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돋는 간단한 봄 밥상, 전복밥 달래장 만들기
끼니 때마다 어떤 메뉴를 준비해야 하나 고민이 많다. 한끼 준비해서 먹고 나면 설거지도 싱크대 한 가득이고.. 하루, 이틀이라면 견딜만 하지만 성장기 삼식이와의 매일매일이 버겁기도 하다.
이럴 때는 한그릇음식, 별다른 찌개 반찬이 필요없는 간단한 밥상을 준비해서 숨통을 틔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싶다.
그저께, 이마트에 갔더니 앵그리 너구리와 전복을 함께 사면 각각 10%인가 할인을 해준다길래 너구리와 전복을 사왔다.
전복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전복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저께 만든 것은 사진을 제대로 찍지 않아서... 어제 만든 전복밥과 달래장 사진으로~ 결론은 이틀 연속 전복밥과 달래장으로 한끼를 해결했다는 거~~ ^^
전복밥 솥밥 만들기
1. 다시마로 육수를 만든다.
2. 전복을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전날 만든 전복밥에는 내장도 들어가서 더 맛있었다. 전복이 싱싱할 때는 내장을 분리하여 잘게 자른 다음, 참기름에 볶다가 밥 지을 때 육수랑 함께 넣었다.
3. 쌀 2컵을 씻어 30분 정도 불려 두었다.
4. 솥에 육수(1)을 붓고 센불에서 5분 끓인다.
5. 그리고 약한불에서 15분
이때 손질해 둔 전복을 올려준다. 버섯, 은행 등이 있으면 함께 넣으면 더 좋다.
6. 인덕션 전원을 끄고 5분 정도 뜸들이면 전복밥 완성이다!
밥을 짓는 동안 곱창돌깁 대여섯 장을 꺼내 살짝 굽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두었다.
함께 먹을 달래장(?)도 만들었다. 아이와 함께 먹을 거라 맵지 않게 취향껏 만들었다.
달래장 만들기 간장 6스푼, 고춧가루 1스푼, 참기름 2스푼, 매실액 1스푼, 깨소금+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달래를 넣어 섞어주면 뚝딱 달래장 완성!
전복밥에 달래장, 곱창김만 있으면 준비 끝인, 단출한 저녁 밥상!
전복을 2미만 넣어서 살짝 아쉽기는 하다;;;
무쇠솥에 갓 지은 전복밥을 잘 저어서
예쁘게 밥 공기에 옮겨 담았다.
밥물을 다시마 육수로 잡아서 밥만 먹어도 은근히 맛있다.
하지만 곱창김에 전복밥 한숟갈, 달래장을 얹어서 먹으면 매.우. 맛.있.다! 달래장은 이렇게 김에 싸먹을 생각으로 길쭉하게 잘랐다. 씹는 맛도 좋고, 봄향기가 느껴지는 것도 같고, 절로 입맛 돋는다!
오늘 뭐 해먹을지 고민된다면, 전복 몇 미에 달래 사다가 뚝딱 간단한 봄 밥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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