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입국심사 영어 질문과 대답을 알아보자
미국령인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입국심사였다. 그래서 많이 검색해보고 필요하다 싶은 내용은 메모하여 미국 입국심사 영어 질문과 대답을 외워뒀다. 입국심사 질문 말고도 궁금했던 내용들이 있었는데 몇가지는 확인하지 못한 채 호놀룰루 국제공항 출입국 심사장에 섰다. 혹시 나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이스타 비자를 신청한 아이동반 가족여행객도 있을 것 같아 해당 내용을 기록해본다.
미국 입국 도장 꽝!
위키위키는 하와이어로 '빨리빨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9시간 가까운 비행시간을 견뎌 오아후에 있는 호놀룰루 국제공항(Honolulu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공항이 규모는 아담했다.
한국은 하와이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하와이언 항공 총 4개의 항공사가 직항 노산을 취항하고 있다. 하와이 국적기인 하와이언 항공과 연계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메인 터미널을 이용하므로 걸어서 출국장으로 이동하면 되지만, 일반 외국 항송사는 제 2터미널에 도착하므로 비행기에서 내려 대기중인 위키위키 셔틀(Wiki Wiki Shuttle)을 타고 출국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우리는 진에어를 이용하였으므로 위키위키 셔틀을 타고 출국장까지 이동해야 했다.
위키위키 셔틀에서 내려 하와이 국제공항 메인 터미널 입출국장에 진입했다. 마침 일본발 비행편도 비슷한 시간에 도착하여 출국장은 매우 혼잡했다. 줄이 매~우~ 길었는데, 유니폼을 입은 직원분들이 아이 동반 가족여행객은 좀더 빠른 줄로 배려해 주어 입국시간이 단축되었던 것 같다.
가족은 같이 입국심사를 받고, 이스타 비자 기발급자인 일행과 줄을 따로 서야 하나(이게 가장 궁금했음) 걱정했는데 함께 입국심사가 가능했다. 남편은 2018년 초에 이스타 전자여권 미국비자를 발급받아 미국 시애틀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찾아보니 줄을 따로 서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걱정했었다.
다른 입국심사대의 직원들은 보기에는 무섭게(?) 생겨서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우리 가족을 심사한 직원은 스윗한 여자분이었다. 여권 사진과 동일한 인물인지 확인을 한다음 입국심사가 시작되었다. 미국 입국심사 영어 질문은 (대체로) 예상한 그대로였다.
1.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미국에 온 목적은 무엇인가
2. Where are you going to stay?
어디서 머물 예정인가
3. How long will you be staying?
며칠 머물 것인가
4. Do you have anything to declare?
신고할 물건 가지고 있나
5. How much money are you bringing?
돈은 얼마나 가지고 있나?
이외에 원화는 얼마 가지고 있나? 직업이 무엇인가? 어느 회사인지, 회사에서 하는일이 무엇인지도 질문받았다. 질문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는데 무턱대고 yes라고 대답하지 말라고 해서 긴장했는데, 질문은 준비한대로여서 다행이었다.
질문이 끝나고 남편은 오른손 네손가락만 스캔을 하고 끝났고 그 후로 나에게도 질문을 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안했다 ㅋㅋㅋ 여권사진과 동일인물인지 확인을 하고 오른손 엄지- 오른손 네손가락- 왼손 엄지- 왼손 네손가락 순서로 스캔을 한 다음 끝났다. 아이는 여권사진과 동일인물인지 확인만 하고 간단하게 입국심사가 종료되었는데 쓰고보니 주절주절 뭔가 길었던 것 같지만 입국도장을 받는데까지 총 소요시간은 3분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1. 미국에서 머물 호텔명과 바우처, 왕복 항공권 티켓을 준비해 두고 2.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은 미리 준비해서 익혀두고 3. 모르겠는 질문에는 함부로 대답하지 않으면 될 것 같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입국 심사장은 사진 촬영 제한 구역) 수하물을 찾으러 가니 이미 짐이 모두 벨트 아래로 내려져 줄을 세워놓은 상태였다. 덕분에 짐 찾는 시간은 매우 단축되었고 수하물표 확인을 한 다음 출구로 향했다.
수하물을 찾은 후 공항출구로 나갈 때 기내에서 미리 작성해둔 세관신고서(반드시 영어로 작성)를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Welcome to Hawaii!
국제선 출구를 나오면 관광안내소 (각종 팜플렛이 비치되어 있다)와 항공편 출발과 도착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보인다. 정면에 각종 교통수단 안내표지판이 있다.
우리는 우버를 이용할 예정이라 1터미널까지 걸어서 이동했고, 여기에서 우버택시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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