 제주항공 7C2001편을 이용했다. 일찍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하여 여유있겠다 싶었는데, 여행객이 매우 많아 공항이 꽤나 봄벼 시간이 오래걸렸다. 작년 가을까지는 패스트트랙을 이용할 수 있어서 이렇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줄은 몰랐다.

짐을 부친 후 5분 정도 근처에서 대기한 다음 환전도 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출국장으로 행했다. 보안검색대를 지나고, 출국심사를 받는데 5줄씩 서서 기다리느라 한참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공항에서 라운지 이용하고 여유롭게 면세품도 찾을 계획이었으나, 라운지마다 줄이 길고 시간도 촉박하여 면세품 수령만 겨우 하고 탑승위치로 발길을 옮겼다.

7C2001 타고 마카오로 가는 중, 약간 뿌옇지만 예쁜 하늘과 귀여운 제주항공 로고를 찍어보았다. 화장실 가기는 불편하지만 바깥 구경하면서 가기에는 역시 창가쪽 자리가 좋다. 좌석에 영상물이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모니터가 없다면 더더욱!

눈도 심심하여 홍콩,마카오 여행서적을 들춰보기도 하고 입이 심심하여 유료로 맥주와 간식을 구입해서 먹었다.

4시간 가량 비행시간 소요, 마카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금세 짐을 찾고 입국수속 처리도 빨랐다.

 

마카오-홍콩 페리 : 코타이 워터 젯 (COTAI WATER JET)

마카오 타이파에서 홍콩까지 코타이 워터 젯 일등석을 타고 이동했다.

코타이 일등석 (cotai first)는 좌석이 2층에 있어 캐리어는 1층에 놓고, 2층 지정자리로 올라갔다. 샌드위치와 음료 택1하여 제공된다. 이번에는 배멀미가 너무 심해서 다음에는 페리를 타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절레절레할 정도였다.

 

대한항공 KE602 홍콩-인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는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홍콩에서 인천으로 올 때마다 스카이팀 라운지에서 유명연예인을 만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하는 촌스러운 생각이 가득했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마주치지 않았다. 라운지에서 알코올도 충전하고, 배터리도 충전하고 탑승시간을 기다렸다.

2-3-2배열이라 창가 자리에 앉지는 못하고 가운데 자리에 쪼로록 앉았다. 모니터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껐다 켰다를 서너번 반복했던 것 말고는 승무원분들도 친절하고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늘 먹어보고 싶었던 기내식 라면도 드디어 먹어보았다. 라면이 준비되지 않아 서비스가 어렵다고 했는데 잠시뒤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저녁식사 대신 라면만 호로록 뚝딱 한 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기대했던 것처럼 그렇게 막 맛있지는 않았다.

▲ 대한항공 KE602 홍콩-서울 저녁 식사 기내식 메뉴

전채-수프-주요리(비빔밥, 생선요리, 쇠고기 안심)-디저트(계절과일, 아이스크림)-각종 빵과 차류가 제공된다. 옆자리 두 남자는 주요리로 스테이크를 선택했으나, 내가 라면을 먹지 않았다면 비빔밥을 선택했을 것 같다.

영화 한 편을 보고 약간 잠을 자고 나니 어두컴컴한 밤, 인천공항 도착이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때라 약간 헤매다가 셔틀을 타고 제1터미널로 이동, 주차장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니 다음 날이 되어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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