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발리

발리 우붓 쇼핑리스트, 라탄백은 아시타바 (ASHITABA)

by 이우유 2018. 9. 19.
반응형

발리 우붓 아시타바 라탄백

매해 여름 휴가지로 발리에 다녀오면서도 라탄백은 갖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다. 발리 쇼핑리스트라면 커피나 헤어제품, (가격 비교후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스포츠의류 정도였다. 그런데 올해는 달랐다. 갑자기 라탄백이 가지고 싶어졌다. 발리 여행하기 전부터 우붓에 가면 아시타바(ASHITABA)에 가서 마음에 드는 라탄가방을 사리라 마음 먹었다.

 

발리 우붓 아시타바(ASHITABA)

 

 

▶주소 : Jl. Monkey Forest No.92,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영업시간 : 매일 오전 8시 30분 ~ 오후 9시

 

선물용이나 기념품으로 품질 좋은 라탄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시타바(ASHITABA)가 발리에 몇 곳 성업중이다. 그 중 내가 다녀온 곳은 우붓 잘란 몽키포레스트(포레스트거리)에 있는 아시타바로 원목 주방용품점인 발리티키와 단 400m 거리에 있다. 아시타바에서 라탄백을 구입한 다음, 바로 발리티키에서 샐러드볼 등을 구입했다.

 

 

 

호텔 셔틀에서 내려 아시타바까지 걸어가는 거리는 길지 않았다. 우붓 여행 다녀온 사람이라면 잘 알테지만, 교통체증이 심해 도로 사정만 안좋은 게 아니라, 사람길도 매우 힘들다. 유모차는 엄두도 못내고, 어둑어둑해질 무렵에는 땅을 잘 살피고 다녀야 할 정도이다. 보수공사중인 곳이 곳곳에 있었는데 내년에 가보면 좀 개선이 되었으려나? 정비가 일괄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조금씩 부분으로 진행되고 있어 '인도(人道)의 패치워크화' 될 공산이 크다.

 

우붓 시장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바가지와 친구요 흥정에는 재주가 없는 나같은 이에게는 정찰제 판매가 편하다. 모든 제품에 가격이 명시되어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비싸지도 않았다. 우붓 말고도 발리 곳곳에서 라탄제품을 볼 수 있다. 꾸따의 어느 마트와 쇼핑몰, 덴파사르 공항 근처 쇼핑몰에서도 라탄백을 잘 진열해두고 판매하고 있었으나 가격은 우붓 아시타바보다도 더 비싸게 팔았다. 흥정에 자신이 있다면 시장 구입 추천, 흥정이 힘들다면 아시타바 추천한다.

 

라탄백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단연 탬버린백일 텐데 이상하게 이건 별로 탐이 나지 않았다.

 

겉모양은 비슷해 보여도 가죽상태나 마감부분, 내부 천의 모양이 다르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라탄백 말고도 라탄매트나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바구니, 보관함 같은 것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지금 생각하면 몇가지는 더 사올 걸, 약간 아쉽기도 한데 발리여행 당시에는 아시타바에서 딱 라탄백만 사고 싶어서 다른 게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아시타바 라탄제품에서는 은은한 훈연 냄새가 풍긴다. 그리고 제품마다 가격표가 붙어 있어서 편리하다.

 

발리 우붓 쇼핑리스트, 라탄백은 아시타바 (ASHITABA)

사고 싶은 가방은 서너 종류로 추려졌는데, 끝까지 이 두가지 중 고민이 되었다. 왼쪽 것은 외부는 마음에 들지만, 안쪽 천이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고 오른쪽 것은 안감은 예뻤지만, 똑딱부분이 별로여서... (그런데 똑딱이가 더 인기가 많다고 했다)

 

 

우붓 아시타바에서 라탄제품을 구입하면 구입일자, 구입자명, 제품명과 가격, 판매자명까지 꼼꼼히 기록한 영수증과 함께 구입한 제품은 비닐봉투에 담아준다. 구입할 때는 제품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다음, 신중히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시타바는 아니었지만, 다른 쇼핑몰에서 구입 후 교환한 적이 있는데 매~~~우~~~ 힘들었다.

 

내가 발리 우붓 아시타바에서 구입한 라탄백은 400,000루피아 (원화 3만원 남짓)였다. 여행 다녀온 후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났는데, 한달동안 잘 사용했던 것 같다. 가방 예쁘다는 칭찬도 많이 들었고, 실사용 해보니 필요한 만큼의 수납과 여닫기 편리해서 구입 만족도 매우 높다. 그리고 여름에는 역시 라탄백, 여름 의류와의 코디천재였다.

 

발리 쇼핑리스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