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8 주말 디너
그랜드 하얏트 인천 뷔페 후기
아이가 어릴 때 정말 자주 다녔던 인천 하얏트에 오랜만에 다녀왔다. 아마도 우리 가족이 가장 자주 숙박했던 호텔인 것 같은데 공교롭게도 레스토랑8은 이용해보질 못했다. 얼마 전에 그랜드 하얏트 인천 주말 디너 뷔페 1부로 이용하고 남기는 솔직후기이다.
주소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208 이스트타워 로비층
영업시간 평일 06:30~21:30
평일 브레이크타임 10:00~12:00 / 14:30~18:00
영업시간 주말 06:30~22:00
주말 브레이크타임 10:30~12:00 / 14:30~17:30
가격 47,000원~120,000원
백남준 작가의 모니터로 만든 로봇 조형물이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동관 로비, 인천 하얏트에서 숙박할 때면 이마트에 들러 간식을 사 오곤 했다. 현재는 그 이마트가 폐업했다고 하니 얼마나 오래전 이야기인지 ㅎㅎㅎ 여튼 레스토랑 8 가로질러 갈 때마다 매번 뷔페가 궁금했었다.
주말 디너 1부로 예약하여 오후 5시 30분 부터 입장이 가능했다. 입장 시작 시간보다 일찍 호텔에 도착해서 로비에서 기다리다가 시간 맞춰 예약자명 말하고 입장했다. 뷔페 이용 제한 시간이 있는데 2시간이라 7시 30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 하얏트 뷔페 레스토랑8 기본세팅 뷔페 메뉴가 한 곳에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섹션별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면적이 넓고, 오르내려야 하는 계단도 있어서 딴생각 하고 다니다가는 부딪힐 수도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
알코올 프리! 생맥주 (카스)랑 와인은 마음껏 마셔도 된다. 3주간 금주를 한 후에 마신 맥주라 카스라도 꿀맛이었다. 직접 따라 마셔야 하는 거라 실수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앞으로 당기면 액체 맥주가 나오고, 뒤로 젖히면 크리미한 거품이 생성된다. 거품만 많이 따라지면 당황하지 말고 버리면 되고, 또 적당히 조밀한 헤드가 있어야 생맥주를 맛있게 따라 마실 수 있다.
레스토랑 8이 넓다 보니 식사하기 전에 직원분이 명함 크기의 약도를 주고 설명도 간단히 해준다.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누들코너! 뷔페에서 면류부터 먹으면 배가 부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먹기엔 아쉬운 메뉴이지만, 누들(NOODLES) 코너에 우럭 삼치라든지~
베이징덕이 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뷔페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가 바로 이 베이징 덕이다. 줄 서서 기다리면 직원분이 손질해서 먹을 만큼 담아준다.
파채랑 오이채, 양념소스랑 같이 싸서 먹으면 맛있다. 그냥 먹어도 껍질 식감이 바삭하고 고기는 부드럽고 담백해서 아이도 좋아하는 메뉴였다.
야키토리 (YAKITORY) 는 일식 섹션이다. 우리가 앉은자리에서 가장 멀리 위치해 있었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여러 차례 다녀왔다. 참치, 연어, 도미 등 회 종류도 몇 점씩 담겨 있고, 스시와 꼬치류도 있어서 술안주로도 좋다.
스시 쪽에 유부초밥은 안 보여서 아이가 실망했는데 혹시 만들어 주시는지 여쭤보니 바로 만들어 주심:) 저렇게 날치알(레드)을 올려주는 게 기본 유부초밥이다.
아이가 날치알은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밥만 유부에 싸달라고 주문했더니 곧바로 만들어주셔서 아이가 매우 좋아했다. 꼬치종류도 맛있음!!
그릴 (GRLILL)에서는 오픈형 주방에서 바로 구운 양고기, 라갈비 등을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인기코너이다. 이외에 육회, 가지나물 등도 있어서 한식 좋아하는 분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섹션이다.
쿠치나 (CUCINA)의 시작은 화덕에서부터? 피자 주문하면 뒤에 보이는 화덕에서 구워 나오는 듯했다. 피자가 맛있어 보여서 부러웠음 ㅎㅎㅎ
참치 타다키와 훈연한 평창 송어
대게, 소라 등 해산물
구운 뿌리 야채, 브로콜리, 호주산 쇠고기 등심, 파스타 종류도 이쪽에 준비되어 있다. 작년말과 올해 초 다녀온 호텔 뷔페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대비 만족도는 높은 수준이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뷔페 가격
조식의 경우 47,000원 / 주중 중식 77,000원 / 주말 중식 120,000원이고 주중 석식 99,000원 / 주말 석식 120,000원이다. (주말 석식 어린이요금은 6만원임)
스프라이트, 제로콜라, 토닉워터 등 캔음료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나는 주로 맥주만 마셔서 이날 7잔 마셨다. 작컵이기는 하지만 ^^;;;
생뚱맞은 위치에 있는 젤라또... 사과주스컵도 쌩뚱맞고, 젤라또 담아주는 그릇은 더 엉뚱하다 ㅎㅎㅎ 두 스쿱 떠주는데 대접에다 담아주는 느낌?
그래도 아이가 두 번 가져다 먹음ㅋ
딸기 타르, 딸기 쉬폰 등 디저트류도 맛있었는데 그중 제일 맛있었던 것은 얼그레이 티 케이크였다. 몇 조각 가져다 먹었는지 ㅎㅎㅎ
베이징 덕부터 얼그레이 티 케이크까지 흡족했던 그랜드 하얏트 인천 레스토랑 8 주말 디너 뷔페 내돈내산 솔직후기 끝: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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