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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대만

대만 삼미식당 대왕연어초밥

by 이우유 201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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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코스 중 하나인 예류지질공원, 스펀 등을 택시투어로 다녀온 후 저녁식사를 하려고 향한 곳은 대왕연어초밥으로 유명한 삼미식당이었다. 유명세 때문에 웨이팅이 길기는 하지만, 대만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라길래 방문했는데 역시나 대기는 필수!

대만 시먼딩 맛집 삼미식당 대왕연어초밥 솔직후기

대만 삼미식당 위치 확인

▶주소 : No. 116號, Section 2, Guiyang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108台北市萬華區貴陽街二段116號)

 

▶영업시간 : 월~토요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오후 5시 1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휴무 : 매주 일요일  (휴무와 브레이크타임 확인후 방문요망)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중. 멀리 어느 가게 앞에 사람들이 북적인다. 바로 삼미식당이었다. 식당 앞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 30분쯤이었다. 브레이크타임 이후 다시 식당 문을 여는 오후 5시 10분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때라 그런지 더 혼잡한 거 같다는 느낌이었지만, 한번밖에 다녀오지 않아서 그 느낌이 맞는지 어떤지는 정확하지 않다 ^^;;

 

대만 타이페이 완화구 삼미식당 (三味食堂) 앞,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 고민하며 대기중인 손님들.

 

한국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대만맛집이라 식당 앞에는 '한국인 추천메뉴'가 한국어로 붙어있을 정도였다.

 

한국인에게 추천하는 메뉴로는 연어뱃살, 연어초밥, 생오징어초밥, 닭꼬치, 완자꼬치, 장아덮밥, 새우볶음밥, 두부튀김 등이 있으며 대체로 가격대가 저렴하다.

 

또한 4월 중순 삼미식당 강남본점 (서울 강남구 역삼동 619-2번지 1층) 오픈예정이라고 현수막이 붙어 있다. 확인해보니 최근 오픈한 강남점도 인기가 대단한 모양이었다.

 

삼미식당 출입문 한 켠에 놓인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이 차례로 이름을 부른다.

 

러면 메뉴판과 주문서를 받아와 미리 메뉴를 정하고 차례를 기다리면 된다.

 

아이 동반 손님들에 대한 배려가 있는 곳으로 식당 안에 유아의자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하는 동안 삼미식당 옆 삼미유례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신경써 주었다. 밖에서 서서 기다리는 것보다 시원한 실내에서 앉아서 30분 정도 웨이팅한 것 같다.

 

대만 삼미식당 메뉴 한국어로 되어 있어 주문하기 편했다. 추천메뉴인 대왕연어초밥은 3PCS에 NT190, 장어덮밥은 NT300, 닭꼬치 NT70로 저렴한 편이다.

 

삼미식당 옆에서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예약자명 호명하는 소리를 듣고 삼미식당 앞으로 갔다.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가라는 안내를 받았다. 넓고 테이블도 많지만 손님들이 가득차 상당히 혼잡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찍은 사진임

2층에는 테이블이 20개 가량, 대부분 2~4명이서 온 손님들이었다. 전반적인 식당 인테리어와 식기 등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옛날 식당스러움?

 

테이블마다 간장과 냅킨이 올려져 있고

 

인당 식기를 세팅해준다. 주문서를 내면 차례로 음식이 서빙되는데, 음식 나오는 속도가 패스트푸드급으로 빨랐다.

 

장국은 직접 떠다 먹는 시스템이다.

 

대왕연어초밥 먹다 보면 느글느글하기도 하니 미리 떠다 두는 것이 좋다.

 

닭꼬치 NT70 (1개당)

 

냄비우동 NT$120

 

대왕연어초밥 3PCS  NT$190

 

타이완 맥주 NT$80

맥주를 '부농 푸라스틱 컵'에 먹다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ㅋㅋㅋ

 

두부튀김 NT$90

 

내가 생각했던 '두부튀김'은 아니었지만, 삼미식당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가 두부튀김이었다.

 

대왕연어초밥은 3피스만 주문했다. 삼미식당 대표 메뉴라서 너무 조금 주문했나...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먹고 나니 3PCS만 주문한 게 다행이다 싶었다. 진짜 대빵크다!

 

안에 밥은 조금 들어가 있는데 밥 위로 얹어진 연어의 크기가 엄청 나서 젓가락질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손에 장갑끼고 들고 먹으면 딱 좋을 사이즈되시겠다.

 

너무 커서 자로 재어보았는데 대충 보아도 10CM 정도 된다. 1개당 가격이 2400원 정도인 셈이니 크기 대비 저렴한 편이다. 가격과 비주얼은 만족스럽지만, 맛은 유명세만큼 맛있는지는 갸우뚱했다.

 

갸우뚱한 맛이라고 표현했지만, 시장이 반찬이라며 주문한 메뉴는 남김없이 다 먹는 알뜰함 ^^;;;

 

식사를 마치고 계산은 1층 카운터에서.... 현금결제만 가능하다고 한다.

대만여행을 왔으니 인기있다는 대만맛집마다 가보고 싶어서 들렀지만, 다음번에는 굳이 또? 오랜시간 대기하면서까지 먹어야 할 맛인지는 모르겠다. 포장도 가능하고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웨이팅이 길지 않은 편. 숙소가 삼미식당 근처라면 포장해서 먹는 것은 고려해 볼만 하지만 다시 또 30분 이상 기다려 먹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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