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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발리

발리 하드락 호텔 수영장 카바나 패키지

by 이우유 2018.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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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하드락 호텔 수영장 카바나 패키지

하드락 호텔 발리는 해변가, 쇼핑센터와 가까워 위치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아이 동반 투숙객의 대부분은 위치적 장점보다도 수영장 시설 때문에 하드락 발리를 선택하는 것 같다. 우리 가족도 마찬가지였다.

 

Hard Rock Hotel Bali

▶주소 : Jalan Pantai Kuta, Banjar Pande Mas,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발리 꾸따 시내에 위치하여 꾸따 비치 인접, 백화점과 쇼핑센터와도 가까워 인기가 높은 4성급 호텔, 하드락 호텔 발리. 2박을 하였는데, 컨셉이 있는 호텔이고 수영장에서 보낸 시간이 많아 객실 후기 작성하기 전에 수영장과 카바나 패키지 먼저 사진 위주로 간단하게 포스팅해 본다.

 

발리 하드락 호텔 체크인할 때 호텔맵도 챙겨준다. 그 지도를 미처 챙기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호텔 로비에 있는 맵을 스마트폰으로 찍어두었다. 야외수영장은 총 2개로 주로 메인풀(23)에서 시간을 보냈고, 칠 아웃 풀 (21, Chill Out Pool)은 밤에 잠깐 들러 둘러 보기만 하였다.

 

르네상스 울루와뚜에서 꾸따로 이동, 하드락 호텔 발리 체크인을 바로 하려고 했는데 객실 청소중이라 짐만 보관하고 비치워크에서 시간을 보냈다. 느지막이 수영장에 와서 다음날 카바나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22개의 카바나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였다. 하드락 발리에서 숙박하는 동안 하루는 오롯이 수영장에서 보낼 계획이었는데, 계획이 무산되게 생겨 심란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하드락 호텔 발리 메인풀

카바나 예약과 튜브, 자이언트 볼 대여(유료)는 워터슬라이드 옆 풀 컨시어지에서 할 수 있다. 타올도 컨시어지에서 빌릴 수 있는데, 들고 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쌔삥' 느낌이 나는 수건은 좀처럼 찾기 힘들다. 대여한 수건은 사용후 컨시어지에 반납하여야 하며, 수영장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다.

 

하드락 발리 호텔 체크인한 날에는 날이 궂고, 늦은 오후라 수온이 차가워서 몸을 담그기 어려웠다. 수영장 가운데에 섬처럼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서 이날은 모래놀이만 신나게 했다.

 

밤이 되니 바람이 차고 약간 썰렁하다. 이 호텔 객실에서 벌레를 발견했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는데, 우리는 객실에서는 못봤지만 수영장에서는 정말 커다란 바퀴벌레를 보았다. 야외수영장에서 벌레는 어찌할 수 없겠지만, 수질도 그리 좋은 편이라 할 수는 없다.

 

하드락 메인풀 내려가는 길, 같은 위치에서 저녁-밤-아침 순서로 찍어본 사진이다.

 

Chill Out Pool

조용한 분위기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1층 발코니 바깥에 위치한 칠아웃풀이 좋다. (디럭스 프리미엄룸에서 억세스할 수 있다.)

메인풀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칠아웃풀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메인풀 오픈이 오전 8시부터라 서둘렀음에도 이미 좋은 자리는 짐과 튜브를 올려놓는 등 자리가 맡아져 있는 상태였다. 우리가 발리 하드락 호텔에 묵었을 때에는 중국인 투숙객이 엄청 많았는데, 주로 단체로 다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이들의 이동시간과 경로를 피하는게 좋다. 레스토랑이고 수영장이고 미리 다 선점하여 만족스러운 시설이용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드락 호텔 발리의 장점 또다른 하나가 키즈 프로그램(키즈클럽)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메인 풀 벽쪽으로 암벽 등반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카바나를 예약하지 못한데다 좋은 베드를 선점하지 못해 속상해하고 있다가 혹시나 싶어 카바나 취소된 것 있나 컨시어지에 문의해 보았다. 다행히!! 카바나 하나가 캔슬되었다는 것. 알고보니 호주의 어느 회사에서 워크샵 목적으로 카바다 대부분을 예약했던 것 같은데, 그 중 하나가 취소되었다고 했다.

 

하드락 호텔 발리 카바나 패키지

카바나 패키지는 표준패키지, 디럭스스타패키지, 락스타 패키지, 슈퍼스타 패키지, 메가스타패키지의 총 5가지이다. 카바나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라 체크아웃한 다음에도 이용할 수 있다.

발리 하드락 호텔에서 바로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라면 12시 체크아웃하고, 그 이후부터는 카바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공항으로 바로 가도 좋을 듯하다. 수영장에 체인징룸이 있어서 옷을 갈아입고 샤워도 가능하다.

 

 

 

-스탠다드 패키지 : 간식과 생수가 포함된 피크닉 바구니 포함 (Rp 400K nett)

-디럭스 스타 패키지 : 간식과 생수가 포함된 피크닉 바구니 포함 (Rp 500K nett)

-락 스타 패키지 : 간식과 생수가 포함된 피크닉 바구니, 칵테일 또는 맥주 저그 (Rp 600K nett)

-슈퍼 스타 패키지 : 간식과 생수가 포함된 피크닉 바구니, 와인 한 병 (Rp 825K nett)

-메가 스타 패키지 : 간식과 생수가 포함된 피크닉 바구니, 프랑스 샴페인 한 병 (Rp 2.5mil nett)

스탠다드와 디럭스 차이는 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피크닉 바구니 안의 내용물에 약간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600K의 락스타패키지를 선택했다. 원화 5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스낵박스와 빈땅 맥주 저그로 제공받고 편안하게 카바나 최대 12시간 이용할 수 있으니 발리 하드락 호텔 이용한다면 카바나 패키지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카바나를 빌리지 않더라도 수영장 곳곳에 썬베드가 많지만, 좋은 자리 맡기 어려울 수 있고 해의 움직임에 따라 자리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CABANA PACKAGES

락스파 이용할 때 자리를 비운 것을 빼놓고는 물놀이하다가 카바나에서 쉬다가를 반복했는데, 그러다보면 배가 고파온다. 과자랑 맥주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럴 때는 풀 사이드바를 이용(카바나에서도 스플래시 비스트로에서 제공되는 음식과 다과를 주문가능)한다.

 

카바나 천장에 실링팬이 달려 있고,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하게끔 콘센트도 마련되어 있다. 옷을 갈아입는 등 시야를 가리고 싶을 때는 커튼을 치면 되나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커튼이 펄럭거려 내부가 보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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