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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숙박

남일대 리조트 호텔 엘리너스 바다전망 더블룸 객실 후기

by 이우유 201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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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대 리조트 호텔 엘리너스 바다전망 더블룸 객실 후기

올해 2월에는 사천-여수-전주 코스로 꽉 채운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경남 사천- 전남 구례- 충남 서천 코스로 꽉꽉 채운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중간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진주, 순천, 군산에도 들렀으니 오며가며 길에서 허비한 시간도 적지 않았다.) 경남에 다른 좋은 숙소도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남일대 해수욕장을 매우 좋아하는 관계로 이번 여행에서도 첫번째 숙소는 남일대 리조트 호텔 엘리너스 였다.

 

남일대리조트 호텔엘리너스 더블룸

호텔 엘리너스(경남 사천시 남일대길 70)는 남일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남일대리조트의 숙박시설 중 하나이다. 항공우주박물관, 창선-삼천포대교, 고성공룡박물관, 비토섬 등의 주변관광지를 둘러보고, 남일대 해수월드에서 피로를 날려버린 다음 휴식을 취하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남일대리조트

남일대 리조트에는 엘리너스호텔을 비롯하여 산호장, 오렌지카운티, 해수월드 4층 룸의 숙박시설이 있다. 단체, 가족, 연인 등 동반자와 목적에 따라 알맞은 숙박장소를 선택할 수 있고, 호텔 엘리너스에도 온돌-더블룸-트윈룸-디럭스온돌-스위트룸-팬트하우스 등의 객실이 준비되어 있어 인원수와 취향에 맞게 객실을 선택하면 된다.

 

 

숙박하는 사람들이 우리 가족뿐인가 싶게 매우 한산...하다못해 썰렁하게 느껴진 호텔 엘리너스. 오고가며 마주친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남일대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남일대 해수월드는 주중에 쌓인 피로를 씻어 내려는 사람들로 붐볐지만, 크리스마스 삼브(?)에 이곳에서 숙박하려는 이들은 별로 없었던 모양인지 호텔은 낮이고 밤이고 한산했다.

 

남일대리조트 호텔엘리너스는 4층부터 9층까지가 객실로, 각 층당 객실수가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타입별로 객실층이 나뉘어져 있는데 온돌은 5층과 6층, 더블룸은 4층, 트윈룸은 7층~9층, 디럭스 온돌은 7층과 8층, 스위트룸팬트하우스는 9층에 있다. 바다전망이면 다 상관없을 줄 알았는데 4층까지는 창문크기가 작다. 바다뷰 통창 또는 발코니를 원한다면 5층 이상의 객실을 예약하면 된다.

 

로비층에는 프론트, 대연회장, 식당이 있다.

로비는 세련된 맛은 없지만 넓고 깨끗하며 프론트 직원의 응대도 친절하다. 사천 여행을 하면서 갔던 맛집, 케이블카 등 관광명소에서 만난 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경남 사천에 대한 인상이 아주 좋아졌다. 원래도 좋아했지만 더 좋아졌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올라갔다.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더블룸이라 4층이었다. 사실 더블룸  예약할 때만 해도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통창이 아닌 줄 알았다면 남편이 온돌방 불편하다고 해도 바다전망 온돌방으로 예약했을 것이다.

 

남일대 리조트 호텔 엘리너스 더블룸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옷장이 있다. 옷걸이와 배스로브가 걸려있고, 다회용 슬리퍼도 준비되어 있다.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편에 미니냉장고와 컴퓨터가 있다. 컴퓨터는 켜보지 않아서 성능은 잘 모르겠고, 냉장고 안에는 머그잔과 현미녹차 티백 2개가 들어 있었다.

 

호텔 엘리너스 바다전망 더블룸

올해 2월에는 바다전방 온돌방, 이번에는 바다전망 더블룸으로 예약한 것이다 전에 묵은 방이 더 큰 느낌이 들어 찾아보니 사이즈는 9.5평으로 동일하다. 온돌방에는 침대가 없고, 창문 때문에 확 트인 인상을 주어서 더 넓어 보이나 보다.

 

침대는 퀸사이즈이고, 시골 할머니댁에서 봤을 법한 느낌이 드는 침구지만 깔끔했다. 유일한 단점은 협탁 위쪽에 실내온도 컨트롤러가 있는데 보일러를 돌리면 불빛이 너무 밝아서 숙면에 방해가 된다는 점? 이 컨트롤러 다른 곳에 달려있으면 더 좋았을 건데... 자다가 보일러 끄고 잤다;;;  워낙 난방이 잘되어 바닥은 절절 끓고 공기가 훈훈해서~

 

욕실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변기 세면대 욕조까지 갖추고 있다. 욕조 옆쪽으로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창문도 있다. (블라인드는 지저분하다.) 수건은 목욕용 1장과 세면용 3장이 준비되어 있었다.

 

침대와 욕실 사이에는 화장대가 있다. 인테리어가 잘 꾸며진 멋진 방은 아니지만, 구색을 잘 갖춘 방이라 숙박시 불편함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 드라이어는 화장대 아랫쪽에 부착되어 있다.

 

화장대 위에는 무료 제공 생수 2병과 비누, 치약, 칫솔, 샴푸, 면도기 등 일회용품이 들어 있다. 이것들은 객실료에 포함되어 있는 물품이라 사용해도 무방하다. 남일대 해수월드 해수탕이 완전 좋기 때문에 가볍게 드봉 샴푸와 린스 챙겨서 다녀오면 된다.

 

객실 카드키는 1장만 제공한다.

호텔 엘리너스 투숙시 남일대 해수월드 2,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5,000원이면 코끼리바위가 보이는 전망의 해수탕(정확하게는 이벤트탕)에서 운치있게 몸을 담글 수 있는 셈이다.

 

목욕후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꿀맛!

남일대리조트 호텔엘리너스 바다전망 더블룸 406호에서 바라본 뷰. 객실의 창문이 크지 않지만 전망은 좋은 편이다. 남일대해수욕장, 코끼리바위와 등대가 한 눈에 들어온다.

 

호텔 엘리너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익일 11시까지이다. 다음 일정이 있고 해서, 이보다는 빨리 체크아웃을 하고 남일대 주변 산책코스를 걷기로 했다.

남일대 해수욕장은 크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선호하는 곳이라 몇 번이나 다녀왔지만, 코끼리바위 코스 산책로로는 가보지 못했기에 이번에는 그쪽으로 슬슬 걷기로 하고 엘리너스호텔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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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남일대 리조트 호텔 엘리너스 바다전망 온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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