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 숙소 추천!
힐튼호텔 경주 트리플룸 후기
2박 3일로 다녀온 경주여행 첫날은 켄싱턴 리조트에서 다음날은 힐튼 경주로 예약했다. 켄싱턴에서 체크아웃한 다음 양남 해수온천과 주상절리 등 다녀오느라 호텔 도착하니 이미 어둑어둑! 그래도 레이트 체크아웃 덕분에 야무지게 호캉스 하고 온 경주 힐튼호텔 디럭스 트리플 패밀리룸 내돈내산 숙박 후기이다.
경주 힐튼호텔 기본정보
위치 경북 경주시 보문로 484-7
체크인 15:00부터
체크아웃 11:00까지
특징 경주 보문단지 5성급 호텔
힐튼호텔 경주 교통편
- 버스이용 시 경주 버스터미널 → 힐튼 경주(약 11km) : 경주 버스터미널 건너편 버스승강장에서 10번 버스 이용, 힐튼 경주 앞에서 하차
- 열차 이용시 신경주역 → 힐튼 경주(약 20km) : 신경주역 버스승강장에서 700번 버스 이용, 힐튼 경주 앞에서 하차
- 항공 이용 시김포공항 → 울산공항 → 힐튼 경주 (약 35km)
- 차량 이용시 경주 I.C → 서라벌대로 → 보문로 → 힐튼 경주(약 13.5km)
이번 경주여행은 자차를 이용했다. 1박은 켄싱턴 리조트, 1박은 경주 힐튼호텔에서 했는데 두 숙소 모두 주차하기는 수월했다.
벚꽃시즌에 오면 더 좋은 힐튼 경주, 봄은 아니고 겨울이었지만 역시 만족도가 높았다. 르구어메 첨성대 케이크 사고 싶었는데 우리가 투숙한 다음 주부터 예약픽업이 가능하다고 해서 아쉬웠다. 층고가 높은 힐튼 경주 로비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데, 요즘 워낙 대형 트리가 유행이다 보니 좀 작게 느껴지는 것 같다. 층고가 6.4m나 된다고 하니 내년에는 엄청 큰 트리를 기대해 본다.
경주 힐튼호텔 숙박요금은?
힐튼 경주 객실은 디럭스룸-스위트룸-이그제큐티브룸으로 준비되어 있다. 그중 디럭스룸이 또 디럭스더블, 디럭스 트윈, 디럭스 패밀리, 디럭스 투 킹 베드, 트리필 패밀리, 온돌로 세분화되어 있어서 여행인원과 목적 등에 따라 알맞은 객실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
우리 가족은 3인이라 이번에 디럭스 트리플 패밀리로 예약을 했다. 객실 타입, 투숙 일자와 요일 등에 따라 숙박요금은 차이가 있는데 우리가 투숙했을 때는 30만 원 정도였다. 체크아웃할 때 받은 인보이스에는 197,540원이라고 찍혀있는데 힐튼 포인트를 털었고, 사우나 비용 12,000원이 포함된 가격이라서 실제 숙박비로 계산해보면 30만원 정도인 셈이었다.
체크인할 때 특이하게도 마스크와 스프레이 소독제가 들어있는 종이봉투를 주셨고, 레이트체크아웃 가능한지 확인 후 익일 오전 11시 체크아웃을 오후 1시로 늦췄다. 레이크체크아웃이 가능하다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수영장이나 사우나를 이용하면 약간 한산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힐튼호텔 경주 디럭스 트리플 패밀리 객실
힐튼 경주는 L층~9층까지로 9층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있다. 엘리베이터는 카드키 터치해야 버튼이 눌린다. 우리가 배정받는 객실은 4층 408호였다. 국내 10번째 5성급 호텔이 바로 경주 힐튼호텔이라고 한다. 그동안 개보수를 했겠지만 세월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408호는 복도 제일 끝방이었는데, 카드키 터치하고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른쪽에 이미 키가 꽂혀 있다. 그래서 체크인할 때 제공받은 2장의 객실 카드키는 한 장씩 가지고 다닐 수 있었다.
TRIPLEL FAMILY 싱글사이즈 베드 3개로 구성
모든 객실은 금연실 (위반 시 추가 객실 정비료 20만 원 별도 청구)이고, 객실 내 조명은 터치스크린이 있는 전화기의 화면을 터치하여 조절할 수 있다.
침대 발 아래쪽으로 벽면 TV 부착되어 있고 1인용 소파와 테이블, 업무용 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가족단위 여행객의 숙소로도 좋지만, 비즈니스 목적의 투숙객에게도 적합할 것 같다.
경주 여행하면서 트리플룸을 예약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더케이호텔, 코모도호텔에 이어서 이번에 힐튼호텔까지! 3인 가족이라서 트리플 패밀리룸 이용해보니 너무 편해서 우선 찾아보게 되는 객실 타입이다.
디럭스 트리플 패밀리룸 욕실 욕조와 비데가 설치되어 있고, 어메니티는 크랩트리 앤 에블린 버베나 앤 라벤더 제품으로 비누,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의 5종이 준비되어 있다. 머리빗과 면도기도 있지만 덴탈키트는 챙겨 와야 한다.
디럭스 객실 웰컴푸드는 초콜릿 3알이었다. 니가 먹니, 내가 먹을게 싸우지 않게 인원수에 맞게 딱 세 알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살살 녹아서 급당충전하기에 딱 좋았다:D
힐튼 경주 디럭스 트리플 패밀리룸 미니바 냉장고 안팎의 대부분의 음료와 간식, 칫솔 등은 유료이다. 생수 3병은 무료이고 얼음은 복도 나가면 ICE라고 표시된 문을 열고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하다.
냉장고 밖에 있는 생수(석수)는 무료이지만,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에비앙은 유료, 커피(카누, 맥심 디카페인)와 홍차, 녹차 등 티백도 준비되어 있다.
객실 내 미니바 옆, 현관문 바로 왼쪽에 있는 옷장을 열면 금고와 서랍장, 다리미와 다리미대, 샤워가운과 슬리퍼 등도 구비되어 있다.
경주 힐튼호텔 408호의 뷰, 경주월드가 보인다. 저게 드라켄이었던가.... 가까이에서 보니 엄청 무섭던데 타고 있는 분들은 소리도 안 지르고... 진짜 담력 대단쓰 ㅎㄷㄷ 4층이라 층수가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멀리 보면 경주월드가 보여서 예쁘지만, 가까이 아래로 내려보면 건물 옥상이 보여서 살짝 전망이 아쉬운 객실이기는 하다. 508호는 좋을 듯?
경주 힐튼호텔 조식 뷔페
조식 뷔페 레스토랑은 1층 로비 두 기둥 사이에 있는 레이크사이드 카페 (Lakeside Cafe)이다. 조식 운영시간은 06:30~10:00으로 대인은 40,000원이고 소인 (48개월~초등학생)은 23,000원이다. 12월 10일 (토)부터 12월 12일(월)까지 조식 이벤트로 07:10 이전 조식 레스토랑에 입장하면 어린이 1인 무료제공되었다.
호캉스 가면 8시 9시에 일어나는 게 다반사인데 이 날은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났다. 아이 무료 조식을 위해서였다. 조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6시 50분이었는데 이용객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10분 후 레이크사이드 카페 앞에 조식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ㅎㄷㄷ
힐튼 골드 멤버라 조식이 무료였고, 오전 7시 10분 이전 입장하여서 어린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일찍 내려왔는데 이불속에서 10분만 더... 안 하길 천만다행이었다 ㅎㅎㅎ
커피 주문하니까 당근주스도 함께 가져다주셨다. 당근주스 맛있음!!
이용객이 거의 없어서 여유 있게 찍을 수 있었던 경주 힐튼 조식 뷔페 메뉴 사진, 메뉴가 너저분하지 않고 즐겨 먹을만한 메뉴 위주로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은 아이 동반 투숙객이다 보니 아무래도 키즈 메뉴! 주먹밥, 미니 샌드위치, 요구르트, 핫초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좋다. 특히 주먹밥 인기가 많았는데 금세 없어져서 직원분이 바로 만들어서 올려놓고, 또 올려놓고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다녀본 호텔 조식 뷔페에서 가장 어린이 손님이 많았다. 그래서 주먹밥이 그렇게 금방 없어지고, 오전 7시쯤 되니 조식당 앞에 아이동반 투숙객 대기 줄이 길었던 것. 혹시 힐튼 경주 투숙 중에 조식 이벤트가 있다면, 안내된 시간보다 최소 20분은 일찍 움직여야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면 탈모가 고민되지만 올해로 티어는 마지막이라.... 음, 역시 호텔 조식, 무료라서 만족도가 높았다. 직원들 응대도 빠르고 친절해서 굿굿!
힐튼호텔 경주 수영장 & 사우나
Health & Sports (Gym, Sauna, Pool) 1층 로비에 위치하며 07:00~21:00 이용할 수 있다. 사우나의 경우 투숙객 50% 할인 적용이 되어서 대인 12,000원 / 소인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만 5세 미만은 입장 불가)
사우나 비용은 룸차지로 돌리고 키를 받아서 동일한 번호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2층으로 올라왔다. 역시 동일한 옷장에 소지품을 넣고 이용하면 된다.
사우나 규모는 아담한데 온탕 42℃ 냉탕 17.5℃ 습식 사우나와 건식 사우나 하나씩 있으며 세신베드는 1개가 있다. 세신은 3만 원이며 샴푸는 5천 원, 경락마사지는 6만 원, 아로마 마사지는 8만 원이다. 호텔 세신이 우리 동네 세신 가격이랑 똑같다니... 이용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입식 샤워칸은 5개, 좌식 샤워칸은 저수압 4칸, 고수압 4칸이었다. 파우더룸에 드라이어 4대와 각종 로션 및 헤어제품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다.
여탕 건식 사우나와 냉탕에서 창을 통해 밖을 볼 수 있었는데 대나무에 가려서 어디인가 싶었더니 우양미술관 가는 쪽 길이었다. 실내라서 개방감은 없지만, 창문을 통해 밖을 볼 수 있어서 답답하지 않았다.
객실 체크아웃시간이 오전 11시라서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이용했더니 겹치는 손님이 거의 없어서 특히 더 좋았던 것 같다. 아담하고 탕 종류 다양하지 않아도 12천 원이 아깝지 않았음.
수영장은 투숙객 대인 2인과 소인 2인 동시입장 기준으로 1박당 오전 또는 오후 중 1회 이용이 가능하다. (재입장 시 비용발생) 추가인원 요금은 대인 40,000원 / 소인 35,000원이며 재입장 요금은 투숙객 50% 할인 적용되어서 대인 20,000원 / 소인 17,500원이다. 수영장은 13:00~13:30 시설 정비로 이용이 불가하다. 야외 수영장은 12월 중순 기준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수영장은 남편과 아이만 이용했는데 여자사우나와는 달리 꽤 붐볐다고 한다. 그리고 모자 착용 의무가 없는지 착용하지 않은 이용객이 많아서 의아했다고... 수심은 0.9m~1.4m였나?
경주 힐튼호텔 트리플룸 객실 조식 수영장 사우나 후기 벚꽃 시즌에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경주 보문단지 강추 숙소! 이번에는 겐지나 실크로드 등 다이닝을 이용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예약 불가, 다음날은 대기 1시간 ㅠㅠ 재방문하게 된다면 르구어메(베이커리), 겐지(일식당), 실크로드(중식당) 모두 이용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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