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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발리

발리여행, 발리콜렉션 코코슈퍼마켓 (발리 마트 쇼핑하기)

by 이우유 2018.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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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마트 쇼핑하기, 발리콜렉션 코코슈퍼마켓

어쩌다보니 발리여행 갈 때마다 누사두아에는 꼭 들렀다. 누사두아 지역이 정부에서 개발한 리조트 단지이다보니, 여행객을 위한 쇼핑공간이 필요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쇼핑단지가 바로 발리콜렉션이다. 때문에 누사두아 여행을 하게되면 쇼핑이든 마사지든 식사든... 발리콜렉션에는 한번쯤은 들르게 되는 것 같다.

처음으로 발리콜렉션 (Bali Collection)에 갔을 때는 소고(SOGO)백화점, 외국브랜드와 로컬브랜드샵 등을 꼼꼼히 둘러보고 쇼핑을 즐겼다. 발리콜렉션 내에 레스토랑도 여러곳 있는데, 일식당(마쯔리)도 있어서 식사도 몇 번 했다. 그러나 점차로 식사와 마사지는 호텔 내에서 해결하고, 발리콜렉션에는 코코슈퍼마켓 쇼핑하러 가는 정도로만 간단히 방문하게 되었다.

 

발리 여행 중 마트 쇼핑하기 : 발리콜렉션 코코슈퍼마켓

▶발리콜렉션 코코슈퍼마켓 주소 : Jl. Nusa Dua, Bali Tourism Development Corporation Area, Bali Collection A 13, Benoa, Nusa Dua, Kabupaten Badung, Bali 80363 인도네시아

 

 

코코마트 가기 전에 먼저 소고 백화점에 잠깐 들렀다. 발리여행 갈 때마다 거의 현지 소진용으로 향을 구입하곤 한다. 화장실 다녀온 다음 향을 피워두어 불쾌한 냄새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향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으니 추천하지는 않겠다.

 

우붓에서 이미 라탄 가방을 구입한터라 추가로 구입할 생각은 없었지만, 발리 다른 지역의 라탄가방은 가격이 어떤지 궁금하여 갈 때마다 살펴봤다. 우붓에서 판매하는 라탄 가방과 겉보기에는 거의 비슷하지만 마감이 살짝 부족해 보이고(선입견일 수도 있다) 가격은 훨씬 비쌌다. 우붓 구입가 거의 두 배에 육박하는 가격이었다.

 

원목 주방용품 역시 마찬가지였다. 거의 기성품처럼 비슷비슷해보이는 제품들이었지만, 가격은 발리콜렉션 내 소고백화점에서 훨씬 비싸게 팔았다.

라탄과 원목 주방용품 등을 구입하려면 우붓에서... 시장에서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필자처럼 흥정에 재주가 없는 분이라면 정찰제로 판매하는 아시타바나 발리티키같은 로드샵 이용을 추천한다.

 

그 외에 오일이나 루왁 커피, 초콜릿 등 발리여행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으니 지인 선물을 구입하지 못했다면 소고 백화점에서 구입해도 괜찮다. 단, 어쩌다 쥐를 목격할 수도 있으니 주의.... 깨끗해 보이는 백화점이라 방심했는데 팔뚝만한 쥐를 갈 때 마다 보곤 한다. 아이가 바닥에 앉거나 손을 빨거나 하는 행동은 자제시켜 주는 것이 좋다.

 

발리콜렉션 소고 백화점 쇼핑품목

소고 백화점에서 (셔틀버스 타고 내리는 쪽 말고 반대쪽으로) 나오면 바로 앞쪽에 드럭스토어와 편의점이 보인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도 좋지만, 가격이 마트와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약간 발품을 팔고 조금 더 저렴하고 다양한 품목 쇼핑을 위해 코코슈퍼마켓을 선택했다.

 

발리 누사두아 코코슈퍼마켓

발리콜렉션 내의 코코마트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30분(방문전 확인요망)이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면 보통 10시 이후에는 돌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11시 30분까지 영업하는지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

 

숙소였던 그랜드 하얏트 발리 정문에서 나오면 바로 발리콜렉션 후문(?)이 보인다. 작년에는 발리콜렉션 테두리에 벽돌? 철조망? 같은 것이 쳐져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 가보니 철거가 된 상태로 뻥 뚫려있었다. 그렇다고 옆쪽으로 막 지나다니면 안된다.

 

발리콜렉션 출입할 때는 보안검색대를 지나 형식적이지만 가방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남성 출입객은 비교적 꼼꼼하게 검사하지만, 여자와 아이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냥 통과 신호를 보낸다.

 

밤에 발리콜렉션에 가면 몇몇 전등만 남기고 이렇게 어두운 상태일 때가 종종 있다. 매번 이런 것은 아니고 전기수급이 좋지 않은 모양인지 정전이 잦은 편이다. 그냥 걷고 쇼핑하다 보면 어느새 들어와 있고, 또 나가고 그런다.

 

발리콜렉션 내에 있는 코코슈퍼는 규모가 꽤 큰 편이다. 각종 발리 기념품 등을 취급하는 아트마켓과 이어지는데, 아트마켓은 일식당 마쯔리와 로코카페 근처라 찾기 어렵지 않다.

 

발리에서 마트 쇼핑할 때 빼놓지 않고 구입하는 품목은 바로 과일이다. 값은 싼 편인데 엄청 달고 맛있어서 꾸따 비치워크의 푸드마트와 까르푸에서도, 누사두아 코코슈퍼에서도, 응우라라이 공항 근처 리포몰 프드마트 프리모에서도 망고를 빠짐없이 사먹었다.

 

망고를 고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손질해서 주는데, 맛 없는 거 골랐을 경우엔 이거 맛없을 것 같다며 다른 것으로 골라주기도 한다. 우리는 누사두아에서 이틀 숙박을 하였는데 이틀 모두 망고를 2팩씩 사다가 먹었다.

잘라서 포장해 둔 것도 있지만,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바로 망고를 고르고 잘라달라고 했다.

 

발리 맥주 빈땅 종류와 가격

주류와 음료수 쇼핑도 빼놓을 수 없다. 발리에서는 주로 빈땅이나 발리하이, 하이네켄 정도를 마시게 된다. 우리가 쇼핑했던 발리의 마트 중에서는 꾸따의 푸드마트에서 빈땅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릴 적에 많이 마셨던 마일로(옛날 사람 인증)도 추억을 떠올릴 겸 몇 캔 구입했는데 맛있다고 아이가 엄청 좋아했다. 더 많이 사서 집에 가져올 걸 그랬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예나지금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인 것이다.

 

 

매그넘은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눈에 보이니 하나씩 사서 먹었다. 가격은 Rp.18,000~24,000 이다.

발리마트는 어디를 가더라도 커피와 초콜릿이 매우 많이 전시되어 있다.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3~10개 정도씩 한꺼번에 사면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여행갈 때 컵라면 등을 챙겨가는 경우가 있지만, 다 먹고 없을 경우 누사두아라면 발리콜렉션 코코슈퍼마켓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신라면, 김치라면, 오징어라면 등등 취급하는 컵라면 종류도 다양하다.

 

각종 향신료와 물놀이 용품, 비치웨어 등도 판매하고 있는데 맞는 사이즈가 있다면 운좋게 득템하는 경우도 생긴다. 대폭 할인하고 있는 제품이 적지 않다.

 

코코슈퍼에서 쇼핑을 마치고 계산대 앞에 줄을 섰다. 아쉽게도 우리 바로 앞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섰는데, 구입한 품목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누가 계산을 하네 마네 싸우기까지(실제로 싸운 것인지 말투가 흡사 싸우는 것 같았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하여 정말 시끄럽고 기다리느라 짜증나고 그랬다.

 

게다가 정전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포스기가 꺼지기도 했는데, 자주 있는 일인지 직원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일을 처리했다. 완전 정전되었다가 부분적으로 포스기 등 몇몇에만 전기가 돌았는데, 그 때 재빨리 쇼핑한 물품을 비닐봉투에 담아주고 계산서도 내어준다. 현금/카드 결제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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