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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발리

대만-발리 중화항공 CI771 비지니스 기내식 후기

by 이우유 2018.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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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발리 중화항공 CI771 비지니스 기내식 후기

정말 빨리도 올리는, 작년 여름휴가 후기이다. 작년 여름휴가는 8월 4일~8월 13일까지로 앞뒤로 대만 1박씩, 인니 발리 7박의 총 9박 10일 일정이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대만 타오위안공항까지는 중화항공 CI161편을, 대만에서 발리까지는 중화항공 CI771편을 이용하였다.

 

일어나자마자 조식도 먹지 못하고 바로 대만 타오위안 공항으로 향했다. 1960번 버스를 이용하였으며, 버스티켓은 그랜드 하얏트 타이페이 호텔 컨시어지에서 구입했다.

 

오전 6시 버스에 탑승했고 이른 시각이라 길은 전혀 막힘이 없었다.

 

정확하게 시간 체크를 못했는데, 타오위안 공항버스 탑승이 오전 6시였고 보딩패스 발권까지 마친 시간이 7시 10분경이었다. 짐을 부치고 나니 두손은 자유롭고 발권까지 마치고 마음이 편해지고 나니 허기가 느껴졌다.

 

타오위안 국제공항 중화항공 비지니스 클래스 라운지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의 중화항공 비지니스 라운지 후기가 좋아서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는데 드디어 두둥!!

 

라운지 내 긴 복도 한쪽으로 일간지와 잡지가 진열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의 신문과 잡지도 있어서 반가웠다.

중화항공 비지니스 클래스 라운지 화장실이 매우 깨끗한데 직원이 한명 이용하고 나오면 정리하고, 또 정리하고를 반복한다. 손씻고 나도 옆에 지키고(?) 있어서 이용후 바로 물기를 제거한다. 진짜 깔끔하다.

아쉬운(?) 점은 화장실 내에 전기 콘센트가 없다는 점 정도? 아침에 일찍 나오느라 고데기를 못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화장실 내에는 없다고 한다....

비지니스 라운지 내에 샤워실도 있다. 발리에서 대만으로 돌아올 때 이용해 보려고 했는데 예약시간이 맞지 않아 샤워실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샤워실 이용을 희망할 경우 라운지 직원에게 문의하면 리스트에 올려준다.

 

라운지 안에 수면실도 있지만 굳이 이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음식이 놓여있는 코너에서 먼 쪽에 있는 자리는 조용해서 잠깐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이다. 쇼파가 푹신하고 조명은 안락하다.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도 있다.

 

라운지 내의 음식은 훌륭한 편이다. 종류가 막 많지는 않지만, 맛있다. 면 종류는 주문을 하면 곧바로 만들어서 준다. 갈 때 올 때 한 그릇씩 뚝딱했다.

 

캔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맥주도 있고 탄산음료도 있다. 아이가 먹기 좋은, 사이즈가 큼직한(?!) 요쿠르트도 있었던 것 같다.

 

대만 타오위안 중화항공 비지니스 클래스 라운지 시설, 분위기, 음식 모두 훌륭했으며 이용자들의 매너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후식은 쉼코너(?)에서 가까운 곳에 마련되어 있다. 빵과 쿠키, 커피와 차류 정도가 준비되어 있다.

 

커피까지 한 잔 더 마시고 본격 여름휴가지로 떠나기 위해 CI771편에 탑승했다.

 

타이페이-덴파사르 중화항공 CI771 비지니스석 후기

대만 타오위안 - 발리 덴파사르 중화항공 CI771 비지니스 클래스는 1-2-1 배열로 되어 있으며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나무결처럼 되어 있어서 흡사 다람쥐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자리에 앉자마자 생수와 스낵, 아이를 위해 카드게임 등 비행시간을 즐겁게 보낼 놀잇감을 제공한다. 카드는 퀄리티는 별로지만, 유용했으나 다른 건 좀 그러했다;;;;

 

대만-발리 중화항공 CI771 비지니스 기내식 메뉴

기내식은 보기에는 참 맛있어 보이지만 맛보면 약간 속은 느낌이 드는? 페투치네는 토마토소스만 입힌 것 같고, 수박도...음.. 수박모양맛무 같고, 후식 케이크도 멋은 엄청 냈지만 입에 넣고 나면 아차, 싶은 그런 맛이다. 모형음식 먹는 느낌이어서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하다 ㅋㅋㅋ

맛은 개개인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경우는 그러했고 아마도 라운지에서 맛있게 먹어서 배가 불러서 덜 맛있게 느껴진 것일 수도 있을 게다.

 

 

기내식을 먹는둥 마는둥하고 맥주를 한 캔 요청했다. 맥주는 내가 따라 마셔도 되는데 굳이 막 따라주시고... 여튼 맥주 한 캔 마시면서 영화보고 눈 좀 붙이고 나니 발리 도착 임박! ^^

 

中華航空 (China Airlines) CI771편

대만-발리 중화항공 CI771로 비행시간 5시간 가량 소요, 덴파사르 공항에 도착했다. 하늘이 맑고 화창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날씨였던! 올해의 여름휴가지도 발리인데 이번에도 이렇게 화창하기를....!!

 

관광객으로 항상 붐비는 발리 덴파사르 공항은 여전히 많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인니 발리 여름휴가의 첫 숙소는 그랜드 하얏트 발리였는데, 공항에 픽업 나온 직원이 푯말을 들고 서 있었다. 자, 이제 본격 여름휴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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