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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기저기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by 이우유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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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이도 없고, 황용식이도 없지만! 까불이가 누구일까 추리하면서 재방 삼방까지 보곤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옹산'에 가보기로 했다.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옹산은 충청도가 아닌 포항 구룡포에 있었다. 일본인 가옥거리를 따라 조성된 촬영지 곳곳을 둘러보며 다시금 드라마를 떠올릴 수 있었다.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관광객이 많으면 어쩌나 싶었지만, 평일 낮시간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여유있고 거리도 한산했다. (2020. 9. 18. 다녀옴)

 

 

바닷가 선착장 쪽으로 주차장이 널찍하다. 무료 주차장으로 평일 낮시간에는 매우 여유로웠는데 주말이나 연휴에는 어떨지...?

 

주차를 하고 동백이와 용식이가 앉아있던 계단을 향해 직진!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는 2019년 방영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이다. 약도를 통해 동백꽃 필무렵 포토존이 찾기 쉽게 표시되어 있었다. 돌계단을 올라가서 크게 돌아 동백이집 들렀다가 까멜리아까지 되돌아 오는 동선을 선택했다.

 

구룡포 공원 입구 계단 돌기둥 이곳 공원입구 계단과 돌기둥들(왼쪽 61개, 오른쪽 59개 총 120개)은 1944년 일본인들이 세웠다고 한다. 돌기둥에는 구룡포항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구룡포 이주 일본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돌기둥 근처를 자세히 살펴보는 분들이 있었던가보다.

 

우리 가족은 서둘러 돌계단에 올라서서 드라마 갬성에 푹-

 

동백이와 용식이가 앉았던 돌계단이랑 까멜리아 인기가 가장 많았던 듯. 마침 돌계단 아래로 지나다니는 사람도 하나 없고 멀리 구룡포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용은 아홉마리겠지?

날씨도 참 좋았던 가을 어느날.

 

돌계단에서 동백이집으로 가는길. 동백이집도 인기가 많으므로 매우 찾기 쉽다. 인증샷을 찍는 분들이 줄지어 서있기 때문이다.

 

동백이집

동백이집 바로 앞에서 내려다 본 풍경

 

동백이집에서 내려오면서 보니 오래된 가옥 곳곳에 마스크 꼭 합시다라고 쓰여있다. 네, 마스크 꼭 할게요!

 

담벼락 위에는 나른하게 낮잠을 자는 고양이들도 있었다. 꼬리 귀엽~

 

동백이집에서 이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동백이집 표지판이 보인다. 까멜리아에서 곧장 직진하면 이 표지판이 보일 듯~ 마을이 크지 않기 때문에 금세 둘러볼 수 있다.

 

이제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에 빠질 수 었는 핫스팟! 동백이네 가게인 까멜리아에~ 여긴 진짜 인기가 많아서 사진 찍으려면 꽤 기다려야 했다. 사진 찍을 순서가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차례주장(?)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ㅎㅎㅎ

 

이렇게만 보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옛날 옛적에 보았던 여명의 눈동자 촬영지도 여기였다니?!

 

구룡포근대역사관은 문이 닫혀 있어 아쉬웠다.

 

이 날 일정은 포항 덮죽 먹고, 호미곶 들렀다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둘러보고 숙소인 울산 영남알프스로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살짝 배가 고파서 길을 거슬러 모리국수집에 가보기로! 구룡포 모리국수, 처음 먹어봤는데 넘 맛있어서 또 가고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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