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OF BAGGAGE INSPECTION
하와이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이미 밤, 긴 비행시간에 피곤하기도 하여 대충 씻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짐 정리를 하면서 보니 가방 하나가 이상하다. 누가 헤집어 놓고 그대로 캐리어 닫은 모양새라 뭐지? 했는데 TSA 수하물 검사를 했다는 종이가 한 장 들어있었다.
호놀룰루에서 인천까지도 진에어를 이용했는데, 티켓팅할 때 직원이 캐리어 비번을 풀어서 달라고 했다. 비번 있는 캐리어 2개와 자물쇠 없는 천가방 1개를 위탁수하물로 부쳤는데 그 중 하나를 뒤져본 모양이다.
이상한 점은 검사를 하지 않은 캐리어에는 여행용 전기포트와 드라이어, 고데기 등 전자제품은 물론이고 술도 2병 들어있고, 담배 2보루도 들어 있었다. 그런데 그건 검사하지 않고...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 면세점에서 수령한 화장품을 뽁뽁이에 잘 싸서 넣은 캐리어만 완전 뒤집어 놓았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후기를 찾아 보았더니 TSA 검사후 분실물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찬찬히 물품을 정리하면서 잃어버린 게 있나 확인했는데 다행히 분실물은 없었다. (그렇지만, 뽁뽁이에 곱게 싸서 보관한 화장품 종이케이스 다 구겨놓아서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다.)
미국 국토 안보부 공식 웹사이트(Official website of the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에 들어가서 여행 체크리스트와 금지 품목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니 미국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 https://www.tsa.gov/travel/travel-tips/travel-check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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