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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발리

덴파사르 공항 T/G Lounge, 발리-대만 중화항공 CI772 비지니스 기내식 후기

by 이우유 2018.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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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파사르 공항 T/G Lounge, 발리-대만 중화항공 CI771 비지니스 기내식 후기

작년 발리 여행은 왕복 중화항공 비즈니스를 이용하였는데, 오며가며 대만에서 1박씩을 하였다. 인니 발리에서 일주일간 머문 후,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서 대만 타오위안공항까지는 중화항공 CI772편을, 대만에서 인천공항까지는 CI162편을 이용하였다. 이 포스트는 발리에서 대만까지의 CI772편 비지니스 이용후기이다.


 

발리-대만 중화항공 CI772

덴파사르 공항에서 출국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세상의 모든 관광객이 여기에 모여있는 듯하다. 정말 출국하려는 이들이 많아 붐비고 복잡하고 줄이 꼬이는 경우도 생기고 아무튼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래서 발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조금 서둘러 이른 시간 공항에 도착하고자 한다.

예년보다는 조금 나은 듯 했지만, 여전히 출국하려는 줄은 길디 길었다.

 

무사히 수하물을 부치고 티켓을 받아들었다. 중화항공(China Airlines) 비지니스석 이용시 발권할 때 라운지티켓도 출력해서 함께 내어준다. 라운지 위치도 자세히 알려준다.

 

T/G LOUNGE

▶위치 : I Gusti 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 Denpasar 80362, Indonesia

 

 

덴파사르 공항 면세구역 2층에 위치하며, 항공사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만 입장이 가능한 곳이 아닌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이용이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곳 역시 만원이라 입장시 약간 대기를 해야했다.

 

규모는 크지 않다. 음식이 놓여있는 바가 길게 늘어서 있으며 메뉴가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듯 하나 깔끔해 보이지 않고, 막상 먹잘 것은 없는? 그런 느낌이다.

인덕션에서 바로 스파게티 등을 조리해서 주기도 하는데, 조리시 발생하는 연기와 음식냄새가 상당하여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조리하는 곳 바로 앞에 착석함 ㅠㅠ)

 

여튼 그런 우여곡절(?) 끝에 먹은 까르보나라는 굉장히 짰지만, 빈땅 생맥주와 함께 먹기에는 괜찮았다.

 

커피와 맥주 등은 주문하는 코너가 따로 있는데, 그쪽으로 가서 직원에게 말하면 바로 잔에 따라준다. 협소한 라운지 자리에서 쉬느라 더 지친다... 싶을 때 이용객들이 소리없이 빠져나갔다. 그 즈음엔 우리의 탑승시간도 가까워져 있었다.

 

발리 덴파스르-대만 타오위안 중화항공 CI772 비지니스 클래스는 대만 타오위안 - 발리 덴파사르 중화항공 CI771와 동일하게 1-2-1 배열로 되어 있다.

덴파사르-타이페이 기내식

 

중화항공 CI772 비지니스석 기내식이다. 이미 경험해본 맛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모양새는 훌륭하나 맛은 그에 미치지 못하며, 이거 모형인가? 싶은 것도 있었다;;;;

 

워낙 많이 먹는 편이라, 기내식이 맛이 없다손치더라도 도깨비 보면서 꽤 많이 먹어 배를 채웠다. 나만 맛없게 먹었는지, 우리 가족만 맛이 없었는지, 지금은 나아졌는지... 개인기호 입맛따라 기내식 메뉴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덴파사르-타이페이 중화항공 비지니스석 이용한다면 기내식에의 기대는 접어두는 편이 나을 듯하다. 기대가 없어야 또 느닷없이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고 그런거니까.

 

기내식은 별로였지만, 기내에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쉬다가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쉐라톤 그랜드 타이페이 호텔까지 메트로를 이용하여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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